﻿<?xml version="1.0" encoding="utf-8"?><rss version="2.0"><channel><title>오마이뉴스 - 주요기사</title><link>https://www.ohmynews.com/</link><language>ko</language><description>오마이뉴스 - 주요기사</description><copyright>Copyright (c) OhmyNews.com All rights reserved</copyright><lastBuildDate>2026-09-07T17:28:10+09:00</lastBuildDate><item><author>김혜진</author><category>사회</category><title><![CDATA[악취 풍기던 성남 <BR>탄천, 이젠 이런 <BR>동물까지 산다고?]]></title><link>https://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3263079</link><pubDate>2026-09-07T12:14:37+09:00</pubDate><description><![CDATA[<table class="normal-box st01" id="BoxTable"><tbody><tr class="normal-box-tr"><td style="color:#999999;" align="middle" bgcolor="#efefef" height="20px" id="BoxTr">기획의 말</td></tr><tr class="normal-box-tr"><td class="normal-box-td box_td_0" id="BoxTd">기후위기와 생태학살로 드러나는 우리 사회의 불평등과 부정의. 하루하루 현실로 다가오는 생존의 위기 앞에서 과연 다른 세계는 가능할 것인가를 묻는다. 다른 세계는 물론 가능하다고 믿는다. 다만 다른 행성이 아니라 바로 여기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 우리가 발 딛고 있는 땅과 아직 푸른 하늘과 바다에서, 우리와 함께 살아가는 나무와 새들, 함께 호흡하는 뭇생명들이 공존하는 세계를 함께 상상하고자 한다.</td></tr></tbody></table>
<div align="center">    <img align="center" id="IIE003665274" src="https://ojsfile.ohmynews.com/STD_IMG_FILE/2026/0831/IE003665274_STD.jpg" style="max-width:600px;"></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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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이 다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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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인간에게만 해당하는 말이 아니다. 인간에게 수명이 있듯, 인간이 만든 모든 것엔 수명이 있다. 하천의 보도 마찬가지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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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nt color='#996633'>"보 아래에 거의 한 뼘 정도 되는 썩은 오염 물질들이 쌓여있었어요. 조사하고 나면, 한 이틀 정도는 아무리 손을 닦아도 하수구 수준의 악취가 사라지지 않았어요."</font><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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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부터 한 해 두 번씩 그곳을 조사해 온 분의 증언이다. 죽은 몸에 벌레가 꼬이듯 보 주변이 오염되어 갔다. 이것은 탄천의 어느 작은 보에서 일어난 일이다. 그곳에선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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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ong>탄천, '농업용 보'를 걷어내다</strong><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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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천을 찾은 건,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리던 8월 초순이었다. 탄천으로 향하는 길목에서 성남환경운동연합 이희예 사무국장과 만났다. 우리는 콧잔등의 땀을 연신 닦아내면서, 함께 길을 건너고 계단을 내려갔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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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윽고 풀 냄새가 훅 풍기더니, 푸른 나무숲이 눈앞에 펼쳐졌다. 사람들이 산책로를 걷거나 자전거를 타고 오가고 있었다. 그리고 그 곁에 물이 흐르고 있었다. 바로 탄천이었다. 물길을 바라보면서 이희예 사무국장이 입을 열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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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nt color='#996633'>"탄천은 성남 한가운데를 가로지르는 큰 물줄기로, 용인시에서 발원해 성남을 지나 한강과 합쳐지는 하천이에요. 보는 1990년대 초중반, 농경지에 물을 대기 위해 설치했어요. 탄천이 총 35킬로미터고, 그중 성남 구간이 16킬로미터 정도 되는데, 15개의 보가 있었어요. 1킬로미터마다 하나씩 있던 셈이죠."</font><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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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align="center">    <img align="center" id="IIE003665270" src="https://ojsfile.ohmynews.com/STD_IMG_FILE/2026/0831/IE003665270_STD.jpg" style="max-width:600px;"></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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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무국장은 준비해 온 자료를 펼쳐 보이며, 탄천의 보를 철거해야 하는 이유를 차근히 설명했다. 우선, 분당·판교 등 대규모 신도시 개발로 농경지가 사라지면서, 농업용 보의 쓰임새가 사라졌다는 것. 또 하나는, 보가 물의 흐름을 인위적으로 막아 수질 악화와 생태계 파괴를 가져오므로, 하천의 자연성 회복을 위해선 철거가 불가피하다는 것이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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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무국장이 소속된 성남환경운동연합은 2016년부터 '보 없는 탄천 만들기' 운동을 꾸준히 해왔다. 토론회를 열어 민관 소통의 장을 마련하는 한편, 철거 촉구 퍼포먼스와 시민 캠페인으로 대중의 관심을 이끌어내고, 보 철거 전후의 탄천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면서 수생태계의 변화를 꼼꼼히 기록해 왔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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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nt color='#996633'>"사실 보 철거 운동에는 시대적 계기가 있었어요. 4대강 사업 이후 낙동강 등에서 심화한 녹조 현상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자, 2016년 환경운동연합이 각 지부에 하천의 보 철거 운동을 제안한 게 그 시작이었어요."</font><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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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흐름 속에서 탄천의 보 주변에서 녹조를 발견한 시민들의 민원이 이어지자, 성남시는 2018년 미금보 철거를 시작으로 2022년 백궁보와 백현보를 차례로 철거했다. 그렇게 세 개의 보에 갇혔던 탄천의 물이 비로소 자유를 찾게 되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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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align="center">    <img align="center" id="IIE003665276" src="https://ojsfile.ohmynews.com/STD_IMG_FILE/2026/0831/IE003665276_STD.jpg" style="max-width:600px;"></div>
<a href="https://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3263079">전체 내용보기</a>
]]></description></item><item><author>박성우</author><category>사회</category><title><![CDATA[SKY 정외과 학생회, '계엄 옹호' 윤상현 초청... 재학생 반발에 철회]]></title><link>https://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3265192</link><pubDate>2026-09-07T15:28:25+09:00</pubDate><description><![CDATA[<div align="center">    <img align="center" id="IIE003668497" src="https://ojsfile.ohmynews.com/STD_IMG_FILE/2026/0907/IE003668497_STD.jpg" style="max-width:600px;"></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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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 연세대학교, 고려대학교 정치외교 전공 학생회가 공동 주최하는 연합 학술세미나에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연사로 초청되었다가, 학생들의 반발로 초청이 취소됐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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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서울대 정치외교학부 자치회 '이음', 연세대 정치외교학과 학생회 '이륙', 고려대 정치외교학과 학생회 '이륙' 등 세 대학의 정치외교학부 학생회는 참정권과 선거민주주의를 주제로 하는 '2026 SKY 연합 학술세미나'를 5일 공동 주최한다고 밝혔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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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ong>연합 학술세미나 윤상현 초청 소식에 학생들 "극우가 공론장에서 할 역할 없어" 비판</strong><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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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align="center">    <img align="center" id="IIE003668498" src="https://ojsfile.ohmynews.com/STD_IMG_FILE/2026/0907/IE003668498_STD.jpg" style="max-width:600px;"></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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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해당 학술세미나 연사 명단에 윤석열의 12.3 내란을 옹호한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포함되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학생들로부터 비판의 목소리가 빗발쳤다. 학생회 측은 "주제에 전문성을 가지고 있는 국회의원 및 교수분들을 연사로 초청"했다고 초청 이유를 설명했으나 학생들은 이에 "극우가 공론장에서 할 수 있는 역할은 없다"라고 강하게 비판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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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학생은 연사를 소개한 인스타그램 게시물에 "초청할 사람이 없어서 윤상현을 초청합니까? 서울대 재학생으로서 심히 모욕적"이라는 댓글을 남겼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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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극우는 극우입니다. 극우가 공론장에서 할 수 있는 역할은 없다. 바로 그 공론장을 파괴하는 데 앞장서는 자들"이라면서 "내란의 밤이 먼 옛날 같나? 그 누군가의 말처럼 아무도 안 죽었으니 상관없다고 생각하나? 윤상현 같은 자에게 재기를 허용하는 순간 또 일어날 수 있는 것이 내란"이라며 윤 의원의 초청 계획을 철회할 것을 요구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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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학생도 "박종철 열사, 이한열 열사 후배들의 학교 학생회들이 버젓이 이름을 걸고, 독재자 전두환의 (전) 사위이자 계엄 옹호자 윤상현을 포럼에 부른다는 게 볼수록 어처구니가 없고 화만 난다"라고 꼬집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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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ong>서울대 대자보 "계엄 옹호한 윤상현에게 '참정권과 민주주의' 논할 기회 줘선 안 돼"</strong><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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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href="https://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3265192">전체 내용보기</a>
]]></description></item><item><author>김화빈</author><category>정치</category><title><![CDATA[청문회 나오라는 김승원, 청문위원 시켜달라는 한동훈]]></title><link>https://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3265160</link><pubDate>2026-09-07T12:09:58+09:00</pubDate><description><![CDATA[<div align="center">    <img align="center" id="IIE003668472" src="https://ojsfile.ohmynews.com/STD_IMG_FILE/2026/0907/IE003668472_STD.jpg" style="max-width:600px;"></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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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nt color='#996633'>"한동훈 의원은 인사청문회 증인으로 나와 책임져야 합니다." -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font><br>
<font color='#996633'>"당사자가 원하니 저를 '김승원 청문회' 청문위원으로 승인해 주십시오." - 한동훈 무소속 의원</font><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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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식약처 코로나19 치료제 로비 의혹' 공세를 펴는 한동훈 무소속 의원에게 "청문회에 나오라"고 요구하자, 한 의원이 "저를 청문위원으로 승인해 달라"며 맞불을 놨다(관련기사 : <a target="_blank" href="https://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3265133">'정면돌파' 김승원 "한동훈, 인사청문회 나와라"</a> https://omn.kr/2jomh).<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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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공은 김 후보자였다. 7일 오전 9시 27분 서울 종로구 적선현대빌딩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사무실에서 열린 출근길 문답에서 김 후보자는 "저에 대한 수사가 진행됐던 시기는 한동훈 전 법무부 장관이 3년여 동안 10여 명 검사를 총 동원해서 탈탈 털었던 시절"이라며 "검찰 수사 결과, 부정한 청탁이나 (식약처의) 공정한 심사를 왜곡한 바 없다고 인정됐다"고 말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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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후보자는 "그러나 한 전 장관은 더불어민주당 초선에 불과한 제가 검찰에 압력을 가해 기소유예를 만들었다고 한다"며 "자신이 몸담았던 검찰 법무부에서 외압으로 저에 대한 기소유예가 이뤄졌다는 것인데 한 의원은 청문회에 꼭 출석해 (주장하는) 사실관계를, 외압을 증명해 보시기 바란다"고 요구했다.<br>
<a href="https://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3265160">전체 내용보기</a>
]]></description></item><item><author>이은순</author><category>사회</category><title><![CDATA[호르무즈 파병? 아크부대 유족이 묻는다]]></title><link>https://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3265062</link><pubDate>2026-09-07T12:11:32+09:00</pubDate><description><![CDATA[<div align="center">    <img align="center" id="IIE003664314" src="https://ojsfile.ohmynews.com/STD_IMG_FILE/2026/0827/IE003664314_STD.jpg" style="max-width:600px;"></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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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청와대가 호르무즈 해협의 자유항행과 중동의 평화·안정을 위한 기여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기사를 접했다. 전투와 비전투를 포함한 다양한 방식이 검토 대상이지만, 아직 최종적으로 정해진 것은 없다고 한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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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기사를 읽으며 마음이 무거웠다. 나는 비PKO 해외파병인 UAE 아크부대에 아들을 보냈다. 그리고 아들은 그곳에서 돌아오지 못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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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은 살아서가 아니라 영현이 되어 조국으로 돌아왔다. 그런데 그 마지막 귀환조차 내가 생각했던 '국가의 영현 봉송'과는 달랐다. 해외에서 돌아온 아들의 영현은 민간항공 운송절차에 따라 인천국제공항 수입 화물터미널을 거쳐 인계됐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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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뒤 나는 합동참모본부에 해외파병 중 사망한 장병을 위한 별도의 국가 영현 운송·예우 절차를 마련해 달라고 요청했다. 유가족과 운구 방법을 사전에 협의하고, 군인의 특수성을 반영한 영현 운송 기준을 마련하며, 필요하다면 법령과 규정도 고쳐 달라는 내용이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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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참은 영현 운송에 관한 내부 규정과 유형별 처리 절차가 있다고 답했다. 다만 그 내용에는 군사사항이 포함돼 공개가 제한된다고 했다. 내가 요청한 제도 개선에 대해서는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규정과 이를 근거로 한 국내법 개정이 전제돼야 하며, 이는 합참의 권한 범위를 벗어난다는 답변도 받았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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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답변을 받아들고 또 하나의 질문이 생겼다. 국가는 장병을 해외에 보내는 제도뿐 아니라, 그 장병이 돌아오지 못했을 때 마지막 길까지 국가의 이름으로 모셔올 제도도 충분히 갖추고 있는가.<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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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이 떠난 뒤에야 나는 파병 장병의 선발, 현지 복무와 위험관리, 사고조사, 영현 인수, 보험과 보상, 유가족 지원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제도를 하나씩 확인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계속 같은 생각이 들었다. 왜 이런 것들을 사고가 난 뒤 유족이 찾아야 하는가.<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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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지금 국가에 부탁하고 싶다. 호르무즈 파병 여부를 결정하기 전에, 현재의 해외 파병 제도가 놓치고 있는 것은 없는지부터 살펴봐 주었으면 한다. 장병을 보내는 절차뿐 아니라 그들을 어떻게 보호할 것인지, 위험이 달라지면 무엇을 바꿀 것인지, 사고가 발생하면 국가가 어디까지 책임질 것인지, 남겨진 가족은 누가 보호할 것인지까지 충분히 검토하고 논의한 뒤 신중하게 결정해 주었으면 한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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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ong>비PKO 파병, 보내는 절차만 법으로 만들면 충분한가</strong><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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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align="center">    <img align="center" id="IIE003608867" src="https://ojsfile.ohmynews.com/STD_IMG_FILE/2026/0418/IE003608867_STD.jpg" style="max-width:600px;"></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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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법 제60조 제2항은 국군의 외국 파견에 대한 국회의 동의권을 규정하고 있다. 유엔 평화유지활동(PKO)에는 '국제연합 평화유지활동 참여에 관한 법률'이라는 별도의 법률이 있다. 반면 UN PKO가 아닌 해외 파병은 국회의 개별 파병동의안과 국군의 해외파병업무 훈령 등 여러 규범에 따라 운영돼 왔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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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크부대 역시 UN PKO가 아닌 해외 파병이다. 이러한 비PKO 해외 파병을 일반법으로 규율하려는 시도가 없었던 것은 아니다. 현재 국회에는 홍기원 의원 등이 대표발의한 '국군의 해외파견활동에 관한 법률안'이 계류돼 있다. 이 법안은 해외 파견 활동에 대한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 국회 사전 동의와 통제를 제도화하려는 취지로 발의됐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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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파견에 대한 국회 동의, 파견 기간 연장, 종료와 보고를 법률로 정하려는 시도 자체는 의미가 있다. 그러나 법안을 직접 살펴 보면 아쉬움도 남는다. 14개 조문 가운데 장병과 직접 관련된 내용은 불이익 처분 금지와 사고 예방 대책 정도이고, 해외파병 장병의 보험·보상이나 사망 이후 유가족의 장기적 지원을 구체적으로 규정한 조항은 찾아보기 어렵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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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ong>파병의 절차는 있는데, 파병 장병을 끝까지 보호하는 법은?</strong><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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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href="https://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3265062">전체 내용보기</a>
]]></description></item><item><author>신필규</author><category>사회</category><title><![CDATA[8년 다닌 회사에서 잘렸다, 구직급여 신청하고 깨달은 것]]></title><link>https://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3264631</link><pubDate>2026-09-07T12:10:42+09:00</pubDate><description><![CDATA[<div align="center">    <img align="center" id="IIE003667756" src="https://ojsfile.ohmynews.com/STD_IMG_FILE/2026/0904/IE003667756_STD.jpg" style="max-width:600px;"></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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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일부로 갑작스레 실직자가 되었다. 8년간 다니던 회사에서 권고사직 요청을 받았다. 극도의 재정 악화로 인한 경영상의 어려움이 이유였다. 쉽게 말해서 회사가 월급 줄 돈이 없으니 나가길 부탁한다는 얘기였다. 사실 선택의 여지는 없었다. 조정과 협상을 한다고 달라질 게 있나. 그렇다고 내 전 직장이 재정 상황을 꽁꽁 숨기는 곳이었냐면 그런 것도 아니었다. 회사는 투명하게 재정 상황을 공유했고 사태의 심각성은 모두가 느끼고 있었다. 안 그래도 불안한 상황에 우리까지 동요할 순 없다는 생각에 묵묵히 있었을 뿐.<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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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원하지 않았지만 안타까운 결론이 불가피하다면 결국 답은 하나다. 서로가 최대한 상처 받지 않는 방식으로 상대를 배려하며 결별하는 것이다. 서로가 서로에게 너무 많은 것을 바라지 말고 적당히 포기할 건 포기하며 별로 마음에 드는 말은 아니지만 '좋은 게 좋은 거'라는 태도는 때로 필요하다. 모두가 이런 태도를 취할 수 있는지는 다른 문제이지만.<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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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그렇다고 해서 실업이 극단적인 일신상의 변화라는 사실은 변하지 않는다. 일단 8년간 하던 출퇴근을 더이상 할 수 없게 되고 당연히 내 자리도 사라진다. 퇴직과 동시에 급여도 나오지 않으니 생계가 막막해진다. 그럼에도 회사의 제안을 수락하며 비교적 담담할 수 있었던 이유가 몇 가지 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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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지금 시대에 실직자가 되는 건 더는 특별한 일이 아니다. 나도 인정하고 싶지 않은데 슬프게도 사실이다. 인공지능 혁명과 반도체 호황으로 고용이 늘고, 성과급을 배당받은 직원들 덕에 특정 지역의 백화점이 매출 기록을 세우게 하는 분야도 있다. 하지만 한편으로 장기 불황과 저성장으로 사업체가 무너지고, 일자리가 사라지는 곳도 있다. 소위 말하는 'K자형 성장', 양극화된 경제 구조가 현실로 다가오면서, 이제는 '쉬었음'이 전혀 낯설지 않은 키워드인 세상이 되어버렸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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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ong>구직급여를 받고 싶은 사람은 아무도 없다</strong><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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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 글을 읽고 암담한 기분이 들었을지 모르겠다. 그러나 희망이 아예 없는 건 아니다. 비록 갑작스러운 실직에 당장의 생활비 마련이 곤란해졌지만 우리 같은 사람들에게 정부가 마련한 비빌 언덕이 있다. 바로 사람들에겐 '실업급여'라는 단어로 더 익숙한 구직급여다. 일하는 사람들이 어쩔 수 없이 실직하여 재취업을 해야 하는 기간 동안 생계 안정을 위해 지급되는 급여. 특히 갑작스레 실직을 마주하여 막막한 사람들에겐 그야말로 동아줄과 같은 제도이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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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또한 구직급여를 신청했고, 최근의 실업난을 반영하듯 현장 수급교육을 받기 위해 방문한 교육센터 대강당에는 눈대중으로 봐도 200명에 가까운 사람들이 가득 차 있었다. 누가 봐도 세상 인자해 보이는 제도이지만 지급에 조건이 없는 건 아니다. 일단 수급자의 퇴사가 비자발적이어야 하며 실직 전 일정 기간 이상 고용보험에 가입되어 있어야 한다. 그리고 수급 자격이 인정되어 급여를 받는 중에도 꾸준히 재취업 노력을 증명해야만 한다. 가령 구직활동을 문서로 증빙하는 식이다. 나는 특히 이 자격요건과 관련하여 농담 아닌 농담을 한 적이 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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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nt color='#996633'>"아니 재취업 노력을 꼭 증명해야 해? 구직급여가 나오는 건 길어야 200일 정도잖아. 집에 돈이 썩어나지 않고서야 그 사이에 구직 노력을 안 할 사람이 있어? 안 그러면 어쩔 거야. 200일 지나고 나서 '끝났네? 나 이제 죽을게' 이럴 거야?"</font><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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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지는 구직급여는 정말 감사하고 소중한 제도이지만 그렇다고 그걸 받기 위해 실업자가 되고 싶은 사람은 아무도 없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실업의 과정은 험난하고 재취업을 하지 못하면 개인에게 미래는 없기 때문이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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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href="https://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3264631">전체 내용보기</a>
]]></description></item><item><author>이주영</author><category>정치</category><title><![CDATA['개헌' 띄운 김민석 "권력구조 개편, 국민 원하는 선까지 가면 돼"]]></title><link>https://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3265169</link><pubDate>2026-09-07T12:12:50+09:00</pubDate><description><![CDATA[<div align="center">    <img align="center" id="IIE003668448" src="https://ojsfile.ohmynews.com/STD_IMG_FILE/2026/0907/IE003668448_STD.jpg" style="max-width:600px;"></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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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당대표가 취임 후 첫 국회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강조한 건 '강국 의식'이었다. 그는 "미국만 일방적으로 바라보는 세상은 지났다", "한국의 자주 역량은 늘었다"며 독자적 안보 역량 강화를 강조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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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나아가 정치혁신을 내건 김 대표는 "현실 가능한 개헌을 추진하겠다"며 "권력구조 개편은 국민이 원하는 선까지 가면 될 것"이라고 제안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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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ong>'강국 의식' 강조... "독자적 안보 역량을 미리 강화해둬야"</strong><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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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오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연설에 나선 김 대표는 미리 배포한 A4 용지 22장 분량의 연설문 중 약 9장을 할애해 'AI 혁명과 국제관계 전환 속 새로운 관점을 가져야 한다'고 호소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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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미국 스스로 한미연합훈련 축소를 제안하고, 한국에 자주국방을 권하고, 북한의 핵무기 숫자를 언급하며 기정사실화하는 세상"이라면서 "미국이 한국보다 일본의 전략적 가치를 높게 보던 상황도 변했다. 반도체와 조선 강국 한국은 일본 못지않은 미국의 전략 파트너"라고 진단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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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트럼프 대통령이 북미 대화 의향을 내비치는 상황 역시 거론하며 한국 정부의 대응이 필요하다고 봤다. 김 대표는 "트럼프 주변의 강경파가 사라져 오히려 북한이 미북 만남을 저울질하고 있다"며 "미북 양국이 전격적 관계 개선을 이루고 만에 하나 북핵의 '선 동결 후 해결' 방식이 채택될 수도 있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대한민국은 독자적 안보 역량을 미리 강화해둬야 한다"고 말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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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관계 설정에도 변화가 필요하다고 시사했다. 그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적대적 2국가론은 동의하기 어렵다"면서도 "완전히 무시하기보다는 평화공존에 활용할 수 있을지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했다. 국제 무대에서 사실상 두 개의 국가로 인정돼온 현실을 고려하자는 뜻이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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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관계를 두고는 "역사든 국익이든 지킬 건 지키되 협력할 건 협력하자는 실용적 대일관이 커졌다"며 한일 경제 공동체를 제안했다. "일제 식민의 경험만 남았던 약소국 의식을 버려야 한다"고도 언급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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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 "강국 의식과 함께 공존을 위한 '공동체 의식'이 필요하다"며 "미래대응기금은 성장과 공존을 위해 쓰일 것"이라고 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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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href="https://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3265169">전체 내용보기</a>
]]></description></item><item><author>김지성</author><category>사는이야기</category><title><![CDATA[무슨 말인지 모르겠다더니... 시인을 안아주고 싶다는 배우]]></title><link>https://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3263945</link><pubDate>2026-09-07T13:01:35+09:00</pubDate><description><![CDATA[&lt;배우들끼리 독서클럽&gt;의 여섯 번째 선정도서는 이제니 시인의 시집 &lt;그리하여 흘려 쓴 것들&gt;이었다. 평소 시가 어렵다는 고정관념 때문인지 책이 도착하고도 선뜻 펼쳐보지 못한 채 며칠이 지났다. 결국 용기를 내어 첫 장을 넘겼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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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align="center">    <img align="center" id="IIE003666559" src="https://ojsfile.ohmynews.com/STD_IMG_FILE/2026/0902/IE003666559_STD.jpg" style="max-width:600px;"></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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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안 읽힌다. 한 문장도 안 읽힌다. 최선한 배우는 "하얀 건 종이요, 검은 건 글씨 같다"며 고충을 토로했다. 책을 읽는 내내 모임 안에는 불안한 기운이 감돌았다. 급기야 "책을 바꿀까?"라는 말까지 나왔다. 그러나 계속 읽기로 했다. 함께 하기에 끝까지 붙잡고, 취향의 편식도 피할 수 있는 것. 그것이 독서클럽의 찐 매력이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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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일주일의 시간을 더 갖기로 했다. 모임 당일까지 손에서 시집을 놓지 않았다. 그리고 약속한 날, 다시 모인 배우들. 과연 책과 어떻게 가까워졌을까.<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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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ong>흘려 읽으니 빛나는 문장들</strong><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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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an class="hlight">정다은 배우</span>는 저자의 의도를 알고 싶어 문장마다 해석하려 했지만, 그럴수록 미로 속으로 더 깊이 빠져드는 듯했다고 말했다. 그러다 시 '발화 연습 문장 - 그리하여 흘려 쓴 것들'을 읽으며 처음으로 언어가 장면으로 바뀌는 경험을 했다고 전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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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ckquote style="border-left:5px solid #CCCCCC; padding:7px">"숨겨둔 목소리를 받아적는 너의 손가락은 점점 떨리고. (…) 언젠가부터 불안을 숨기는 대신 떨리는 손가락을 숨겨야만 했고. (…) 그렇게 늘어만 가는 병명으로 네 존재를 규정당할수록."(124p)</blockquo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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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감정과 사람을 명확히 이해할 필요는 없으며, 설명할 수 없는 상태를 바라보고 느끼는 것 역시 연기를 대하는 데 필요한 태도라는 생각이 들자 비로소 책이 마음속으로 들어오기 시작했다고 고백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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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an class="hlight">김혜진 배우</span> 역시 답이 명료한 것을 선호해 책이 이해되지 않으면 몇 번이고 되돌려 읽는 편이라고 돌아봤다. 하지만 이번에는 '흘려 쓴 글이라면 나 역시 흘려 읽어보자'는 마음으로 책장을 넘겼다고 말했다. 그러자 마음에 스며드는 문장들을 만났고, 처음으로 필사를 했다고 밝혔다. 그렇게 모은 시인의 문장들로 또 다른 시를 만들어 낭송까지 들려주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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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ckquote style="border-left:5px solid #CCCCCC; padding:7px">"기적 위에 간신히 기억되는 꽃이 되기를"(28p)<br>
"우리 모두 지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59p)</blockquo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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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로 살아가기 위해 흔들리지 않으려 애써 버텨온 자신에게 '그러지 않아도 된다'고 다독여주는 듯해 눈물이 날 뻔했다고 말했다. 흘려 쓰듯 흘려 살아도 괜찮다는 위안이 곁에 남았다고 덧붙였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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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an class="hlight">최선한 배우</span>는 드라마 &lt;모두가 자신의 무가치함과 싸우고 있다&gt;에서 시를 어떻게 읽느냐는 질문에 "외워야지"라고 답했던 장면이 떠올랐다고 회상했다. 시는 수없이 읽을수록 마음에 와닿는 것도 달라진다는 걸 느꼈다고 말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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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인상적이었다고 꼽은 시는 &lt;거울을 통해 어렴풋이&gt;였다. '접어둔 꿈을 펼친다.' 첫 문장이 간절했지만, 온전히 자신을 내던지지 못한 채 방황했던 시간을 떠올리게 했다고 전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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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ckquote style="border-left:5px solid #CCCCCC; padding:7px">"결국 네가 찾고 있는 것은 문이 없는 집이라는 사실을 너 스스로도 인정할 수밖에 없었고."(61p)</blockquo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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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로 꿈꿔왔던 길을 걷고 있는 지금도 "나는 무엇을 하고 있는가"를 자문하는 스스로를 마주했다고 털어놨다. 시가 흔들리면서도 희망을 품고 나아가듯, 흔들림 속에서도 오늘을 살아가고 싶다고 말했다.<br>
<a href="https://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3263945">전체 내용보기</a>
]]></description></item><item><author>박수림</author><category>민족·국제</category><title><![CDATA["호르무즈 파병 논의는 사기극... 한국, 자주적 입장 밝혀야"]]></title><link>https://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3265297</link><pubDate>2026-09-07T17:26:15+09:00</pubDate><description><![CDATA[<div align="center">    <img align="center" id="IIE003655379" src="https://ojsfile.ohmynews.com/STD_IMG_FILE/2026/0805/IE003655379_STD.jpg" style="max-width:600px;"></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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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정부가 미국의 압박 속에서 호르무즈 해협 파병을 검토한다는 소식이 알려진 가운데, 군사전문가인 김종대 전 정의당 의원은 이번 논의를 과거와 비교하면서 "사기극"으로 규정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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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전 의원은 일각에서 '파병 거부 땐 한미동맹이 흔들릴 수 있다'라는 우려가 나오는 데 대해선 "두려워할 일이 아니"라면서 "부당한 요구엔 우리 입장을 당당하게 설명하는 게 동맹"이라고도 강조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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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ong>"지금 한국이 해야 할 일은..."</strong><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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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대 전 의원은 지난 6일 오후 페이스북에 "작금의 파병 논의는 사기극이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그는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공개적으로 한국의 중동 파병을 협박하는 상황"이라며 "이런 파병 논의는 과거 1960년대 말 박정희 정권의 베트남 파병, 2003년 노무현 대통령 당시의 이라크 파병 등 전투병 파병을 다루던 모습과 달라도 너무 다르다"라고 진단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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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href="https://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3265297">전체 내용보기</a>
]]></description></item><item><author>심규상</author><category>문화</category><title><![CDATA[절충안에도 무반응... 충남도-문화관광재단 갈등 증폭]]></title><link>https://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3265281</link><pubDate>2026-09-07T17:16:08+09:00</pubDate><description><![CDATA[<div align="center">    <img align="center" id="IIE003649499" src="https://ojsfile.ohmynews.com/STD_IMG_FILE/2026/0720/IE003649499_STD.jpg" style="max-width:600px;"></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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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가 충남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 채용과 관련해 '자격기준 변경'을 밀어붙이고 있다. 재단 내부에서는 충남도가 일방통행식으로 대표이사 자격기준 완화를 추진해 부실 검증 우려가 크다고 지적한다. 반면 충남도는 자격기준 완화가 아닌 증빙 서류 기준 개정일 뿐이라며 당연직 이사 등을 통해 자격기준 변경을 강행하고 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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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ong>시작된 채용 절차 돌연 중단... 단계별 '자격 변경' 논란</strong><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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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의 발단은 지난 7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충남도가 7월 1일 공공기관 임원추천위원회 도의회 몫 추천 의뢰 여부에 관한 공문을 시행함에 따라, 재단은 제8대 대표이사 임용을 위한 정상적인 채용 절차에 착수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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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채용 절차가 시작된 지 열흘 남짓 만인 같은 달 14일, 충남도 담당 부서에서 기존 '학력 및 경력 기준의 동시 충족' 조항을 '둘 중 하나만 충족(택일)'하는 방식으로 바꾸자고 요구하면서 상황은 급변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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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같은 달 21일 예정됐던 이사회마저 돌연 취소됐다. 재단 노조는 "대표이사 채용 절차가 이미 시작된 후 소집된 이사회까지 취소하며 자격 기준 변경을 요구한 것은 재단 창립 이래 처음 있는 일"이라며 "특정 인사를 임명하기 위한 '맞춤 규정 개정'으로밖에 볼 수 없다"고 강하게 반발했다. 특히 박수현 충남지사가 과거 국회의원 시절 "낙하산 인사 근절이 공공기관 개혁의 시작"이라고 강조했던 발언과 대비되면서 '내로남불'이라는 비판까지 이어졌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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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발이 거세지자 박수현 지사는 이날 노조에 보낸 서한문을 통해 '특정인을 염두에 두고 지시한 것이 아닌 우수 인력 채용으로 문호를 넓히기 위한 임용요건 개선 조치였고, 이후에는 정당한 절차와 방법에 따라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따라 이사회 일정이 다시 정해지며 상황은 일단락되는 것으로 보였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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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ong>기존 '건강보험 자격득실확인서' </strong>→<strong> '경력증명서' 등 대체 신설 추진</strong><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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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같은 달 31일 열린 재단 이사회에서 당연직 이사인 충남도 부지사(이사장)와 담당 과장의 주도로 당초 안건이었던 '임원추천위원회 구성안'을 보류했다. 이후 '대표이사 자격조건 변경안'부터 논의해야 한다는 안을 밀어붙였다. 이어 이사장과 담당 과장은 '건강보험 자격득실확인서' 제출을 다른 서류로 대체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연이어 제시하며 자격조건 변경 요구를 구체화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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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대표이사 자격 조건 중 '관련 분야 임원 5년 이상 근무 경력자'의 증빙 서류 기준을 기존 '건강보험 자격득실확인서' 제출에서 경력증명서나 법인 등기사항증명서 등 발행기관 및 관련 단체가 확인한 증빙 서류로 대체할 수 있도록 조항을 신설하는 형태다. '건강보험 자격득실확인서'를 발급받을 수 없는 비상임 임원 출신 등에게도 공모 자격을 주겠다는 취지로 풀이된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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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href="https://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3265281">전체 내용보기</a>
]]></description></item><item><author>김종훈</author><category>사회</category><title><![CDATA[한동훈은 '성공한 로비'라는데… 법원 '김승원→특혜 승인' 인정 안해]]></title><link>https://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3265282</link><pubDate>2026-09-07T17:19:20+09:00</pubDate><description><![CDATA[<div align="center">    <img align="center" id="IIE003668428" src="https://ojsfile.ohmynews.com/STD_IMG_FILE/2026/0907/IE003668428_STD.jpg" style="max-width:600px;"></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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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회의원(무소속)이 '성공한 로비'라고 규정한 '김승원 연락→식약처 특혜 심사→제넨셀 임상시험 승인'이라는 연결고리를 법원은 인정하지 않았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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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t;오마이뉴스&gt;가 확보한 제넨셀 설립자 강세찬씨 사건 1심 판결문과 이후 공개된 수사자료를 종합하면, 법원이 인정한 것은 사업가 양수진씨가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게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제넨셀 신약 임상시험 절차과 관련해 '좀 빠르게 처리할 수 있도록 부탁한다'는 요청을 전달한 사실까지였다. 재판부는 이 문자메시지와 통화만으로 식약처의 정상적인 임상시험 승인 절차를 생략하거나 다른 업체보다 제넨셀을 우선 검토해달라는 청탁이었다고 단정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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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김승원에게 부탁했다'는 사실은 인정했지만, 이를 '특혜 심사와 승인'으로 이어지는 청탁으로 판단하지 않은 것이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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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의심했던 승인 뒤 6억 원의 대가성도 인정되지 않았다. 재판부는 강세찬씨와 양씨의 기존 사업관계와 투자 논의, 정치권 인맥을 언급한 정황, 두 사람의 통화 녹취까지 검토한 뒤 6억 원이 임상시험 승인 알선의 대가로 이를 정상적인 CB 투자로 가장했다는 범죄수익은닉 혐의 공소사실에 대해 "범죄의 증명이 없다"며 무죄를 선고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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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ong>강세찬이 요청하고, 양수진이 김승원에게 연락</strong><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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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서부지방법원은 2024년 12월 19일 강세찬씨 특정범죄 가중처벌법 위반(배임) 등 사건 1심 판결을 선고했다. 주요 등장인물인 양수진씨는 강씨와 사업·투자 문제를 논의해온 사업가다. 강씨의 요청을 받아 김 후보자에게 식약처 관련 부탁을 전달한 것도 양씨였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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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넨셀은 2021년 9월 23일 식약처에 코로나19 치료제 2상과 3상 임상시험계획 승인을 신청했다. 2상은 환자를 대상으로 치료 효과와 적정 용량 등을 탐색하고, 3상은 더 많은 환자를 대상으로 안전성과 유효성을 확증하는 단계다. 식약처는 사전상담에서 인도에서 진행한 2상 결과에 통계적 유의성이 없고 자료도 부족하다며 2상부터 다시 진행하는 것이 상당하다는 의견을 냈다. 햄스터 동물실험 자료를 비롯한 보완도 요구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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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씨는 이 무렵 양씨에게 임상시험계획 승인이 신속하게 이뤄지도록 도와달라는 취지로 부탁했다. 이에 양씨는 2021년 10월 8일 김승원 후보자에게 제넨셀 치료제 관련 자료를 보내면서 '식약처 담당 과에서 업무를 좀 빠르게 처리할 수 있도록 부탁한다'는 취지로 문자메시지를 보내고 통화도 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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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도 이 연락을 전제로 판단했다. 그러나 다음 단계에서 선을 그었다. 재판부는 연락이 있었다고 해도 그 사실만으로 식약처의 본래 임상시험 승인 심사절차를 생략하거나 다른 기업보다 제넨셀을 우선적으로 검토하는 등의 편의를 봐달라는 청탁을 했다고 "곧바로 단정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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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href="https://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3265282">전체 내용보기</a>
]]></description></item><item><author>황정욱</author><category>사회</category><title><![CDATA["괜찮다, 즐겁게 살자"... 세월호 팔찌 찬 김신영이 건넨 위로]]></title><link>https://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3265278</link><pubDate>2026-09-07T16:22:44+09:00</pubDate><description><![CDATA[<div align="center">    <img align="center" id="IIE003668619" src="https://ojsfile.ohmynews.com/STD_IMG_FILE/2026/0907/IE003668619_STD.jpg" style="max-width:600px;"></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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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4.16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와 4·16재단은 9월 5일부터 19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2시, 안산에서 '2026 지식향연 아카데미'를 진행한다. 강연 전인 오후 1시부터는 참가자들이 함께할 수 있는 사전 체험 부스도 운영된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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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아카데미의 주제는 '지금, 서로의 안부를 묻다'​이다. 관계의 단절과 불안, 미래에 대한 막막함 등 오늘을 살아가는 청소년과 청년들이 마주한 다양한 고민을 함께 이야기하고, 서로의 경험과 생각을 나누며 따뜻한 위로와 공감의 시간을 마련하고자 기획됐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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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참사 이후 지속적으로 우리 시대 청소년·청년의 꿈과 성장을 응원해 온 세월호 가족들과 4·16재단은 이번 아카데미를 통해 청소년·청년들과 함께 소중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자리를 만들고자 했다며 사업의 취지를 전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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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5일, 첫 번째 강연은 방송인 김신영이 맡았다. 이 날, 100여 명의 시민들이 참여해 강연에 귀 기울였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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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ong>"다 구조된 줄 알았는데..." 김신영이 기억하는 그날</strong><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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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align="center">    <img align="center" id="IIE003668621" src="https://ojsfile.ohmynews.com/STD_IMG_FILE/2026/0907/IE003668621_STD.jpg" style="max-width:600px;"></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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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강연에 앞서 (사)4.16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 김종기 운영위원장이 참가자들을 맞이하며 인사를 전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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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운영위원장은 "세월호참사 이후 가족들은 진실을 밝히기 위해 활동해 왔으며, 2018년 이곳으로 공간을 옮기게 됐다"라며 "당시 '이제 세월호참사는 모두 끝난 것이라고 사람들이 생각하지 않을까?' 하는 고민이 있었고, 이를 계기로 지식향연 아카데미를 시작하게 됐다. 다행히 많은 시민이 함께해 주셨다"라고 아카데미를 시작하게 된 배경과 소회를 밝혔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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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세월호참사 10주기를 지났지만 진상규명의 길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라며 "앞으로도 세월호참사를 계속 기억해 주시고 함께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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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href="https://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3265278">전체 내용보기</a>
]]></description></item><item><author>신상호</author><category>미디어</category><title><![CDATA[김어준이 맞았나, 민티07 뜨자 유튜브 적극 시청자 늘어]]></title><link>https://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3265264</link><pubDate>2026-09-07T16:42:17+09:00</pubDate><description><![CDATA[<div align="center">    <img align="center" id="IIE003666093" src="https://ojsfile.ohmynews.com/STD_IMG_FILE/2026/0901/IE003666093_STD.jpg" style="max-width:600px;"></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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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공식 유튜브 '민주당티비'가 지난주부터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과 같은 시간대인 오전 7시 생방송 '민티07'을 시작하자, 동시간대 범여권 유튜브 적극적 시청자(댓글 및 채팅 참여) 수가 최대 5배까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민티07 적극적 시청자 상당수는 새로 유입된 시청자군이었고, 뉴스공장에서 민티07로 옮겨간 사례는 많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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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t;오마이뉴스&gt;는 방송인 김어준씨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겸손은힘들다'의 라이브 영상 184편(2026년 7월 15일 ~ 9월 3일, 채팅 참여자 총 8만 9014명, 댓글 11만 9239건)과 민티07 9월 1일과 3일, 라이브 및 관련 영상 3편(채팅 참여자 1만 7243명, 댓글 1만 4634건)의 라이브 채팅 참여자와 댓글 작성자를 전수 대조(9월 3일 기준)했다. 댓글과 채팅에 참여한 시청자들은 적극적 의사 표현과 소통 의지가 있는 '적극적 시청자'로 규정해 이들만을 대상으로 분석을 진행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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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 결과, 민티07 첫 방송이 있었던 9월 1일 민티07의 적극적 시청자는 1만 8088명으로 집계됐다. 1일 같은 시간 방송된 뉴스공장 적극적 시청자 수 1만 7613명을 웃도는 수치였다. 민티07 2회차가 있었던 9월 3일은 뉴스공장의 적극적 시청자 수는 1만 482명, 민티07 적극적 시청자는 1만 2121명으로 나타났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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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여권의 두 유튜브 채널이 동시간대 라이브를 하면서, 적극적 시청자 수는 기존보다 3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파악된다. 민주당티비 개국 전, 범여권 주요 유튜브 채널 중에선 뉴스공장만 이 시간대 라이브를 했다. 이때 뉴스공장 라이브 영상의 적극적 참여자 수(7월 15일~8월 28일, 32회 방송)의 중앙값은 6910명으로 나타났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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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href="https://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3265264">전체 내용보기</a>
]]></description></item><item><author>김도균</author><category>정치</category><title><![CDATA[국방부 "호르무즈 기여 국제사회와 협의... 파병 결정된 바 없어"]]></title><link>https://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3265247</link><pubDate>2026-09-07T16:10:50+09:00</pubDate><description><![CDATA[<div align="center">    <img align="center" id="IIE003657102" src="https://ojsfile.ohmynews.com/STD_IMG_FILE/2026/0810/IE003657102_STD.jpg" style="max-width:600px;"></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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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가 호르무즈 해협의 자유항행을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에 한국이 기여하는 방안을 미국을 비롯한 주요국과 협의하고 있지만 구체적인 방안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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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빛나 국방부 대변인은 7일 정례브리핑에서 미국이 한국군의 호르무즈 해협 파병을 계속 요구하고 있는 데 대한 국방부의 입장을 묻는 질문에 "우리 정부가 호르무즈 해협 자유항행의 조속한 회복과 중동의 평화·안정을 위한 실질적 기여 방안에 대해 미 측을 포함한 국제사회와 긴밀히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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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대변인은 그러나 "구체적인 방안에 대해서는 현재 결정된 바가 없다"고 말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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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거론되고 있는 P-8A 포세이돈 해상초계기와 해군 군수지원함 등 구체적인 전력 파견 가능성에 대해서도 말을 아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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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href="https://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3265247">전체 내용보기</a>
]]></description></item><item><author>박수림</author><category>정치</category><title><![CDATA[기본소득당, 용혜인 언더조직 의혹에 "아무 연관 없다" 반박]]></title><link>https://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3265251</link><pubDate>2026-09-07T15:32:48+09:00</pubDate><description><![CDATA[<div align="center">    <img align="center" id="IIE003668362" src="https://ojsfile.ohmynews.com/STD_IMG_FILE/2026/0907/IE003668362_STD.jpg" style="max-width:600px;"></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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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과거 정당 내 소위 '언더조직(비선조직)'에서 발생한 성차별 문제를 묵인했다는 의혹 등을 받는 가운데, 기본소득당은 7일 "당과 해당 조직은 아무런 연관이 없다"라며 선을 그었다. 또한 장관 후보자 지명 후 불거진 가족 정당 및 셀프 공천 의혹 등에 대해서도 적극 반박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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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 후보자에게 제기되는 불공정 논란을 두고는 "비례대표 의원에 대한 편견과 젊은 여성 의원에 대한 과도한 비난"이라고 규정했다. 기본소득당은 그러면서 "(용 후보자가) 국민 앞에서 소상하게 말씀드릴 수 있도록 하루빨리 인사청문회 날짜를 협의해 달라"고 촉구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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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ong>각종 논란 일자 "모두 당을 위한 결정, 숙의 거쳤다" 해명</strong><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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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align="center">    <img align="center" id="IIE003668575" src="https://ojsfile.ohmynews.com/STD_IMG_FILE/2026/0907/IE003668575_STD.jpg" style="max-width:600px;"></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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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item><item><author>오성훈</author><category>교육</category><title><![CDATA[마이스터고 원서 접수 앞둔 중3 학부모의 질문들]]></title><link>https://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3265073</link><pubDate>2026-09-07T15:09:59+09:00</pubDate><description><![CDATA[강의 슬라이드는 한 장도 넘기지 않았다. 지난 5일 토요일 오전, 서울로봇고 메이커랩. 학교장인 내가 준비한 강의 제목은 '피지컬 AI 시대, 내 아이의 진로는?'이었지만 화면은 끝까지 어두웠다. 그 자리를 학부모 다섯 분의 질문이 다 채웠기 때문이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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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로봇고를 비롯한 강남의 직업계고는 강남구청 지원으로 주말에 소규모 원데이 클래스를 회차별로 운영한다. 우리 학교는 그 수업이 열리는 공간을 메이커랩이라 부른다. 관내 중학생에게는 DIY(Do It Yourself), 주민에게는 DIP(Do It Parents) 프로그램을 연다. DIP는 학교가 DIY에 맞춰 붙인 이름이다. 강남구 학생과 주민을 우선하지만 자리가 남으면 다른 지역에서도 신청할 수 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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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회차의 강의실 풍경은 사뭇 달랐다. 로봇 기술이 알고 싶어 찾아온 지역 주민, 아직 진학이 먼 초등학생 학부모가 섞여 있었다. 그런 자리에서는 준비한 슬라이드가 제 역할을 한다. 이번에도 같은 제목으로 슬라이드를 준비해 간 이유였다. 인공지능과 로봇이 만들 미래를 들여다보며 아이의 진로를 고민하게 하는 순서였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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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날은 달랐다. 이날 질문하신 학부모 5분은 모두 중학교 3학년 자녀를 두었고, 모두 우리 학교 지원을 앞두고 있었다. 마이스터고 원서 접수가 오는 10월 19일부터라 이제 선택의 순간이 다가온 것이다. 첫인사를 나누기도 전에 질문이 먼저 날아왔다. 슬라이드를 넘길 틈이 없었고, 넘길 이유도 없었다. 준비한 순서를 따라가는 것보다 그 질문에 답하는 것이 이날의 진로 특강에 더 맞는 길이라고 판단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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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ong>성적표가 말해주지 않는 것</strong><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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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은 사교육 1번지이자 시험능력주의의 공고한 탑이 서 있는 곳이다. 하지만 이 다섯 분은 그 거대한 대열에서 반 발짝 비켜서 있는 이들이었다. 자녀의 성적이 학원가가 요구하는 숨 가쁜 속도를 따라가지 못한다고 했다. 중학교까지는 배정받은 학교에 묵묵히 다니면 그만이었다. 그러나 고등학교라는 문턱 앞에서 처음으로 '선택'이라는 결단을 내려야 하는 순간, 그 기준이 아이의 적성이 아니라 성적이라는 사실을 마주하고 있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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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nt color='#996633'>"로봇에 대해 전혀 아는 게 없는데, 정말 잘 적응할 수 있을까요?"</font><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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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질문의 이면에는 '내 아이 성적으로 일반계고 가면 실패가 뻔히 보여서 여기 보내고 싶은데, 이 선택이 과연 맞는 걸까요?'라는 더 무겁고 서글픈 질문이 숨어 있을 것이다. 성적이라는 일방적인 줄 세우기가 아이들의 가능성을 미리 재단하고 있었던 것이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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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교육이 벌려 놓은 격차를 학교 시험이 숫자로 도장을 찍고, 그 등수가 곧장 진로의 종착지가 되어버리는 구조다. 성적이 다른 것은 옳고 그름이나 우열의 문제가 아니라 저마다의 빛깔이 다른 '차이'일 뿐인데, 우리 교육은 그 다름을 기어이 '서열'과 '차별'로 바꾸어 읽고야 만다. 그러나 성적표는 아이가 지금 어디에 서 있는지 알려줄 뿐, 3년 뒤에 어디에 서 있을지는 말해주지 않는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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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학교 2026년 2월 졸업생 120명 중 98명이 취업했다(4월 1일 기준, 학교 자체 집계). 열 명 중 여덟 명이다. 이 아이들이 입학할 때 가져온 중학교 내신의 평균은 중간보다 조금 낮았다. 강남 학원가의 기준으로 보면 '뒤처진' 성적이다. 한 학교의 한 해 기록이니 이것으로 무엇을 증명했다고 말할 생각은 없다. 다만 입학 성적으로 이 결과를 설명할 수는 없다는 것만은 분명하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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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아이들이 어디로 갔는지도 적어둔다. 일학습병행제로 29명, 조기취업형 계약학과로 14명, 공기업과 공무원, 대기업으로 17명이 갔다. 나머지는 로봇 관련 중소·중견기업 현장에 자리를 잡았고, 부사관이나 전문특기병으로 군에서 기술 경력을 시작한 아이들도 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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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픈 기록도 함께 적는다. 이 졸업생들은 3년 전 144명으로 입학했다. 3년 사이 24명이 학교를 떠났다. 대부분은 전공이 자신과 맞지 않아 다른 길을 찾아 떠났고, 일부는 수능으로 대학에 가겠다며 일반고로 전학하거나 자퇴를 택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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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의 선택은 우리가 입학 전에 더 정확히 알려주지 못한 몫이고, 뒤의 선택은 아이가 스스로 고쳐 그린 지도라고 생각한다. 입학 인원을 기준으로 다시 계산하면 취업자는 열 명 중 일곱 명이다. 이 길이 모든 아이에게 맞다고는 말하지 못한다는 뜻이다. 나는 그날 학부모들에게도 이 숫자를 먼저 말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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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사이에 무슨 일이 일어났는가. 성적이 오른 것은 아니다. 아이가 잘하는 것을 배울 기회가 주어졌을 뿐이다. 졸업과 동시에 삼성전자에 입사할 예정인 3학년 한 학생은 이렇게 말한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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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nt color='#996633'>"중학교 때 중위권이었지만 좋아하는 로봇을 공부하니 고등학교에서 상위 30%를 유지하는 것이 어렵지 않았습니다."</font><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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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href="https://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3265073">전체 내용보기</a>
]]></description></item><item><author>김보성</author><category>사회</category><title><![CDATA[부산대 정문에 나붙은 대자보... "호르무즈 파병 거부해야"]]></title><link>https://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3265225</link><pubDate>2026-09-07T15:41:05+09:00</pubDate><description><![CDATA[<div align="center">    <img align="center" id="IIE003668553" src="https://ojsfile.ohmynews.com/STD_IMG_FILE/2026/0907/IE003668553_STD.jpg" style="max-width:600px;"></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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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ckquote style="border-left:5px solid #CCCCCC; padding:7px">"'대한민국은 침략적 전쟁을 부인한다'. 대한민국 헌법 5조 1항이다. 이 대통령에게 묻는다. 트럼프의 기분을 맞추기 위해서라면 헌법까지 뒤흔들고 전쟁에 내보낼 정도로 청년들의 목숨은 하찮은 것인가? 청년들을 위해 미국의 모욕적인 협박을 당당하게 거부할 용기는 정녕 없는 것인가?"</blockquo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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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정부가 호르무즈 해협 파병을 검토하면서 대학가가 술렁이고 있다. 사흘 전 청와대발 발언이 흘러나오자 7일 부산대학교 정문 앞에 대학생들의 규탄 대자보가 전격 등장했다. 학생들은 이러한 의견을 적극적으로 알리겠단 계획이어서 여러 대학에서 비슷한 내용의 글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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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자보에서 눈에 띈 문장은 정부를 향한 충고다. 학생들은 "원치 않는 전쟁에 휘말리기는 싫은데, 미국의 요구를 외면하지는 못하겠단 생각을 제발 버려야 한다"라며 '미국-이란 전쟁의 공범'으로 전락하는 걸 강하게 반대했다. 상대인 이란 정부가 날을 세우는 조건에서 "위험천만한 행위가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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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ong>파병 검토조차 민감한 청년들... "참담한 분노 치밀어"</strong><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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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href="https://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3265225">전체 내용보기</a>
]]></description></item><item><author>임선영</author><category>경제</category><title><![CDATA[[중국AI미래지도] 화웨이·딥시크가 정의하는 '차세대 데이터센터']]></title><link>https://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3265190</link><pubDate>2026-09-07T16:44:14+09:00</pubDate><description><![CDATA[<div align="center">    <img align="center" id="IIE003668493" src="https://ojsfile.ohmynews.com/STD_IMG_FILE/2026/0907/IE003668493_STD.jpg" style="max-width:600px;"></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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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시크가 화웨이의 자국산 AI 가속기를 16만 장 단위로 배치한다는 계획이 공개되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딥시크는 네이멍구(내몽골)에 건설 중인 대형 데이터센터에 화웨이 어센드950DT 칩을 최소 16만 장 배치할 계획이며, 완료되면 최대 규모의 자국산 AI 칩 클러스터가 됩니다(블룸버그 2026. 9. 4 보도).<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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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프로젝트의 전력 규모는 기가와트(GW)급이며, 이는 원자력발전소 1기의 출력에 맞먹는 규모로 단일 기업의 단일 프로젝트로는 글로벌 최상위권 전력 배정입니다. 네이멍구가 입지로 선택된 배경에는 풍력·석탄 기반의 저렴한 전력과 서늘한 기후라는 물리 조건이 있습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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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급 병목이 어디인지가 관건인데 어센드950DT는 화웨이 자체개발 HBM인 HiZQ 2.0(용량 144GB, 대역폭 4TB/s)을 채택하므로 칩 공급 속도는 다이 수율뿐 아니라 HiZQ 2.0의 양산 능력에도 묶입니다. 16만 장에 필요한 HBM 총량을 자체 생산으로 감당할 수 있는가가 한국 고성능 메모리 시장과 연결되는 중요한 항목입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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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 시점의 정합성도 따져봐야 합니다. 어센드950DT는 2026년 4분기 출시 예정입니다. 즉 16만 장은 양산 전 제품에 대한 선행 물량 확보이며, 딥시크가 하반기 어센드950 슈퍼노드 양산 출시 시점에 맞춰 프로 가격 인하를 예고한 것도 같은 시간표 위에 있습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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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 사건에서 하드웨어 조달보다 중요한 것은 협력의 범위입니다. 딥시크와 화웨이의 협력은 칩 구매를 넘어 컴퓨팅 시스템 설계로 확장되며 양사는 차세대 어센드 슈퍼노드를 공동으로 정의하고 있습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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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문 추론의 지연 저감, 처리량 향상, 비용 통제 측면인데 기존 아틀라스 950 슈퍼노드는 최대 8,192장을, 아틀라스 960 슈퍼노드는 15,488장을 지원하고 칩 간 데이터 교환은 화웨이 자체 상호연결 기술 링취(灵衢)가 담당했습니다. 이제 진행될 16만 장은 8,192장 규모 슈퍼노드 약 20기분에 해당합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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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시크가 이토록 큰 물량을 선점하는 동기는 수요 측 숫자에서 드러납니다. 딥시크는 고급 컴퓨팅 제약으로 4-프로(4-Pro) API 처리량이 매우 제한적이라고 스스로 밝혔고, 이는 모델 기업이 가격 경쟁력의 병목을 모델 품질이 아니라 컴퓨팅 공급량으로 진단하고 그 병목을 자국산 하드웨어의 대량 선점으로 풀겠다는 전략입니다. 2026년 글로벌 AI 인프라 지출 4,500억 달러 가운데 추론 컴퓨팅 비중이 처음으로 70%를 넘는다는 전망입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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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의 950 계열 자체가 프리필용 950PR(2026년 1분기 출시, HiBL 1.0 탑재, 128GB·1.6TB/s)과 디코드·훈련용 950DT(2026년 4분기 출시, HiZQ 2.0 탑재, 144GB·4TB/s)로 단계적으로 진행됩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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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시크가 장문 추론의 지연과 비용을 해결하고자 디코드 특화형인 950DT를 선택한 것은 추론의 한 구간에 최적화된 메모리 구성을 가진 칩을 통째로 사들인다는 의미입니다. 'GPU+HBM' 단일 공식이 워크로드별로 분해되는 현장이며 이 분해가 메모리 사양 분화(HiBL 대 HiZQ처럼 대역폭·용량이 다른 HBM 등급)를 부품 수요 차원에서 만든다는 점이 핵심입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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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기업의 관점에서는 두 가지를 분리해 봐야 합니다. 첫째, 16만 장이 전량 자체 HBM으로 공급된다면 한국 메모리의 직접 수요는 발생하지 않습니다. 둘째, HiZQ 2.0의 양산 능력이 공개되지 않은 이상 950DT 공급 지연이 생길 경우 딥시크가 전력과 부지를 확보한 채 대기하는 구조가 되고, 그 대기 기간이 곧 외부 고성능 메모리의 기회가 됩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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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BM이 칩 전체 가치의 약 절반을 차지하는데 16만 장 규모에서는 HBM 확보 여부가 프로젝트 성패를 가르는 단일 최대 부품 변수입니다. 16만 장은 사전학습이 아니라 추론용이며, 딥시크는 훈련의 상당 부분에 여전히 엔비디아 칩을 쓸 계획이라는 보도입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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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2026년 3월 26일 선전이 1만 1,000P 규모 어센드 클러스터를 가동했고, 6월 30일 메이퇀(Meituan, 美团)은 롱캣(LongCat) 2.0 모델을 5만 장 규모 자국산 칩 클러스터에서 사전훈련부터 추론까지 전 과정 수행했다고 밝혔으며, 7월에는 즈푸(Z.AI)가 약 1GW 규모 자국산 칩 데이터센터를 부분 가동했습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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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년 전 '1만 장'이 화두이던 시장이 '16만 장 발주 계획'을 논하게 된 것입니다. 입지도 우연이 아닙니다. 네이멍구 우란차부(乌兰察布)는 국가발전개혁위원회가 승인한 전국 일체화 컴퓨팅 네트워크의 국가 허브 노드가 있고 화웨이·알리바바 데이터센터가 밀집한 '동수서산(東數西算)'의 핵심 지역입니다. 화웨이의 2026년 어센드 다이 생산 계획은 약 160만 개 수준으로 알려졌는데, 이는 기존 910C 계열 물량까지 함께 감당해야 하는 규모입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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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ong>왜 함께 설계하는가... 소프트웨어가 하드웨어를 정의하는 구조</strong><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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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href="https://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3265190">전체 내용보기</a>
]]></description></item><item><author>남소연</author><category>정치</category><title><![CDATA[[오마이포토] 진보당 "미국의 명분 없는 전쟁에 파병 안 돼"]]></title><link>https://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3265220</link><pubDate>2026-09-07T13:51:19+09:00</pubDate><description><![CDATA[<div align="center">    <img align="center" id="IIE003668522" src="https://ojsfile.ohmynews.com/STD_IMG_FILE/2026/0907/IE003668522_STD.jpg" style="max-width:600px;"></div>
<p style="text-align:justify;"> <br>
진보당 정혜경 의원이 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정부가 검토 중인 호르무즈 해협 파병은 미국의 이란 침략전쟁에 가담하는 위헌 행위"라며 즉각 중단을 촉구하고 있다. 이날 회견에 참석한 윤종오 원내대표와 정혜경, 전종덕 의원은 "국회는 정부의 파병동의안 제출을 기다릴 것이 아니라, 진보당 의원 등이 발의한 '호르무즈 해협 군사 파병 반대 결의안'을 먼저 통과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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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align="center">    <img align="center" id="IIE003668523" src="https://ojsfile.ohmynews.com/STD_IMG_FILE/2026/0907/IE003668523_STD.jpg" style="max-width:600px;"></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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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align="center">    <img align="center" id="IIE003668521" src="https://ojsfile.ohmynews.com/STD_IMG_FILE/2026/0907/IE003668521_STD.jpg" style="max-width:600px;"></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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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align="center">    <img align="center" id="IIE003668524" src="https://ojsfile.ohmynews.com/STD_IMG_FILE/2026/0907/IE003668524_STD.jpg" style="max-width:600px;"></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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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href="https://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3265220">전체 내용보기</a>
]]></description></item><item><author>곽우신</author><category>정치</category><title><![CDATA["자진 해산 보도에 충격"... 개혁신당, 결국 비대위 전환 수순]]></title><link>https://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3265174</link><pubDate>2026-09-07T12:01:28+09:00</pubDate><description><![CDATA[<div align="center">    <img align="center" id="IIE003668386" src="https://ojsfile.ohmynews.com/STD_IMG_FILE/2026/0907/IE003668386_STD.jpg" style="max-width:600px;"></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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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nt color='#996633'>"최근 언론에서 개혁신당이 자진 해산할 수도 있는 것 아니냐는 보도들을 보고 많은 충격을 받았다." - 천하람 개혁신당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font><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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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전 개혁신당 대표의 사퇴 이후 위기에 몰린 개혁신당이 전당대회 대신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를 선택했다. 국민의힘에서 이준석 당시 대표를 '축출'했던 방식이 비상대책위원회 구성이었던만큼, 개혁신당은 태생부터 '비대위 체제'를 염두에 두지 않고 당헌·당규를 구성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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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6.3 지방선거 참패와 '정이한 사태', 이 전 대표 사퇴까지 겹치면서 '자진 해산' 이야기까지 나오자 결국 방향을 선회했다. 전당대회를 통해 바로 새 지도부를 선출하기보다 외부 비대위원장을 중심으로 당을 전면 쇄신하겠다는 구상이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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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하람 개혁신당 당대표 권한대행은 7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재 개혁신당이 비상 상황임을 부정할 사람은 없을 것"이라며 "비대위원장을 모시고 비대위원회를 구성해 보다 파격적인 변화와 쇄신을 도모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결론을 내렸다"라고 밝혔다. 지난 4일 시도당위원장 연석회의 등을 거쳐 당내 의견을 수렴한 결과 비대위 전환 요구가 폭넓게 확인됐다는 설명이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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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href="https://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3265174">전체 내용보기</a>
]]></description></item><item><author>김화빈</author><category>사회</category><title><![CDATA['정면돌파' 김승원 "한동훈, 인사청문회 나와라"]]></title><link>https://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3265133</link><pubDate>2026-09-07T10:50:09+09:00</pubDate><description><![CDATA[<div align="center">    <img align="center" id="IIE003668397" src="https://ojsfile.ohmynews.com/STD_IMG_FILE/2026/0907/IE003668397_STD.jpg" style="max-width:600px;"></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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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무소속 의원이 검찰 수사보고서 등을 공개하며 식약처 코로나19 치료제 로비 의혹을 제기하자 김승원 법무부장관 후보자는 "한 의원이 인사청문회 증인으로 나와 자신의 말(의혹 제기)에 책임을 지라"며 정면돌파 의지를 드러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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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후보자는 7일 오전 9시 27분 서울 종로구 적선현대빌딩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사무실에서 진행한 출근길 문답에서 "이것은 한 의원이 윤석열과 함께 해왔던 검찰 캐비닛 정치의 전형적 모습"이라며 "저를 (기소유예로) 처분했던 검사들도 (인사청문회) 증인으로 요청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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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후보자는 2021년 10월 지인 양아무개씨 부탁을 받고 김강립 식약처장에게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업체 제넨셀 임상시험 계획 승인을 청탁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당시 검찰은 김 후보자에 대해 기소유예 처분(혐의는 있으나 기소하지 않음)을 내렸는데, 김 후보자는 헌법재판소에 기소유예 처분을 취소해 달라는 헌법소원 심판을 청구한 바 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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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ong>"저에 대한 정치수사, 조작기소와 꼭 닮아... 개혁취지 현장서 구현할 것"</strong><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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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href="https://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3265133">전체 내용보기</a>
]]></description></item><item><author>김지현</author><category>정치</category><title><![CDATA[용혜인, 각종 논란-쏟아진 질문에도 '잠금 모드'로 일관]]></title><link>https://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3265134</link><pubDate>2026-09-07T12:25:35+09:00</pubDate><description><![CDATA[<div align="center">    <img align="center" id="IIE003668365" src="https://ojsfile.ohmynews.com/STD_IMG_FILE/2026/0907/IE003668365_STD.jpg" style="max-width:600px;"></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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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기본소득당 국회의원)의 입은 오늘도 여전히 굳게 닫혔다. 용 후보자는 7일 장관 인사청문회 준비단 집무실 출근길에서 취재진의 질문 세례를 받았지만 "청문회 때 말씀드리겠다"는 말 외에 다른 발언은 일절 하지 않았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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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오전 8시 55분께 서울 서대문구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1층 로비에는 수십 대의 카메라가 용 후보자의 출근을 기다리고 있었다. 용 후보자가 모습을 드러내고 엘리베이터로 향하자 취재진도 따라 붙었다. 1분 10초가량의 질의 내용은 아래와 같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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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ckquote style="border-left:5px solid #CCCCCC; padding:7px"><font color='#996633'>- 관련 의혹 해명하고 싶으신 부분 있을 것 같은데 한 말씀 부탁드린다.</font><br>
<font color='#996633'>"..."</font><br>
<br>
<font color='#996633'>- 의원직 겸직 의사 변함 없나.</font><br>
<font color='#996633'>"..."</font><br>
<br>
<font color='#996633'>- 세월호 침묵시위 최초 제안자가 방송에 나왔는데, 할 말씀 없나.</font><br>
<font color='#996633'>"..."</font><br>
<br>
<font color='#996633'>- (2018년 노동당 소속 당시) 언더조직 성차별을 묵인한 이유 무엇인가.</font><br>
<font color='#996633'>"청문회에서 말씀드리겠다."</font><br>
<br>
<font color='#996633'>- 청문회 끝까지 완주하나.</font><br>
<font color='#996633'>"..."</font><br>
<a href="https://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3265134">전체 내용보기</a>
]]></description></item><item><author>배동민</author><category>사회</category><title><![CDATA[[단독] 광주공항 국제선 연내 취항... 무안공항 활주로 문제 탓]]></title><link>https://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3264259</link><pubDate>2026-09-07T14:50:20+09:00</pubDate><description><![CDATA[<div align="center">    <img align="center" id="IIE003668282" src="https://ojsfile.ohmynews.com/STD_IMG_FILE/2026/0906/IE003668282_STD.jpg" style="max-width:600px;"></div>
<br>
<br>
광주공항의 국제선 연내 취항 결정(관련 기사 : <a target="_blank" href="https://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3261434">[단독] 광주공항 해외 하늘길 10월 열린다</a>)은 무안국제공항이 활주로 안전성 문제 때문에 앞으로 1~2년 동안 재개항할 수 없기 때문으로 확인됐다.<br>
<br>
광주공항 국제선은 모든 노선을 무안공항으로 이전한 2008년 이후 무려 18년 만에 임시 부활하게 된다.<br>
<br>
7일 &lt;오마이뉴스&gt; 취재를 종합하면, 정부와 한국공항공사 등은 최근 무안공항의 활주로를 점검하는 과정에서 포장면의 내구성 저하를 발견했다. 안전성 문제가 발견되면서 이를 해결하기 위해 앞으로 1~2년 동안 무안공항 활주로 폐쇄가 불가피한 것으로 전해졌다.<br>
<br>
정부는 애초 내년까지 광주공항의 민항 기능을 무안공항에 통합시킨다는 계획을 세웠다.<br>
<a href="https://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3264259">전체 내용보기</a>
]]></description></item><item><author>김도균</author><category>민족·국제</category><title><![CDATA[북한, 5000t급 구축함 '강건호' 동해함대 배치... 김정은 "해군 핵무장화 실현"]]></title><link>https://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3265127</link><pubDate>2026-09-07T09:56:18+09:00</pubDate><description><![CDATA[<div align="center">    <img align="center" id="IIE003668360" src="https://ojsfile.ohmynews.com/STD_IMG_FILE/2026/0907/IE003668360_STD.jpg" style="max-width:600px;"></div>
<br>
북한이 신형 5000t급 구축함 '강건호'를 동해함대에 실전 배치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강건호를 '국가 핵대응체계'에 포함된 전력으로 규정하고 해군의 핵무장화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br>
<br>
북한 노동당 기관지 &lt;로동신문&gt;은 김 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6일 원산항에서 최현급 구축함 2번함인 강건호의 취역식이 열렸다고 7일 보도했다.<br>
<br>
강건호는 지난 6월 서해함대에 취역한 1번함 최현호와 같은 함급으로, 북한은 진수 이후 여러 단계의 평가시험을 거쳐 전투성능과 신뢰성을 검증했다고 밝혔다.<br>
<br>
신문에 따르면 강건호는 동해함대에 배치돼 해상주권 방위와 함께 '핵전쟁억제력'으로서 임무를 수행한다. 북한이 신형 구축함의 임무를 재래식 해상전투에 국한하지 않고 핵 억제력의 일부로 공식화한 것이다.<br>
<br>
<a href="https://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3265127">전체 내용보기</a>
]]></description></item><item><author>박소희</author><category>정치</category><title><![CDATA[[리얼미터] 8주째 하락세... 이 대통령 지지율 37.4%]]></title><link>https://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3265117</link><pubDate>2026-09-07T09:23:38+09:00</pubDate><description><![CDATA[<div align="center">    <img align="center" id="IIE003667106" src="https://ojsfile.ohmynews.com/STD_IMG_FILE/2026/0903/IE003667106_STD.jpg" style="max-width:600px;"></div>
<br>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가 8주 연속 하락하면서 또 최저치를 기록했다.<br>
<br>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리얼미터가 8월 31일부터 9월 4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251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전주 대비 1.5%p 떨어진 37.4%로 나왔다. 부정평가는 59.5%로 0.8%p 상승했고, '잘 모름'은 3.1%였다.<br>
<br>
일간 흐름을 보면, 지난달 28일 38.2%로 마감한 긍정평가는 이달 1일 36.4%, 2일 36.3%, 3일 37.1%, 4일 37.2%를 기록했다. 8월 30일 발표한 '중폭 개각' 등이 오히려 지지율에 악영향을 미친 것으로 감지되는 결과다.<br>
<br>
세부지표별로는 서울(전주 대비 6.0%p↓), 대구·경북(2.9%p↓), 인천·경기(2.3%p↓), 그리고 30대(4.9%p↓), 40대(2.1%p↓), 60대(4.9%p↓), 70대 이상(1.3%p↓) 등 권역과 연령대에서 고르게 하락세가 나타났다. 다만 최근 이탈 양상을 보이던 50대에서는 긍정평가가 3.1%p 올랐다.<br>
<br>
<a href="https://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3265117">전체 내용보기</a>
]]></description></item><item><author>(사)한국작가회의</author><category>문화</category><title><![CDATA[[시로 읽는 오늘] 아무 데도 가지 마]]></title><link>https://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3263774</link><pubDate>2026-09-07T09:02:14+09:00</pubDate><description><![CDATA[<font color='#333399'><strong>식물의 밤</strong></font><br>
<font color='#333399'>- 이승희</font><br>
<br>
<font color='#333399'>피가 붉어지는 밤</font><br>
<font color='#333399'>발등을 문지르며</font><br>
<font color='#333399'>참 멀리도 왔다는 생각</font><br>
<br>
<font color='#333399'>목젖이 자라고 있다</font><br>
<br>
<font color='#333399'>커다란 식물이 사는 방에서</font><br>
<font color='#333399'>같이 잤다</font><br>
<br>
<font color='#333399'>아무 일도 없었다</font><br>
<font color='#333399'>아무 일도 없이 지난 밤이 쌓이면</font><br>
<font color='#333399'>등을 만지는 손가락이 된다</font><br>
<font color='#333399'>그러니까 이것은 해안이 조금씩 길어지는 이야기였나</font><br>
<font color='#333399'>멀어져서</font><br>
<font color='#333399'>걸어가야 할 곳이 더 많아진다는</font><br>
<font color='#333399'>식물들과</font><br>
<font color='#333399'>그런 대화를 한다</font><br>
<a href="https://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3263774">전체 내용보기</a>
]]></description></item><item><author>배덕만</author><category>문화</category><title><![CDATA[한국 개신교의 운명이 바뀐 날]]></title><link>https://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3263509</link><pubDate>2026-09-07T07:20:09+09:00</pubDate><description><![CDATA[<blockquote style="border-left:5px solid #CCCCCC; padding:7px"><font color='#333399'>卄七回 장로교총회에서 금일 신사참배를 가결</font><br>
<br>
<font color='#333399'>입칠회 장노교총회 제二일인 十일 오전 9시부터 예정과 같이 순서를 진행하고 신사참배에 대한 문제가 이러나자 평양장노 박응율 목사의 발의로 '신사참배는 종교의식이 아니오 국가의식이다' 하자 평서 노회장 박임현 목사의 동의와 안주노회 길인섭 목사의 재청으로 신사참배를 가결하엿다. 이에 방위량, 평서교회 선교사 원세열, 한부선 선교사 등이 반대하엿으나 그대로 통과되매 三十여 선교사는 퇴장하엿다. 이에 회장의 가부가 잇으매 대다수의 찬성으로 회장으로부터 신사참배의 선언을 나리엇다. 뒤를 이어 총회부회장 김길창 씨의 인솔하에 각 노회장 二十八명이 평양신사로 가서 참배하엿다. - &lt;동아일보&gt; 1938. 9. 11.</font></blockquote>
<br>
1938년 9월 9일, 평양 서문밖교회에서 조선예수교장로회 제27회 총회가 개최되었다. 일제는 한국 내 최대 교세를 자랑하던 장로교회의 신사참배 가결을 식민지 사상 통제의 최우선 과제로 삼고, 수개월 전부터 치밀한 공작과 사상 탄압을 펼쳤다.<br>
<br>
일제 경찰은 총회가 열리기 전, 신사참배에 강력히 반대할 것으로 예상되는 대표적 지도자들(주기철, 이기풍, 김선두 목사 등)을 모두 사전 체포·구금했다. 동시에, 각 지역 노회에서 선출된 총대 목사와 장로들의 집과 교회를 사복 경찰이 24시간 감시했다.<br>
<br>
참배에 반대하거나 발언하려 할 경우 "총회장에 발도 붙이지 못하게 하겠다", "가족과 교회를 가만두지 않겠다"며 협박했고, 총대들이 평양으로 이동하는 기차 안에서부터 총회장에 들어서는 순간까지 경찰이 밀착 동행하며 감시했다. 서문밖교회 안팎은 예배당이라기보다 삼엄한 취조실처럼 무거운 공포감이 감돌았다.<br>
<br>
다음 날인 9월 10일 오전 9시 30분 총회가 재개되었다. 총회장 안에는 무장한 정복 경찰 및 사복 경찰 수백 명이 단상과 통로, 총대석 사이사이에 배치되었고, 평양경찰서장이 직접 총대석 전면에 앉아 총대들을 노려보고 있었다. 선교사들을 제외한 일반 교인과 취재진의 출입은 엄격히 통제되었으며, 오직 경찰의 허가를 받은 총대들만 입장이 가능했다.<br>
<br>
회의 안건들은 일제가 미리 짜놓은 각본에 따라 기습적으로 처리되었다. 평양 노회장 박응률 목사가 신사참배 결의 및 성명서 발표를 긴급 제안하자, 박임현 목사와 길인섭 목사가 동의와 제청을 했다. 신임 총회장 홍택기 목사가 "이 안건에 찬성하시면 '예' 하시오"라고 묻자, 미리 포섭된 몇몇 친일 목사들과 경찰의 압박에 질린 일부가 '예' 하고 답했다.<br>
<br>
의장이 '부'(아니오)를 물으려 할 때", 총회장 곳곳에 서 있던 무장 경찰들이 일제히 일어서며 총대들을 위협적으로 노려보았다. 결국, 반대를 묻는 절차는 생략되었고, 총회장은 즉시 "만장일치로 가결되었음을 선언합니다"라며 의사봉을 두드렸다.<br>
<br>
현장에 참석해 있던 미국 북장로교 선교사 윌리엄 블레어(한국명 방위량)와 아서 블레어 등은 총회법과 의사 진행 규칙에 전적으로 위배된다며 강력히 발언권을 요청하고 항의했다. 그러나 일제 경찰은 발언권을 요구하는 선교사들의 입을 손으로 막고 힘으로 제압하여 의자에 강제로 앉혔다. 회의장에 있던 30여 명의 선교사들이 기습적이고 강압적인 가결 과정에 분통을 터뜨렸으나, 경찰의 물리적 통제 앞에서 가결 선언을 막지 못했다. 이런 혼란 중, 총회 서기가 성명서를 낭독했다.<br>
<br>
<blockquote style="border-left:5px solid #CCCCCC; padding:7px"><font color='#333399'>아등(我等)은 신사는 종교가 아니오, 기독교의 교리에 위반하지 않는 본의를 이해하고 신사참배가 애국적 국가의식임을 자각하며 이에 신사참배를 솔선 여행하고 추히 국민정신총동원에 참가하여 비상시국하에서 총후 황국신민으로써 적성을 다하기로 기함.</font><br>
<br>
<font color='#333399'>소화13(1938)년 9월 10일</font><br>
<font color='#333399'>조선예수교장로회총회장 홍택기</font></blockquote>
<br>
<div align="center">    <img align="center" id="IIE003665848" src="https://ojsfile.ohmynews.com/STD_IMG_FILE/2026/0901/IE003665848_STD.jpg" style="max-width:600px;"></div>
<br>
가결 선언이 내려진 직후인 낮 12시경, 총회 간부진과 각 노회 대표 20여 명은 부회장 김길창 목사의 안내로 평양 신사에 집단으로 참배했다. 이후, 총회 지도부와 찬성파는 교단 차원에서 국민총력조선예수교장로회연맹 등을 결성하여 국방헌금 모금, 애국기 헌납, 시국 기도회 개최 등 일제의 전시 동원에 적극 협력했다.<br>
<br>
하지만 신사참배는 장로교만의 예외적인 단독행위가 아니었다. 다른 교회들도 비슷한 경로를 따른 것이다. 장로교와 함께 한국 개신교의 두 축을 이루었던 감리교는 감독제라는 중앙집권적 조직 특성과 '국가 의례'라는 일제의 논리를 수용하면서 1936~1938년에 걸쳐 교단 차원에서 신사참배를 공식적으로 수용했다. 이후 '조선감리교단'으로 개편되며 황민화 운동에 적극 동원되었다.<br>
<br>
성결교회는 일제의 강압으로 신사참배를 수용했으나, 핵심 교리인 '재림'(再臨) 신앙이 문제가 되었다. "예수 그리스도가 재림하여 천황과 지상 정권을 심판한다"는 가르침이 국가 신도 체제를 위협한다고 본 일제에 의해 1943년 교단이 강제 해산되고 교회 재산이 몰수된 것이다.<br>
<a href="https://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3263509">전체 내용보기</a>
]]></description></item><item><author>김은식</author><category>문화</category><title><![CDATA[팬들 속 뒤집어놓은 선수... 생각할수록 참 고맙네]]></title><link>https://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3264598</link><pubDate>2026-09-07T07:21:14+09:00</pubDate><description><![CDATA[<div align="center">    <img align="center" id="IIE003667719" src="https://ojsfile.ohmynews.com/STD_IMG_FILE/2026/0904/IE003667719_STD.jpg" style="max-width:600px;"></div>
<br>
베어스의 통산 최다승 투수 장호연은 신일고 감독 시절을 떠올리며 이렇게 말했다.<br>
<br>
<font color='#996633'>"그때는 3박자(공격, 수비, 주루)를 갖춘 선수들을 선호하던 시절이었어요. 그래서 (김)현수나 (나)지완이가 제대로 평가를 받지 못했죠. 하지만 저는 셋 다 잘하지 못하더라도 하나만 경쟁력을 가져도 충분히 통할 수 있다고 생각했어요. 둘 다 좋은 선수였어요."</font><br>
<br>
김현수는 발이 빠르지 않았고 장타력이 두드러지는 선수도 아니었다. 하지만 좋은 반사신경과 뛰어난 타격 감각이 있었다. 그는 고교야구 최고타율을 기록하고도 신고선수로 프로에 입단해야 했지만, 곧 자신의 강점을 살려 한국을 대표하는 '안타기계'로 성장했다.<br>
<br>
나지완의 경우는 좀 더 험난했다. 끝내 프로팀의 지명을 받지 못해 대학으로 진학해야 했다. 하지만 대학에서 정확하면서도 힘 있는 방망이로 이름을 알렸고, 졸업과 함께 기아 타이거즈의 2차 1번으로 지명받았다.<br>
<br>
<strong>한 가지만 잘하는 선수</strong><br>
<br>
나지완에게는 분명한 재능이 있었다. 발은 느렸고 수비 감각도 뛰어난 편은 아니었지만 타격 감각과 힘이 있었다. 그리고 무엇보다 그 장점을 살릴 수 있는 성실함을 가진 선수였다. 그렇게 그는 기아 타이거즈에서만 15시즌을 뛰었고 1473경기, 4561타석에서 타율 .277, 프랜차이즈 역대 최다인 221홈런과 862타점을 기록했다. 결코 평범하다고 할 수 없는 선수의 기록이다.<br>
<br>
결정적인 순간에도 강했다. 기아로 이름을 바꾼 뒤 첫 번째이자 타이거즈 통산 10번째가 되는 우승을 만들어낸 2009년 한국시리즈 7차전의 끝내기 홈런은 말할 것도 없다. 2017년 한국시리즈 3차전 9회초에서도 결정적인 투런 홈런을 때렸다. 타이거즈의 두 차례 우승에 자신의 이름을 선명하게 새긴 선수다. 하지만 타이거즈를 대표하는 타자를 꼽을 때 나지완의 이름이 앞쪽에 나오는 경우는 거의 없다.<br>
<br>
타이거즈에 너무 많은 강타자가 있었기 때문일 수도 있다. 원년의 김봉연, 김종모, 김성한을 시작으로 이종범, 홍현우, 한대화가 있었고, 또 최희섭과 김상현이 있었으며 지금은 김도영이 있다. 저마다 한 시대를 대표했고, 타이거즈의 울타리를 넘어 한국 야구 전체에서 인정받은 이름들이다.<br>
<br>
타이거즈 팬들에게 그들은 자랑이었다. 다른 팀 팬들이 부러워하는 선수를 가지고 있다는 것은 팬들의 자존감을 한껏 부풀려주는 일이다. 하지만 나지완에게는 그런 종류의 자랑거리가 조금 부족했다. 그는 타이거즈 팬들이 자랑스럽게 내세울 만큼 압도적인 선수가 아니었고, 다른 팀 팬들이 탐내는 선수도 아니었다. 오히려 특별한 계기가 있을 때마다 함께 지켜보던 다른 팀의 팬들에게 비웃음을 사기도 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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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href="https://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3264598">전체 내용보기</a>
]]></description></item><item><author>이충재</author><category>정치</category><title><![CDATA[[이충재의 인사이트] '자가당착' 비판에도 '김승원 저격' 나선 한동훈의 노림수]]></title><link>https://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3264578</link><pubDate>2026-09-07T06:58:43+09:00</pubDate><description><![CDATA[<div align="center">    <img align="center" id="IIE003667015" src="https://ojsfile.ohmynews.com/STD_IMG_FILE/2026/0903/IE003667015_STD.jpg" style="max-width:600px;"></div>
<br>
한동훈 무소속 의원이 국회 입성 후 '이재명 정부 저격수'를 자처한 가운데, 연일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 의혹 제기에 앞장서는 의도에 관심이 쏠립니다. 한 의원은 최근 페이스북에 김 후보자 의혹과 관련된 글을 하루 30건 가까이 쏟아내는 등 총공세를 펼치고 있습니다.<br>
<br>
이런 공세는 단지 김 후보자 개인의 도덕성 공격을 넘어 법무부 장관으로 지명한 이 대통령을 겨냥한 것으로 보입니다. 정치권에선 한 의원이 존재감을 끌어올려 국민의힘 복당에 우호적인 당내 여론을 조성하는 것은 물론 대선까지 내다본 행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br>
<br>
한 의원의 김 후보자 집중 공세는 자신이 가장 잘 아는 분야라는 자신감에서 비롯됩니다. 특수수사가 전공인데다 자신이 법무부 장관 시절 벌어진 사건이어서 관련 내용을 파악하고 있을 가능성이 큽니다. 한 의원은 김 후보자의 신약 승인 청탁 의혹을 처음 제기했고, 청탁 문자메시지와 판사 술자리 사진, 심지어 검찰 수사보고서 등 내밀한 정보를 입수해 폭로했습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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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에서는 한 의원이 법무부 장관 시절 확보한 자료나 검찰로부터 넘겨받은 자료를 공개한다며 불법성을 공격하고 있지만 당장은 한 의원의 폭로가 일정 부분 먹혀드는 분위기입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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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href="https://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3264578">전체 내용보기</a>
]]></description></item><item><author>손병관</author><category>사회</category><title><![CDATA[[손병관의 뉴스프레소] 어떤 선택하든 잃는 게 생기는 '호르무즈 파병' 딜레마]]></title><link>https://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3265097</link><pubDate>2026-09-07T08:06:52+09:00</pubDate><description><![CDATA[<div align="center">    <img align="center" id="IIE003668331" src="https://ojsfile.ohmynews.com/STD_IMG_FILE/2026/0907/IE003668331_STD.jpg" style="max-width:600px;"></div>
<br>
<strong>1. 어떤 선택하든 잃는 게 생기는 '호르무즈 파병' 딜레마</strong><br>
<br>
이재명 정부가 미국의 이란전쟁 관련 지원 압박 속에 호르무즈 해협 파병을 고심하고 있다.<br>
<br>
청와대 고위관계자가 4일 "군사적 기여 방안을 포함한 실질적 기여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한 가운데 이재명 대통령은 같은 날 시민사회단체 간담회에서 파병 우려를 제기한 참석자에게 "정해진 게 없다"며 "고민이 깊다"고 말했다.<br>
<br>
익명의 정부 고위관계자는 중앙일보에 "한국의 기여가 없으면 불이익이 있을 거란 분명한 시그널이 미 측으로부터 있었다"고 말했다.<br>
<br>
청와대와 국방부는 이란과의 충돌을 피하려 해상초계기, 군수지원함, 폭발물처리반 등 비전투 전력 파병을 검토해왔지만 이란이 이조차 반발하고 있어 셈법이 복잡해졌다.<br>
<br>
이란은 지난 4일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 계열 매체 알마야딘을 통해 "한국이 호르무즈 해협에 파병한다면 미국·이스라엘의 '침략'에 참여하는 것으로 간주해 좌시하지 않겠다"고 경고했다.<br>
<br>
이란 혁명수비대가 미 해군 함정과 항공모함, 구축함에 잇따라 탄도미사일을 발사하고 미국도 이란 원유수송선 3척을 타격하는 등 5일 이후 양국의 충돌이 격화하며 정부는 군수지원함과 해상초계기 파견을 다시 저울질하고 있다.<br>
<br>
청해부대 파병 경험이 있는 해군 예비역 제독은 동아일보에 "호르무즈 해협에서 미국과 이란의 군사적 충돌이 격렬해질수록 전·후방과 전투·비전투 임무를 구분하기 힘들 것"이라며 "이란으로선 한국의 어떤 형태의 파병도 미국 편에 서는 참전으로 여길 것"이라고 말했다.<br>
<br>
전직 국방부 당국자는 한겨레에 "이라크 파병 당시 국익 측면에서 이라크와의 관계는 고려할 필요가 없었는데, 이란은 앞으로도 호르무즈 해협 통행에 대한 통제력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며 "우리 선박들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할 때 이란과의 관계를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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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파병에 찬성하며 신속한 결정을 촉구했지만 민주당은 공식 입장을 유보했다. 여당 내부적으로는 신중론이 우세한 편이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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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의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민주당 의원은 경향신문에 "미국의 명분 없는 전쟁이고, 이 전쟁은 미국이 도덕적 지위를 상실하고 경찰국가로서의 지위를 상실한 대표적 사건"이라며 "비전투병이 가더라도 참전이고, 이란과 긴 시간 적대 국가로 살아야 하는데 왜 우리가 그 일을 선택해야 하나"라고 말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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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ong>2. 한국일보, 효성 임원 방문 후 기사 삭제 논란</strong><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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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가 효성그룹 형제 간 소송을 다룬 단독 기사를 온라인 출고 5시간 40여 분 만에 삭제하자 사내 기자들이 반발하고 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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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에 따르면, 이 신문이 지난달 28일 새벽 4시30분 출고한 &lt;'지분 압박'일까 '결별 통보'일까…효성 형제 녹취·편지 봤더니&gt; 기사는 같은 날 오전 10시12분 강철원 뉴스룸국장(편집국장)의 지시로 삭제됐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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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href="https://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3265097">전체 내용보기</a>
]]></description></item><item><author>박소희</author><category>정치</category><title><![CDATA[김승원과 용혜인, 두 개의 전선... 고심 깊어지는 여권]]></title><link>https://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3265006</link><pubDate>2026-09-07T10:28:05+09:00</pubDate><description><![CDATA[<div align="center">    <img align="center" id="IIE003668141" src="https://ojsfile.ohmynews.com/STD_IMG_FILE/2026/0906/IE003668141_STD.jpg" style="max-width:600px;"></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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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거운 마음.<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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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은 네팔 홍수로 실종된 국민들을 여전히 찾지 못한 심정을 밝히며 6일 프랑스 순방길에 올랐다. 하지만 그의 머릿속을 복잡하게 할 문제들은 더 있다. 지난 4일 발표된 한국갤럽 정례조사에서 대통령 국정수행 부정평가는 취임 후 최고치인 51%를 기록했다. 특히 부정평가 이유 3위 인사(9%)는 전주 대비 8%p나 비중이 늘었다. 국정 쇄신을 위해 8월 30일 야심차게 발표한 '중폭 개각'이 역효과만 낸 셈이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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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개각의 최대 전선은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와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 두 사람이다. 김 후보자는 이 대통령 공소취소를 주장하는 모임활동에 더해 브로커로부터 받은 신약 개발 관련 민원을 식약처에 전달한 혐의로 기소유예 처분받았던 사실이 알려지면서 곤욕을 치르고 있다. 용 후보자는 장관 취임 후에도 비례의원직을 유지하겠다는 입장으로 비판받는 데다가 기본소득당 사당화 논란까지 불거진 상태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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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ong>'김승원 방어' 전열 정비한 민주당</strong><br>
<strong>'잠금모드' 기본소득당과 용혜인</strong><br>
<a href="https://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3265006">전체 내용보기</a>
]]></description></item><item><author>연합뉴스</author><category>사회</category><title><![CDATA[트럼프, 파병압박에 우크라까지 거론…호르무즈 시계 빨라지나]]></title><link>https://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3265017</link><pubDate>2026-09-06T19:39:16+09:00</pubDate><description><![CDATA[<div align="center">    <img align="center" id="IIE003664314" src="https://ojsfile.ohmynews.com/STD_IMG_FILE/2026/0827/IE003664314_STD.jpg" style="max-width:600px;"></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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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지헌 김철선 기자 = 한국을 향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불만들이 여러 형태로 표출되면서 호르무즈 파병을 둘러싼 정부의 검토 속도가 빨라질지 주목된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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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외교가에 따르면 동맹국 한국이 미국을 제대로 도와주지 않는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불만이 호르무즈와 우크라이나라는 경로로 표출되고 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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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한국을 거론하며 "내가 '이란과 관련해 조금만 도와줄 수 없겠느냐'고 했더니 그들이 '안 하는 편이 좋겠다'고 답했다"며 "기억해둘 것"이라고 말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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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에는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한 칼럼을 공유했는데, 한국이 국산 대공미사일 '천궁-Ⅱ'를 우크라이나에 판매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내용이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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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두고 '올 것이 왔다'는 분위기가 정부 내에서 감지된다. 그간 대미투자, 반도체, 호르무즈 기여 등이 한미관계에서 미측이 요구해온 큰 줄기였다면 그간 수면 아래에 있던 우크라이나 지원 사안도 다시 등장했다는 것이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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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관점에서는 한국이 호르무즈 파병 등 이란 전쟁 사안에 적극적이지 않으니 그렇다면 우크라이나 지원에라도 나서서 미국이 필요로 하는 부분을 충족해줘야 한다는 게 트럼프 대통령 등 미국 조야의 요구사항이라는 분석이 나온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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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패트리엇'으로 불리는 천궁-Ⅱ는 고도 40㎞ 이하에서 탄도미사일 등을 직접 요격하는 대공미사일로, 올해 초 중동 전쟁에 실전 투입돼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 대비 높은 요격 성공률을 증명해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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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궁-Ⅱ은 2022년 아랍에미리트(UAE)를 시작으로 2024년 사우디아라비아·이라크 등 3개 국가에 수출돼 계약 물량을 순차적으로 납품하고 있으며, 다른 중동 국가들도 도입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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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수출 계약을 체결한 도입국들에 계약 물량을 공급하는 생산 일정도 매우 타이트한데, 이 상황에서 우크라이나에 천궁-Ⅱ를 추가로 수출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것이 방산업계 설명이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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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러시아와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수출하려면 방위사업법상 정부 차원의 추가 검토를 거쳐야 하며, 러시아가 한국의 무기 수출에 반발해 북한과의 군사협력을 더욱 공고화할 우려도 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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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때문에 정부는 그동안 우크라이나에 인도적·비군사적 지원을 하되, 무기는 직접 제공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견지해왔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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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다각도 압박을 맞닥뜨린 정부는 호르무즈 파병 사안부터 세심하게 관리해 나가는 게 현시점에서 급선무라고 판단한 모양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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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르무즈 파병과 관련해 지난 4일 "한반도 대비 태세에 큰 손상이 있지 않은 범위 내에서는 운신할 수도 있다"는 청와대 관계자의 언급이 있었던 직후부터 집권 여당 내에서도 우려 목소리가 나온 상황이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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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병에는 국회 동의가 필요한데 여당이 국회 다수당이라고는 하나 파병 논의가 부각돼 반대 여론이 높아진다면 국회 통과를 마냥 장담할 수는 없게 된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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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href="https://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3265017">전체 내용보기</a>
]]></description></item><item><author>박석철</author><category>사회</category><title><![CDATA[[보도 후]"세금으로 적자 메우는 울산시내버스, 한계 명확"]]></title><link>https://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3265290</link><pubDate>2026-09-07T17:23:10+09:00</pubDate><description><![CDATA[<div align="center">    <img align="center" id="IIE003668680" src="https://ojsfile.ohmynews.com/STD_IMG_FILE/2026/0907/IE003668680_STD.jpg" style="max-width:600px;"></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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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28일 파업 위기를 벗어난 울산시내버스에는 결국 만성적자를 보전해 주기 위한 시민 예산이 추가 투입됐다. (관련기사 : <a target="_blank" href="https://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3262967"><strong>"파업은 면했지만"... 또 시민 예산 투입된 울산시내버스</strong></a><strong>)</strong><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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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울산시가 6개 업체에 지원하는 적자보전 금액은 운영손실액의 97%인 1519억 원이다. 여기에 올해 파업을 막기 위해 15억 원을 추가 지원하고 내년부터는 약 45억 원을 추가해 운영손실액의 100%를 지원하기로 했다. 이 외에도 성과차등지원금과 차량 구입비, 공영차고지 등 별도 지원까지 포함하면 버스에 투입되는 재정은 연간 2천억 원을 상회할 것으로 추정된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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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울산시민연대와 조국혁신당울산시당·진보당울산시당·정의당울산시당버스이 한목소리로 "반복되는 민간재정지원은 한계가 있다"며 "시민과 함께 전환계획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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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와 정당들은 7일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중교통에 공공재정을 투입하는 것 자체가 문제는 아니며 시민의 이동권을 보장하기 위해 필요한 비용이라면 공공이 책임져야 한다"면서도 "문제는 운영손실을 사실상 전액 시민 세금으로 부담하면서도 운영의 권한과 경영책임은 여전히 민간에 있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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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href="https://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3265290">전체 내용보기</a>
]]></description></item><item><author>우현주</author><category>사는이야기</category><title><![CDATA[지루하던 대구가 다시 보였다, 한 여인을 만나고]]></title><link>https://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3265118</link><pubDate>2026-09-07T16:29:21+09:00</pubDate><description><![CDATA[<div align="center">    <img align="center" id="IIE003668344" src="https://ojsfile.ohmynews.com/STD_IMG_FILE/2026/0907/IE003668344_STD.jpg" style="max-width:600px;"></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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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 덥던 8월의 마지막 주말, 부산 친정에 가는 길에 대구에 들렀다. 대구는 오랜만이다. 결혼 전, 마지막으로 큰아버지께 인사를 드리러 갔던 이후로 가본 적이 없다. 어린 시절의 대구는 명절 때마다 가면 집에 돌아갈 시간만 기다리던 지루한 곳이었다. 다시 보는 대구는 어떤 모습일까?<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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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러 대구에 들른 목적은 대구간송미술관을 보기 위해서였다. 더 정확히 말하면 대구에 있는 간송미술관 분관을 보기 위해서였다. 분관이라면 본관이 따로 있다는 말이다. 그렇다. 간송미술관 본관은 서울 성북구에 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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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ong>간송의 문화보국, 대구에서 다시 만나다</strong><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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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송미술관은 우리나라 최초의 사립미술관이다. 간송미술관의 '간송'은 '간송 전형필'의 호에서 따왔다. 간송 전형필은 일제강점기 우리 문화의 지킴이였다. 조선 제일의 갑부였던 간송은 자신의 막대한 재산을 우리 문화재를 사들이고 지키는 데 아낌없이 썼다. 그가 사들인 문화재 가운데 가장 대표적인 것으로 고려청자와 훈민정음해례본이 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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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align="center">    <img align="center" id="IIE003668347" src="https://ojsfile.ohmynews.com/STD_IMG_FILE/2026/0907/IE003668347_STD.jpg" style="max-width:600px;"></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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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와집 한 채가 1000원 하던 당시, 그가 훈민정음을 사들이기 위해 사용한 돈은 무려 1만 원이었다. 책 한 권을 위해 기와집 열 채 값을 쓴 것이다. 고려청자를 위해서는 2만 원을 지불했다. 그는 이렇게 모은 귀중한 문화재를 보관하기 위해 집을 지었고, 그곳이 바로 '보화각'이다. 보화각은 '조선의 보배를 두는 집'이라는 의미다. 딱 맞는 이름이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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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깝게도 보화각은 전시보다는 문화재의 관리와 보존을 목적으로 하는 공간이라 일반인이 관람하기 쉽지 않다. 몇 년 전까지는 일 년에 단 두 차례만, 그것도 잠시 문을 열었다. 그나마 2022년부터 현재까지는 긴 휴관에 들어간 상태다. 지난봄, 모처럼 두 달간 잠시 문을 열었지만 예약이 꽉 차 관람할 기회를 갖지 못했다. 아쉬운 마음이 계속 들던 중 대구에 간송미술관 분관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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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송과 직접적인 연관이 없는 대구에 간송미술관 분관이 있는 이유는 문화 자원의 지방 배분이라는 행정적인 이유 외에도 대구가 가진 역사적·문화적 의미 때문이다. 역사적으로 대구는 1907년 국채보상운동이 일어난 곳으로 근대 항일운동의 중심지였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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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문화적으로는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로 잘 알려진 이상화 선생의 고향이자, 이인성·이쾌대 등 한국 근대미술에 큰 획을 그은 인물들을 배출한 곳이기도 했다. 이런 점들을 고려할 때 대구는 간송의 '문화보국' 정신을 이어가기에 적합한 장소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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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href="https://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3265118">전체 내용보기</a>
]]></description></item><item><author>김영빈</author><category>여행</category><title><![CDATA[말은 전쟁영웅 됐는데 이름도 남지 않은 사람들]]></title><link>https://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3265245</link><pubDate>2026-09-07T16:29:07+09:00</pubDate><description><![CDATA[<strong>연천에서 만난 6·25전쟁의 숨은 얼굴들</strong><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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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 전 한 다큐멘터리 프로에서 처음 접한 동물 전쟁영웅이 있었다. 6·25전쟁 당시 미 해병대에서 활약했던 레클리스(Reckless)라는 이름의 말이었다. 너무도 인상적인 내용이어서 관련 자료를 많이 찾아봤는데, 그 말이 실제 활약했던 경기도 연천의 한 마을에는 그 이름을 기념하기 위한 거리까지 존재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언젠가 꼭 그곳을 들러보겠다고 벼르다 지난 주말 드디어 그곳을 다녀왔다. 레클리스의 흔적과 기억을 더듬으며 또 한 가지 간과하고 지나갈 뻔한 것을 깨닫게 된 소중한 시간이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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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마리 말은 전쟁영웅이 되어 곳곳에 이름과 동상을 남겼다. 그러나 그 말과 같은 전선에서 지게를 지고 탄약과 식량을 나르던 수많은 사람들은 이름조차 제대로 남기지 못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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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태어나 전쟁 중 미 해병대의 일원이 되어 그들과 함께 싸운 전마 레클리스(Reckless). 최전선 고지전의 보급을 책임졌던 지게부대 노무자들, 그리고 생면부지의 나라에 와서 기꺼이 목숨을 걸었던 영국의 젊은이들. 경기도 파주와 연천 일대를 돌아본 이날의 여정에서 계속 마음에 남은 것은 단순히 전쟁이란 단어 하나가 아니었다. 그 전쟁을 기억하는 우리의 방식이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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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align="center">    <img align="center" id="IIE003668573" src="https://ojsfile.ohmynews.com/STD_IMG_FILE/2026/0907/IE003668573_STD.jpg" style="max-width:600px;"></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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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클리스 거리가 있는 연천군 백학면으로 가는 길, 우연히 그 길목에 영국군 추모공원이 있다는 사실을 알았다. 멀리 돌아가는 길도 아닌데 못 들를 이유가 없었다. 그래서 먼저 간 곳은 파주시 적성면 설마리, 감악산 자락의 골짜기였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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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1년 4월 22일부터 25일까지 이 일대에서는 영국군 글로스터셔연대 제1대대와 중공군 63군 예하 3개 사단 사이에 치열한 전투가 벌어졌다. 중과부적의 상황에서 포위된 글로스터 대대는 철수로가 막힌 뒤에도 진지를 지키며 싸웠다. 글로스터 대대의 분투는 중공군의 진격을 늦춰 유엔군이 전열을 정비하는 데 적지 않은 시간을 벌어주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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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align="center">    <img align="center" id="IIE003668574" src="https://ojsfile.ohmynews.com/STD_IMG_FILE/2026/0907/IE003668574_STD.jpg" style="max-width:600px;"></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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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형물 속 병사들은 지금도 골짜기를 따라 걸어가는 듯했다. 앳된 얼굴도 보였다. 그들에게 한국은 이름 한번 들어보지도 못한 먼 나라였을 것이다. 가족과 고향을 떠나 이 낯선 산골까지 와서 목숨을 걸게 했던 신념은 무엇이었을까.<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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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면 과연 생면부지의 나라에서 저렇게까지 용감하게 싸울 수 있었을까. 전적을 읽는 동안 그 질문이 좀처럼 머릿속을 떠나지 않았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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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align="center">    <img align="center" id="IIE003668576" src="https://ojsfile.ohmynews.com/STD_IMG_FILE/2026/0907/IE003668576_STD.jpg" style="max-width:600px;"></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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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위에 기대어 세운 오래된 전적비 앞에서는 발걸음이 오래 머물렀다. 돌에 새긴 글씨들은 색이 바래 육안으로 알아보기 어려웠다. 손끝으로 더듬어야 비로소 읽힐 듯했다. 이끼 낀 글자들은 마치 세월이 만든 점자 같았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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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적비가 남아 있다고 해서 기억까지 저절로 보존되는 것은 아니다. 누군가 찾아와 주고, 읽고, 그 의미를 다음 사람에게 전할 때 비로소 기억은 살아 있을 것이다. 설마리를 떠나 임진강을 건넜다. 목적지는 연천군 백학면 두일리의 레클리스 거리였다. 지도를 꼼꼼히 살펴보면 휴전선에서 직선거리로 불과 5~6km밖에 떨어지지 않은 곳이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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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ong>영웅이 된 말, 쓸쓸해진 거리</strong><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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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align="center">    <img align="center" id="IIE003668577" src="https://ojsfile.ohmynews.com/STD_IMG_FILE/2026/0907/IE003668577_STD.jpg" style="max-width:600px;"></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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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href="https://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3265245">전체 내용보기</a>
]]></description></item><item><author>김삼웅</author><category>사회</category><title><![CDATA[[잡지 창간사 100] 무크 '도산사상연구' 창간사]]></title><link>https://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3263680</link><pubDate>2026-09-07T15:32:16+09:00</pubDate><description><![CDATA[한국 최장수 시민운동 단체인 흥사단이 1986년 5월 무크 &lt;도산사상연구&gt; 창간호(제1집)를 발간했다. 엮은이 도산사상연구회, 펴낸이 서영훈, 펴낸곳 흥사단 출판사다. 흥사단은 도산 안창호가 1913년 '무실역행'을 단시로 내걸고 결성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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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호는 '도산 안창호의 정치사상', '개혁적 창조와 사고', '도안 교육사상의 발전적 계승책', '도산 안창호의 이상촌 건설운동', 토론문이 실렸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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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산사상연구회 회장 김태길의 '머리말'(창간사)이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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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ckquote style="border-left:5px solid #CCCCCC; padding:7px">뜻을 함께하는 사람들의 발의로 도산사상연구회를 창립했을 때는 하고 싶은 일이 많았다. 도산 선생의 사상을 보다 깊고 보다 넓게 천착하는 일도 하고 싶었고, 도산 선생의 높은 뜻을 이어받아서, 오늘날 우리가 당면하고 있는 민족의 과제를 푸는 열쇠를 탐구하는 일도 하고 싶었다. 그런 일정한 재정적 기초를 앞세우고 발족한 모임이 아니었고 또 우리들의 역량도 부족했던 까닭에, 하고 싶었던 일의 겨우 일부 밖에는 손을 대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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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도산사상연구회가 우선 먼저 해야 할 일은 도산 선생의 사상을 몇 가지 측면에서 총괄적으로 개관하는 동시에 오늘의 시각에서 다시 조명해 보는 일이라고 생각되었다. 이에 선생의 사상을 정치사상과 사회사상 그리고 교육사상의 세 측면으로 나누어 볼 수 있다고 본 우리는 장을병 교수, 이명현 교수, 김정화 교수 세 분에게 목차와 같은 세 제목으로 각각 한 편씩의 논문을 작성할 것을 청탁하였다. 그리고 작성된 논문에 대해서 각각 두 편 씩의 논평문을 받기로 하였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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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href="https://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3263680">전체 내용보기</a>
]]></description></item><item><author>정남준</author><category>사는이야기</category><title><![CDATA[[사진] 소금이 날리고, 밥상이 놓였다... 추석 앞둔 대목장 풍경]]></title><link>https://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3265176</link><pubDate>2026-09-07T12:43:30+09:00</pubDate><description><![CDATA[<div align="center">    <img align="center" id="IIE003668480" src="https://ojsfile.ohmynews.com/STD_IMG_FILE/2026/0907/IE003668480_STD.jpg" style="max-width:600px;"></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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굵은 소금이 허공에서 흩어졌다. 지난 6일 찾은 양산 남부시장 오일장, 추석을 앞둔 대목장의 생선전에서는 쉴 새 없이 손이 움직였다. 고등어는 토막토막 잘려 도마 위에 놓였고, 생선 위로 굵은 소금이 쏟아졌다. 칼이 도마를 두드리는 소리와 물소리, 손님을 부르는 목소리가 뒤섞였다. 생선에 뿌릴 소금을 수북이 담아놓은 그릇에는 접은 지폐와 카드도 함께 꽂혀 있었다. 생선과 소금, 돈과 사람의 손이 한자리에서 뒤엉키는 곳. 대목장의 풍경은 그렇게 가까운 곳에 있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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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터의 분주함 한쪽에는 전혀 다른 시간도 흘렀다. 통닭을 파는 어르신이 집에서 데리고 나왔다는 하얀 강아지 한 마리가 플라스틱 상자 위에 몸을 길게 뉘었다. 사람들이 오가고 장사꾼들의 목소리가 이어져도 녀석은 턱을 괸 채 꿈쩍하지 않았다. 그 사이 생선전에서는 고등어 배를 가르는 칼질이 계속됐고, 손질을 마친 생선 위로 다시 소금이 날렸다. 누군가의 차례상에 오를 생선을 준비하는 사람에게 이날은 명절을 기다리는 날이라기보다, 평소보다 더 많은 생선을 다듬고 팔아야 하는 하루였을 것이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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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한쪽에서는 빨간 사과가 대야마다 수북했다. '세콤·달콤', '특A급', '10,000'. 손으로 써 붙인 가격표 뒤편에서 과일을 파는 상인이 늦은 점심을 먹고 있었다. 플라스틱 상자를 의자 삼아 앉아 작은 상에 차려진 밥 한 숟갈을 뜬다. 손님이 오면 다시 일어나야 할 짧은 점심시간이다. 대목장에는 물건만 쌓이는 것이 아니었다. 생선을 다듬는 손이 있었고, 소금그릇에 꽂힌 돈이 있었으며, 주인을 따라 장에 나온 강아지의 낮잠도 있었다. 그리고 사과를 한가득 펼쳐놓은 채 한쪽에 앉아 밥을 먹는 장사꾼의 한 끼가 있었다. 명절을 앞둔 대목장은 그렇게, 누군가의 평범한 하루가 모여 만들어지고 있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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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align="center">    <img align="center" id="IIE003668474" src="https://ojsfile.ohmynews.com/STD_IMG_FILE/2026/0907/IE003668474_STD.jpg" style="max-width:600px;"></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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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href="https://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3265176">전체 내용보기</a>
]]></description></item><item><author>김희</author><category>사는이야기</category><title><![CDATA[쓰레기가 되살아나는 전시, 정말 쾌적합니다]]></title><link>https://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3265179</link><pubDate>2026-09-07T13:27:50+09:00</pubDate><description><![CDATA[TV 화면으로 마주한 네팔 대홍수 현장은 참혹했다. 우리가 만들지 않은 재앙이라며 탄소 배출 주요국을 향해 책임을 묻는 그들의 절규는 외면할 수 없어 보였다. 지구 반대편에서 들려온, 이 참담한 기후 재앙 소식에 며칠째 무거운 머리와 안타까운 마음의 부채감을 떨칠 수가 없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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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득 내가 일상에서 해오고 있는 작은 실천들을 생각해 보게 됐다. 나는 법륜스님 행복 학교에 다니면서 일상 속 환경보호를 위한 '손텀장인' 프로그램에 참여한 적이 있다(관련기사: <a href="다시 시작한 공부, 마음의 근육을 키우고 있다">다시 시작한 공부, 마음의 근육을 키우고 있다</a>). 행복학교에서는 모든 것은 서로 연결되어 존재하기 때문에 기후 위기, 환경오염은 다른 나라 이야기가 아니라 당장 나의 건강, 먹거리, 경제적 안정, 더 나아가 나의 행복을 위협하는 직접적인 원인이 된다고 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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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align="center">    <img align="center" id="IIE003668473" src="https://ojsfile.ohmynews.com/STD_IMG_FILE/2026/0907/IE003668473_STD.jpg" style="max-width:600px;"></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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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환경이 무너진 후 나의 행복은 결코 유지될 수 없기때문이다. 지구를 지키는 것이 결국 나를 지키고 내 행복을 지속하는 길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생활 습관을 바꾸는 작은 행동에 동참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날로 심각해지는 기후 재앙 뉴스를 볼 때마다 나의 이 작은 행동이 과연 지구환경을 위기에서 구하는 데 도움이 될까, 계란으로 바위 치기가 아닌가 해서 마음이 무거웠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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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을 지키고 지구를 살리기 위해서는 개인의 작은 실천을 넘어 사회와 국가가 환경 문화를 만드는 데 앞장서야 하지 않을까 생각이 간절하던 참이었다. 그러다 우연히 '새활용 페스티벌'이 열린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다. 요 며칠 어수선했던 환경에 관한 질문과 실천에 대한 마음을 안고 축제 마지막 날인 지난 6일 페스티벌이 열리는 서울새활용플라자를 방문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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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ong>'새활용'이라는 단어를 만나다</strong><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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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align="center">    <img align="center" id="IIE003668488" src="https://ojsfile.ohmynews.com/STD_IMG_FILE/2026/0907/IE003668488_STD.jpg" style="max-width:600px;"></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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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하기 전 이 공간이 왜 만들어졌는지 궁금해 정보를 찾아보았다. 지상 5층, 지하 2층의 비교적 큰 시설인 이 공간은 지난 2017년 서울시가 자원순환도시라는 비전을 선언하며 쓰레기 배출량을 줄이고 자원을 선순환하겠다는 목적을 가지고 설립한 곳이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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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페이지의 자세한 설명을 보면서 기대감과 흥미가 더 커졌다. 내가 홈페이지를 통해 가장 관심을 가진 부분은 사실 '새활용'이라는 단어였다. '업사이클링'의 우리말인 새활용은 버려지는 물건을 다시 쓰는 재활용을 넘어 디자인과 가치를 입혀 완전히 새로운 제품으로 탄생시키는 활동을 뜻한다. 버려지는 쓰레기에 가치를 입힌다는 문구가 요 며칠 불편했던 마음을 기대감으로 바꾸어 주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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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align="center">    <img align="center" id="IIE003668489" src="https://ojsfile.ohmynews.com/STD_IMG_FILE/2026/0907/IE003668489_STD.jpg" style="max-width:600px;"></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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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href="https://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3265179">전체 내용보기</a>
]]></description></item><item><author>주간함양</author><category>사회</category><title><![CDATA[서울서 왕복 10시간, '핫플' 없음... 재방문 의사 92.3%인 곳]]></title><link>https://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3265145</link><pubDate>2026-09-07T15:05:44+09:00</pubDate><description><![CDATA[<div align="center">    <img align="center" id="IIE003668405" src="https://ojsfile.ohmynews.com/STD_IMG_FILE/2026/0907/IE003668405_STD.jpg" style="max-width:600px;"></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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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떠나는데 어디로 가는지 모르고 목적지를 검색할 수도 없다면? 프로그램에 따라서는 출발과 함께 휴대전화까지 맡기는 여행. 청년들은 그제야 처음 만난 옆 사람과 이야기를 나누기 시작한다. 팀 '과감한인생'이 청년 대상 여행 프로그램을 짜는 방식이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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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여행은 요즘 여행의 순서와는 반대다. 여행지를 정하면 SNS와 블로그를 뒤져 유명한 카페와 식당을 고르고 갈 곳을 지도에 저장한다. 도착한 뒤에도 휴대전화로 사진을 찍고 다음 장소를 검색한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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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과감한인생'은 이런 정보를 일부러 덜어낸다. 이원빈 과감한인생 대표는 휴대전화가 없을 때 오히려 여행에서 사람을 만날 시간이 생긴다고 설명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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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nt color='#996633'>"핸드폰이 없고 이름, 직업이 없으니까 둘이서 할 수 있는 대화는 여행에 대한 대화 혹은 이 사람에 대한 대화밖에 할 수 없어요. 그걸로 가득 찬 1박2일이 되는 거예요. 그러면 그 여행 때 만났던 애들이 친구가 돼요. 어떻게 보면 평생 함께할 친구를 여행에서 만나는 거죠. 핸드폰이 있었으면 그렇게 되지 않았을 거라고 생각해요."</font><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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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낯선 여행을 만드는 과감한인생은 여행사보다는 브랜딩팀에 가깝다. 2017년 활동을 시작한 팀으로 사회문제에 관심을 가지던 관성으로 그들의 활동무대는 자연스럽게 지역으로 옮겨갔다. 지역이 소멸된다니 그럼 알려진 관광지를 잘 소개하는 것보다 사람들이 잘 모르는 지역에서 새로운 경험을 만들어보자는 생각이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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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표는 여행을 거듭하면서 장소를 많이 보는 것보다 그곳에서 무엇을 하고 누구를 만나는지가 더 오래 남는다고 느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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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nt color='#996633'>"제가 생각한 여행의 본질은 사실 '유명하지 않아도 괜찮아'였어요. 그러면 소멸되고 있는 완전 비인기 지역들을 해볼까 이렇게 된 거예요."</font><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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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한 관광지가 없어도 여행이 가능하다면 오히려 사람들이 잘 모르는 지역이 과감한인생의 무대가 될 수 있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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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ong>'최악의 여행'인데 다시 영양을 찾았다</strong><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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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align="center">    <img align="center" id="IIE003668409" src="https://ojsfile.ohmynews.com/STD_IMG_FILE/2026/0907/IE003668409_STD.jpg" style="max-width:600px;"></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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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감한인생이 이런 생각을 실제 지역에서 시험한 대표적인 프로젝트는 그 이름부터가 '최악의 여행'이다. 2022년 관광두레와 영양군의 지원을 받아 2030세대 32명과 스태프 10명 등 42명이 1박2일 동안 경북 영양을 여행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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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감한인생이 앞세운 영양의 조건은 다음과 같다. 서울에서는 왕복 이동시간이 약 10시간이고 인구밀도가 낮으며 흔히 말하는 '핫플레이스'도 없다는 점 등. 약점을 부각하는 여행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여행하기 불편한 조건을 감추지 않고 '여행에서 정말 중요한 것은 여행지인가 사람인가'를 확인해보자는 프로그램으로 바꿨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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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감한인생이 프로그램 이후 참가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자체 설문에서 다시 방문할 의향이 있다고 답한 비율은 92.3%이며 응답자의 65.4%는 여행 이후 실제 해당 지역을 다시 방문했다고 답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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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감한인생이 말한 '유명하지 않아도 괜찮다'는 생각을 실제 지역에서 시험한 셈이다. 영양의 약점으로 보였던 낮은 인지도와 긴 이동시간은 오히려 아무도 모르는 곳을 찾아간다는 여행의 이유가 됐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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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href="https://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3265145">전체 내용보기</a>
]]></description></item><item><author>이영문</author><category>정치</category><title><![CDATA[파병 논란, 누가 누구를 '무임승차'하려 하는가?]]></title><link>https://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3264999</link><pubDate>2026-09-07T11:24:34+09:00</pubDate><description><![CDATA[<div align="center">    <img align="center" id="IIE003667992" src="https://ojsfile.ohmynews.com/STD_IMG_FILE/2026/0905/IE003667992_STD.jpg" style="max-width:600px;"></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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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호르무즈 해협 군사기여 문제가 한미동맹의 성격을 묻고 있다. 정부는 아직 파병을 최종 결정하지 않았지만 '군사적 기여'까지 포함해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논리는 명료하다. 미국은 한국의 안보를 위해 돈과 병력을 쓰고 있으니, 미국이 도움을 요구할 때 한국도 응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묻지 않을 수 없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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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미군은 공동의 위험에 대응하기 위한 동맹자산인가. 아니면 미국이 한국에 제공하는 안보서비스이며, 한국은 미국이 선택한 다른 전쟁에서 군사적으로 그 대가를 갚아야 하는가.<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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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ong>'상호방위'에서 '안보서비스'로</strong><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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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3년 한미상호방위조약은 외부의 무력공격에 대한 공동방위를 중심으로 설계됐다. 제2조는 외부 무력공격의 위협이 있을 때 양국이 협의하도록 했고, 제3조는 태평양 지역에서 어느 한쪽의 영토에 대한 무력공격을 '공동의 위험'으로 보고 대응하도록 했다. 미국 상원도 비준 당시 외부 무력공격이 없는 경우 제3조에 따른 지원 의무가 발생하지 않는다는 해석을 붙였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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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한미동맹은 이후 '글로벌 포괄적 전략동맹'으로 발전했다. 그러나 글로벌 협력의 확대와 제3국 전쟁에 대한 군사적 참여 의무는 같은 말이 아니다. 바로 여기서 트럼프의 논리는 조약적 상호성보다 한 걸음 더 나아간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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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함께 공격받으면 함께 방어한다"는 상호방위와 "우리가 당신을 지켜줬으니 우리가 벌이는 다른 전쟁에서도 도와야 한다"는 요구는 다르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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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자의 논리가 일반화되면 안보는 공동의 동맹자산이 아니라 미국이 제공하는 서비스가 되고, 동맹국의 군사적 지원은 그 서비스에 대한 보상이 된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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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ong>한국은 정말 무임승차했나</strong><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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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계산서를 제대로 펼쳐보자. 2026년 한국의 주한미군 방위비분담금은 1조5192억원이다. 2025년 한·미 정상 공동 팩트시트에는 주한미군에 대한 330억달러 상당의 포괄적 지원 계획도 명시됐다. 한국 정부는 이를 장기간의 방위비분담금과 토지·시설 등 직·간접 지원을 계량화한 것으로 설명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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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href="https://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3264999">전체 내용보기</a>
]]></description></item><item><author>배정현</author><category>민족·국제</category><title><![CDATA["자주국방" 말한 김민석, 미국 요구엔 어디까지 응할까]]></title><link>https://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3265212</link><pubDate>2026-09-07T14:22:28+09:00</pubDate><description><![CDATA[<div align="center">    <img align="center" id="IIE003668448" src="https://ojsfile.ohmynews.com/STD_IMG_FILE/2026/0907/IE003668448_STD.jpg" style="max-width:600px;"></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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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nt color='#996633'>"미국의 압도적 패권은 줄었고, 한국의 자주 역량은 늘었습니다."</font><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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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7일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이를 "한미 관계 변화의 본질"이라고 설명했다. 미국은 "관대한 맏형이 아닌, 빡빡한 거래 상대"가 됐고, 한국은 반도체와 조선 역량을 갖춘 중요한 전략적 파트너가 됐다는 진단이다. 그는 한국의 독자적 안보역량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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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날 제주 동·남방 공해상에서 시작된 한미일 '프리덤 에지' 훈련에는 미국 항공모함이 참가하지 않았다. 일본에 전진배치됐던 조지워싱턴함은 중동으로 이동했다. 미 중부사령부도 이 항모가 중동을 담당하는 제5함대 작전구역에서 활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훈련은 이지스구축함 등 다른 전력으로 진행된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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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동북아에 두었던 군사력을 중동으로 옮기는 한편, 한국에도 호르무즈 해협에 군사적 기여를 요구하고 있다. 한국의 파견 대상으로는 해상초계기와 군수지원함, 폭발물처리반(EOD) 등이 거론된다. 청와대는 군사적 방안을 포함해 검토하고 있지만 결정된 것은 없다고 밝혔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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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href="https://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3265212">전체 내용보기</a>
]]></description></item><item><author>이영광</author><category>정치</category><title><![CDATA["개혁신당, 어디를 향해 갈 건지 먼저 정해야"]]></title><link>https://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3264643</link><pubDate>2026-09-07T11:14:59+09:00</pubDate><description><![CDATA[<div align="center">    <img align="center" id="IIE003663601" src="https://ojsfile.ohmynews.com/STD_IMG_FILE/2026/0826/IE003663601_STD.jpg" style="max-width:600px;"></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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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26일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기자회견을 열고 대표직에서 사퇴했다. 이날 이 대표는 "지방선거 이후 석 달 남짓, 저는 당의 자강과 쇄신을 위한 고민과 제안을 해왔으나 당 안에서 충분한 호응을 얻지 못했다"라며 사퇴 이유를 밝혔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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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거에서 기초의원 1석밖에 얻지 못했고 정이한 부산시장 후보의 자작극 사태가 발생했을 때도 사퇴 등을 시사하지 않았던 이 대표가 왜 지금 이 시점에 사퇴를 선언한 것일까? 일각에서는 이 대표가 의원들에게 총선에서 경기 남부 벨트를 제안했지만 거부당해서라는 주장도 나온다.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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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신당 내에 어떤 일이 있었는지 들어보고자 지난 2일 김정철 전 개혁신당 최고위원을 전화로 인터뷰했다. 다음은 김 전 최고위원과 나눈 일문일답을 정리한 것이다.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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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nt color='#333399'>- 이준석 대표가 사퇴한 후 개혁신당에 대한 여러 이야기가 나오는 데 현 상황을 어떻게 보세요?</font><br>
"이준석 대표가 사퇴한 이유는 개혁신당이 한 단계 더 발전했으면 하는 마음에서였어요. 그래서 다른 지도부들도 그 뜻에 맞춰 개혁신당이 새롭게 거듭날 수 있도록 함께 준비하고 있고, 저도 같은 이유로 사퇴에 동참했습니다. 지금은 당원들의 뜻을 잘 반영해서, 기존에 해왔던 것에서 한 단계 더 결기 있게 발전할 방안이 무엇인지 치열하게 고민하고 논의하는 시간을 갖고 있습니다."<br>
<br>
<font color='#333399'>- 이준석 전 대표 사퇴 전 최고위원 회의에서는 어떤 이야기가 있었나요?</font><br>
"사퇴하기 직전, 개혁신당이 이대로는 어렵다는 위기의식을 지도부 모두가 함께 공감하고 있었어요. 다만 그걸 해결하는 방안을 두고, 이준석 대표의 위기의식에 지도부가 좀 더 적극적으로 공감하면서 강한 결의로 치열하게 토론하고 논의했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한 부분이 있었죠. 이준석 대표는 그 점에 대한 본인의 뜻을 사퇴라는 형식으로 표현한 거라고 봅니다."<br>
<br>
<font color='#333399'>- 지방선거 끝난 지 석 달 지나 물러나는 것을 두고, 시점이 다소 이해가 가지 않는다는 목소리도 있어요. </font><br>
"그렇게 보일 수 있죠. 다만 지방선거 결과에 대한 책임을 지려는 사퇴는 아니에요. 이준석 대표가 얘기했듯, 지금 지도부로는 다음 총선에서도 좋은 결과를 얻기 어렵다는 판단, 그리고 제3지대 정당으로서의 존재 가치를 제대로 못 보여주고 있다는 문제의식에서 나온 결정이라고 봐요. 그 한계를 극복하려는 방안으로 사퇴를 선택한 거고, 저희 지도부도 공감하기 때문에 함께 물러난 겁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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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nt color='#333399'>- 이준석 전 대표가 총선 때 경기 남부 벨트를 제안했지만 거부했다는 말도 있던데.</font><br>
"경기 남부에 대한 구상이 이준석 대표에게 있었을 수는 있는데, 저에게 명시적으로 얘기한 적은 없었어요. 다만 다른 지도부들과는 그런 논의를 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그 내용이 최고위에 공식 안건으로 올라오거나, 지도부가 함께 모여 심도 있게 논의한 적은 없었어요."<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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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nt color='#333399'>- 자신의 구상이 안 받아들여지니까 사퇴 카드를 던진 거라고 봐도 될까요.</font><br>
"저는 그것만이 이유라고 생각하지는 않아요. 개혁신당은 거대 양당과 싸우려면 독기 있게 나가야 하는데, 지금은 그 독기가 부족해 보인다고 봐요. 이번 사퇴는 개혁신당이 존재감을 제대로 보여줄 수 있는 정당으로 거듭나기 위한 진통 과정이라고 생각하고, 이준석 대표도 미래를 내다보고 사퇴라는 강수를 선택한 거라고 봅니다."<br>
<br>
<font color='#333399'>- 이준석 대표는 개혁신당의 얼굴이나 다름없는데, 이 대표의 사퇴로 당이 더 어려워지지 않을까요?</font><br>
"어려울 수밖에 없죠. 중심 역할을 해온 이준석 대표의 사퇴로 당의 중심축이 흔들리는 건 사실이에요. 다만 이걸 계기로 개혁신당이 이준석 대표 한 사람만 바라보는 정당이 아니라는 걸 보여줄 기회로 삼을 수도 있다고 봐요. 저는 이 대표도 그런 걸 바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br>
<br>
<font color='#333399'>- 천하람 개혁신당 대표 권한 대행은 홀로서기를 계속할 것이라고 했지만 지방선거가 보여주듯 쉽지 않아 보이는데요.</font><br>
"천하람 권한 대행이자 원내대표가 아주 큰 짐을 지게 된 거예요. '홀로서기'라는 말 자체가 저에게는 외롭고 슬프게 들리기도 해요. 개혁신당이 당면한 여러 과제를 풀어낼 정치력을 천하람 원내대표가 보여줘야 하는 순간이 된 거죠. 그동안 이준석이라는 큰 산 아래에서 의존해 왔다면, 이제 그 의존성을 벗어날 수 있는지 없는지 정치력을 시험받는 무대에 선 거라고 생각합니다."<br>
<br>
<strong>"개혁신당의 미래를 너무 성급하게 단정할 필요는 없다"</strong><br>
<a href="https://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3264643">전체 내용보기</a>
]]></description></item><item><author>유성호</author><category>정치</category><title><![CDATA[[영상] "호르무즈 파병? 한국이 미국 똘마니인가"]]></title><link>https://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3265287</link><pubDate>2026-09-07T17:15:07+09:00</pubDate><description><![CDATA[<div align="center">    <img align="center" id="IIE003668595" src="https://ojsfile.ohmynews.com/STD_IMG_FILE/2026/0907/IE003668595_STD.jpg" style="max-width:600px;"></div>
<p style="text-align:justify;">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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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대전환연대회의, 트럼프규탄 국제민중행동조직위원회, 팔레스타인과 연대하는 한국시민사회 긴급행동 등 시민사회단체 관계자들이 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청와대 앞 분수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미국의 호르무즈해협 군사적 기여 압박을 규탄하며 이재명 정부에 한국군 파병 검토 중단을 촉구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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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이재명 정부는 미국의 이란에 대한 군사적 공격을 규탄하고 이란 전쟁 종식과 평화협정을 위한 방안을 모색해야 할 때임에도, 호르무즈해협의 자유로운 통행과 한국의 국익을 지킨다는 이유로 불법적인 전쟁에 참전하려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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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호르무즈해협의 자유로운 통행과 한국의 국익을 내세운다고 해도 파병이 미국의 침략전쟁에 동조한다는 사실을 정당화할 수 없다"며 "군함과 병력을 더 보내 군사력이 집중되면 우발적 충돌과 확전의 위험은 더욱 커질 뿐 아니라 전쟁을 장기화하는 최악의 길을 열어주는 것"이라고 규탄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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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회견에 참석한 이상현 녹색당 공동대표는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 "한국이 미국의 똘마니인가, 아니면 이재명 대통령이 전쟁광 트럼프의 하수인인가"라며 "왜 미국이 벌여놓은 불법 전쟁에 한국을 끌어들이는 것이냐"고 반문했다.<br>
<a href="https://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3265287">전체 내용보기</a>
]]></description></item><item><author>이민선</author><category>사회</category><title><![CDATA[경기 시민사회 "한국, 미국의 군사적 도구로 전락할 수밖에 없어"]]></title><link>https://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3265286</link><pubDate>2026-09-07T16:26:26+09:00</pubDate><description><![CDATA[<div align="center">    <img align="center" id="IIE003668652" src="https://ojsfile.ohmynews.com/STD_IMG_FILE/2026/0907/IE003668652_STD.jpg" style="max-width:600px;"></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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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자주통일평화연대, 경기민중행동, 경기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등 경기 지역 시민단체들이 호르무즈 파병 반대를 주장하며 한미일 3국 군사훈련인 '2026 프리덤 에지'중단을 촉구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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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는 7일 경기도의회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파병 반대 등을 주장했다. 이들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최근 정부가 호르무즈 해협에 군수지원함과 초계기 등을 파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이는 미국의 세계 군사 전략에 한국군을 편입시키는 흐름의 연장선"이라고 설명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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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이어 "한반도에서는 대중국 군사 훈련에 한국군을 동원하고, 중동에서는 미국의 전쟁을 지원하기 위해 한국군을 파견한다면 대한민국은 미국의 세계 전략을 수행하는 군사적 도구로 전락할 수밖에 없다"라고 말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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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호르무즈 해협 파병을 비롯해 미국의 전쟁에 한국군을 동원 반대한다"며 "이재명 정부는 주권과 평화를 최우선으로 하는 자주적 평화 외교로 전환하라"고 촉구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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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item><item><author>장재완</author><category>사회</category><title><![CDATA["호르무즈 파병은 참전, 미국 요구 거부하라"]]></title><link>https://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3265257</link><pubDate>2026-09-07T15:29:41+09:00</pubDate><description><![CDATA[<div align="center">    <img align="center" id="IIE003668601" src="https://ojsfile.ohmynews.com/STD_IMG_FILE/2026/0907/IE003668601_STD.jpg" style="max-width:600px;"></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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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nt color='#996633'>"우리 장병의 생명과 안전을 미국의 전쟁전략과 바꿀 수 없습니다. 파병은 평화를 만드는 길이 아니라 전쟁의 당사자가 되는 길입니다."</font><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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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호르무즈해협 파병 요구를 거부하고 한미일 연합군사훈련 '프리덤 에지(Freedom Edge)'를 즉각 중단하라는 목소리가 대전에서도 터져 나왔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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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자주통일평화연대는 7일 오후 대전시청 북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파병은 곧 참전"이라며 "정부는 미국의 호르무즈해협 파병 압박을 단호하게 거부하고, 한반도와 동북아의 군사적 긴장을 높이는 한미일 전쟁연습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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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회견 참가자들은 "호르무즈해협 한국군 파병 반대한다", "미국의 파병 압박 단호히 거부하라", "한미일 전쟁연습 프리덤 에지 즉각 중단하라" 등의 구호를 외치며 정부의 파병 검토 중단과 군사훈련 철회를 요구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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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미국이 한국 정부에 호르무즈해협 파병을 지속적으로 요구하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보다 우선하는 국익은 없다"고 강조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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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파병은 참전"이라고 규정하면서 "한국군을 중동의 군사적 충돌 지역에 보내는 것은 단순한 선박 보호 차원의 문제가 아니라 분쟁의 당사자로 끌려 들어갈 위험을 안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2004년 이라크 파병 당시 김선일씨 피랍·사망 사건을 언급하며 해외 파병이 국민의 생명과 안전 문제와 직결될 수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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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ong>"파병은 평화가 아니라 전쟁 당사자가 되는 길"</strong><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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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align="center">    <img align="center" id="IIE003668600" src="https://ojsfile.ohmynews.com/STD_IMG_FILE/2026/0907/IE003668600_STD.jpg" style="max-width:600px;"></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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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발언에 나선 이영복 대전자주통일평화연대 상임대표는 호르무즈 파병 반대를 가장 먼저 강조했다. 이 대표는 "정부는 미국의 호르무즈해협 파병 요구를 단호히 거부해야 한다"며 "한국군을 미국의 군사전략에 편입시키는 파병이 현실화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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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item><item><author>이민선</author><category>교육</category><title><![CDATA["학생 수 줄었다고 교육예산 삭감, 현장 모르는 궤변"]]></title><link>https://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3265241</link><pubDate>2026-09-07T15:05:00+09:00</pubDate><description><![CDATA[<div align="center">    <img align="center" id="IIE003668562" src="https://ojsfile.ohmynews.com/STD_IMG_FILE/2026/0907/IE003668562_STD.jpg" style="max-width:600px;"></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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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경기교육청지부,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경기지부 등의 교육·노동 단체가 정부가 추진 중인 교육재정 개편안을 '지방 교육재정교부금 삭감 시도'라 비판하며, 경기도의회가 '지방교육재정교부금 축소 반대 및 교육여건 개선을 위한 건의안'을 상정하고 의결할 것을 촉구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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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교육·노동 단체는 7일 경기도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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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회견에서 "정부가 추진 중인 교육재정 개편안이 유·초·중등 교육예산을 대폭 삭감하여 대학 및 타 분야로 전용하는 구조"라며 "이는 공교육의 기반을 뿌리째 흔드는 조치"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지방교육재정교부금 법안 개정 중단하고, 경기도의회는 현재 미뤄지고 있는 '지방교육재정교부금 축소 반대 및 교육여건 개선 건의안'을 즉각 상정하고 통과시켜 경기교육을 지키는 데 앞장서라"고 요구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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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은선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경기지부장 직무대행 사무처장은 "학생 수가 줄었다는 데 교사의 수업 시수는 늘고, 지원 인력이 없어 각종 행정 업무 폭탄에 시달리고 있고, 고교학점제는 교사가 부족해 아이들의 과목 선택권이 위협받고 있다"며 "학령인구가 줄어드니 교육재정을 깎아야 한다는 정부의 주장은 현장을 모르는 기만이자 궤변"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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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href="https://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3265241">전체 내용보기</a>
]]></description></item><item><author>장재완</author><category>사회</category><title><![CDATA["원청교섭 가로막는 시행령·해석지침 폐기하라"]]></title><link>https://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3265198</link><pubDate>2026-09-07T13:14:19+09:00</pubDate><description><![CDATA[<div align="center">    <img align="center" id="IIE003668507" src="https://ojsfile.ohmynews.com/STD_IMG_FILE/2026/0907/IE003668507_STD.jpg" style="max-width:600px;"></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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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청노동자가 자신의 노동조건을 실질적으로 지배·결정하는 원청과 직접 교섭할 수 있도록 한 개정 노동조합법이 시행된 지 6개월이 지났지만, 실제 원청교섭이 진행되는 사업장은 10%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며 노동계가 투쟁에 나섰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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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은 특히 고용노동부가 마련한 시행령과 해석지침이 복잡한 교섭 절차를 강제하고 원청 사용자성을 좁게 해석하면서 오히려 법 개정 취지를 무력화하고 있다며 폐기를 요구하고 나섰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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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대전지역본부는 7일 오전 대전지방고용노동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원청교섭을 가로막는 시행령·해석지침을 폐기하고 개정 노조법 취지에 맞게 원청교섭을 실질적으로 보장하라"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이날부터 오는 18일까지 노동청 앞에서 24시간 천막농성에 돌입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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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참가자들은 기자회견에서 "원청교섭 가로막는 시행령·해석지침 폐기하고 원청교섭 보장하라", "노동자 정의조항 확대하여 특수고용·플랫폼노동자 권리 보장하라", "비정규직 양산 중단하고 고용안정 정책 수립하라", "노동기본권 침해하는 메가특구법·노동쟁의대상 제한지침 폐기하라" 등의 구호를 외쳤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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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근로기준법 노동자 정의 조항 지금 당장 개정하라", "메가프로젝트 빌미 노동개악 저지하자" 등의 구호도 잇따라 외치며 하반기 대정부 투쟁을 본격화하겠다고 선언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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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ong>"교섭 요구 1218곳, 실제 교섭은 102곳뿐"</strong><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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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align="center">    <img align="center" id="IIE003668510" src="https://ojsfile.ohmynews.com/STD_IMG_FILE/2026/0907/IE003668510_STD.jpg" style="max-width:600px;"></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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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이 가장 큰 문제로 제기한 것은 개정 노조법 시행 이후에도 원청교섭이 현장에서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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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에 따르면 하청노동자를 사용하는 원청에게 일정한 경우 단체교섭 의무를 부과하는 개정 노동조합법은 지난 3월 10일부터 시행됐다. 그러나 하청노조 1218곳이 원청을 상대로 교섭을 요구했지만 실제 교섭이 진행되고 있는 사업장은 102곳에 불과하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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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href="https://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3265198">전체 내용보기</a>
]]></description></item><item><author>곽우신</author><category>정치</category><title><![CDATA[차기 1위에 "2028 보수재건" 내건 한동훈, 장동혁 겨냥했나]]></title><link>https://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3264657</link><pubDate>2026-09-05T10:02:24+09:00</pubDate><description><![CDATA[<div align="center">    <img align="center" id="IIE003667016" src="https://ojsfile.ohmynews.com/STD_IMG_FILE/2026/0903/IE003667016_STD.jpg" style="max-width:600px;"></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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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nt color='#333399'>"2028 보수재건, 2030 정권탈환, 한동훈이 합니다."</font><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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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무소속 국회의원이 4일 본인 페이스북에 올린 글이다. 이날 발표된 한국갤럽 '장래 정치 지도자 선호도 조사' 결과와 함께였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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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의원은 해당 조사에서 9%로 가장 높은 선호도를 기록했다. 그 뒤를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 7%, 오세훈 서울특별시장 5%, 조국 조국혁신당 혁신정책연구원장과 장 대표가 각각 4%로 이었다. 의견을 유보한 응답자는 55%였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한 의원 18%, 오 시장 14%, 장 대표 11%로 나타났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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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제가 당대표로 있는 한 (한 의원과의 연대는) 아니라고 생각한다"면서 '복당 불가'를 천명한 것을 감안하면, 여론은 자신을 보수의 대표주자로 생각하고 있다고 되치기를 한 셈.<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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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제명된 무소속 국회의원이 현직 제1야당 대표와의 차기 주자 자리 경쟁에서 밀리기는커녕 오히려 우위를 보였다. 한 의원이 직접 '2028 보수재건'을 언급한 것도 자신이야말로 차기 총선 승리를 주도할 수 있음을 강조한 것.<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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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장 대표는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서 '차기 총선 과반 승리'를 목표로 내걸면서 연임 가능성을 열어둔 상황이다. 결국 '차기 총선을 장동혁의 얼굴로 치를 것인가, 한동훈의 얼굴로 치를 것인가'를 두고 보수진영 내 주도권 다툼으로 전개될 가능성이 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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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ong>"싸우는 정당 아니라 이기는 정당"... 후폭풍 부른 한동훈의 광주행</strong><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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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주도권 다툼은 여론전만 아니라 지상전으로도 전개 중이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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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장 한 의원은 지난 2일 전남광주 서구에서 열린 김화진 국민의힘 전남광주통합특별시당 위원장 취임식에 직접 참석했다. 친한동훈계로 분류되는 정성국 의원, 김종혁 전 최고위원 등과 함께였다. 장동혁 대표는 '영상 축사'를 보낸 자리였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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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item></channel></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