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rss version="2.0"><channel><title>오마이뉴스 - 광주전라</title><link>https://www.ohmynews.com/</link><language /><description /><copyright>Copyright (c) OhmyNews.com All rights reserved</copyright><lastBuildDate>2026-08-18T12:08:09+09:00</lastBuildDate><item><author>최연수</author><category>사회</category><title><![CDATA[순천시,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입장권 1억 2천만 원 구매]]></title><link>https://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3259908</link><pubDate>2026-08-18T12:05:06+09:00</pubDate><description><![CDATA[<div align="center">    <img align="center" id="IIE003549272" src="https://ojsfile.ohmynews.com/STD_IMG_FILE/2025/1117/IE003549272_STD.jpg" style="max-width:600px;"></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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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광주통합특별시 순천시가 2026여수세계섬박람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총 1억 2000만 원 상당의 입장권을 구매하며 지역 간 상생협력에 앞장선다고 18일 밝혔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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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지난 15일 전남 동부권 7개 시·군 간담회에서 동부권 공동발전과 도시 간 협력을 강화하기로 뜻을 모으고, 박람회의 성공을 지원하기 위해 입장권 구매에 동참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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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구매한 입장권을 직원 현장교육과 관광콘텐츠 벤치마킹 등에 활용할 계획이며, 박람회 홍보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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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순천시어린이집연합회, 농협은행 순천시지부, 지역 산업단지를 비롯한 유관기관·단체·기업의 입장권 구매가 이어지는 등 박람회 성공 개최를 위한 지역사회의 참여 분위기도 확산에도 기여하고 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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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item><item><author>유창재</author><category>경제</category><title><![CDATA["나 같은 사람이 무슨 이야기가 있냐고요?"... 삶이 쏟아졌다]]></title><link>https://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3259872</link><pubDate>2026-08-18T12:00:20+09:00</pubDate><description><![CDATA[<div align="center">    <img align="center" id="IIE003660451" src="https://ojsfile.ohmynews.com/STD_IMG_FILE/2026/0818/IE003660451_STD.jpg" style="max-width:600px;"></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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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nt color='#996633'>"처음엔 대부분 '나 같은 사람이 무슨 쓸 이야기가 있냐'며 손사래를 치시죠. 그런데 여러 번 찾아가면 마음의 문을 열고 이야기를 하나씩 꺼내 놓습니다. 어릴 적 죽을 만큼 힘들었던 이야기, 세상을 떠난 가족과의 상처 등 가슴속 깊은 이야기에서, 그 평범한 삶 속에서도 진주를 캐내는 거죠." - 전순자 작가</font><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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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 오후 전북 익산시 신용동 원광효도마을시니어클럽. 폭염이 한풀 꺾이고 가을바람이 불기 시작한 이날, 이곳에서 조금 특별한 노인 일자리를 만났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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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은 '인생이야기 기록 작가단', 줄여서 '인기작'이다. 노인역량활용사업으로 추진되는 이 일자리의 참여자들은 지역 어르신을 직접 찾아가 살아온 이야기를 듣고 자서전과 회고록으로 기록한다. 단순히 글을 대신 써주는 일이 아니다. 한 사람의 삶을 듣고, 기억을 꺼내고, 때로는 아픈 사연까지 받아 적어 한 권의 기록으로 남기는 일이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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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원광효도마을시니어클럽에서는 4명의 참여자가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주 5일, 하루 3시간, 월 60시간 일하지만 정해진 사무실에 앉아 일하는 방식은 아니다. 대상자를 만나 여러 차례 심층 인터뷰를 하고, 집필과 편집을 이어간다. 한 사람을 5~7차례 만나면서 삶의 이야기를 완성한다. 전북에서는 올해 12개 기관이 이 시범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7월 기준 자서전과 수기 등 이미 164편의 값진 생애 기록이 만들어졌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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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ong>"이 일자리를 하면서 제 인생을 다시 돌아봤어요"</strong><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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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align="center">    <img align="center" id="IIE003660447" src="https://ojsfile.ohmynews.com/STD_IMG_FILE/2026/0818/IE003660447_STD.jpg" style="max-width:600px;"></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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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세 전순자씨는 초등학교에서 41년간 근무한 뒤 교장으로 퇴직했다. 문학 활동도 해왔지만 자신에게 맞는 노인 일자리를 찾기는 쉽지 않았다. '인생이야기 기록 작가단'이라는 이름을 보고 "나와 딱 맞는 일자리가 생겼다"고 생각해 참여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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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씨는 참전용사와 자원봉사자, 복지서비스를 이용하는 어르신 등을 만나 이야기를 들었다. 그 과정에서 예상하지 못한 경험을 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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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nt color='#996633'>"많은 분들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저 자신을 조망하게 됐어요. 힘든 처지에 있는 분들의 이야기를 듣고, 그분들이 자신의 삶을 돌아보며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면서 저도 행복했습니다."</font><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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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기억에 남는 것은 6·25 참전용사였다. 전쟁 당시의 경험과 이후 살아온 이야기를 들으며 기록하는 과정에서, 어르신은 자녀들에게 미처 말하지 못했던 삶의 속내를 털어놓았다. 전씨는 "한 분의 삶이 사라지기 전에 기록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이 일을 하면서 오히려 제가 치유받는 느낌도 받았다"고 말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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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align="center">    <img align="center" id="IIE003660450" src="https://ojsfile.ohmynews.com/STD_IMG_FILE/2026/0818/IE003660450_STD.jpg" style="max-width:600px;"></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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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세 장현희씨의 경험은 더욱 직접적이다. 피아노를 전공해 음악가와 피아노 강사로 살아온 그는 고향 익산으로 내려온 뒤 새로운 일자리를 찾다가 인기작에 참여했다. 처음에는 자신이 이 일을 할 수 있을지 걱정했다. 그래서 자신의 자서전부터 써봤다. 어린 시절과 부모에 대한 상처를 글로 꺼내놓으면서 자신 안에 남아 있던 아픔을 들여다봤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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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nt color='#996633'>"제 삶을 먼저 정리해보면서 부모님에게 화해의 손길을 내밀게 됐어요."</font><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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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후 만난 어르신들에게서도 비슷한 모습을 봤다. 처음에는 "별로 할 이야기가 없다"며 손사래를 치던 어르신들이 여러 차례 만남을 거치면서 가족에게도 하지 못했던 이야기를 꺼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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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href="https://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3259872">전체 내용보기</a>
]]></description></item><item><author>최연수</author><category>사회</category><title><![CDATA[전남·광주 동부권 공동 현안 대응 위한 '상생협의회' 추진]]></title><link>https://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3259905</link><pubDate>2026-08-18T11:53:44+09:00</pubDate><description><![CDATA[<div align="center">    <img align="center" id="IIE003660506" src="https://ojsfile.ohmynews.com/STD_IMG_FILE/2026/0818/IE003660506_STD.jpg" style="max-width:600px;"></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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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광주통합특별시 동부권 7개 시·군이 지역 주요 현안에 대한 공동 대응을 위한 상생협의회를 설립하기로 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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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광양시 등에 따르면 지난 16일 동부권 7개 시·군 단체장들은 여수시청에서 간담회를 열고 '동부권 상생협의회' 설립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역 간 연대를 강화하고 동부권의 공동 과제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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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참석자들은 상생협의회 공식 출범 추진과 함께 지역의 핵심 과제인 ▲제2차 공공기관 이전 동부권 우선 배치 ▲여수광양항만공사 독립성·전문성 유지 ▲동부청사 기능 및 권한 강화 ▲동부권 필수의료 인프라 확충 ▲국립순천대학교 의과대학 및 대학병원 설립 등 5개 주요 현안을 집중 논의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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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정부가 검토 중인 전국 4대 항만공사(부산·인천·울산·여수광양) 통합 움직임에 대응해 여수광양항만공사의 독립성과 전문성 보장 및 여수·광양항의 국가 전략항만 육성을 촉구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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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href="https://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3259905">전체 내용보기</a>
]]></description></item><item><author>정미란</author><category>사는이야기</category><title><![CDATA[끝없는 변화, 피카소가 흙으로 펼친 세계]]></title><link>https://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3259746</link><pubDate>2026-08-18T11:50:21+09:00</pubDate><description><![CDATA[<blockquote style="border-left:5px solid #CCCCCC; padding:7px">"영감은 존재한다. 다만 그것이 일할 때 나를 찾아오도록 해야 한다."<br>
- 파블로 피카소</blockquo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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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 화가로 불리는 피카소는 회화 뿐 아니라 판화, 드로잉, 도예와 조각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작품을 남긴 다작의 예술가였다. 큐비즘이라는 독창적인 미술사조를 완성하며 현대미술의 지형을 바꾼 그에게 도예는 또 하나의 새로운 예술 언어였다. 특히 발로리스에서 탄생한 도예 작품들은 회화와는 전혀 다른 방식으로 발휘된 그의 창조적 재능을 보여준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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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align="center">    <img align="center" id="IIE003660310" src="https://ojsfile.ohmynews.com/STD_IMG_FILE/2026/0817/IE003660310_STD.jpg" style="max-width:600px;"></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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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의 무더위가 한풀 꺾인 주말, 전북도립미술관 전시관은 많은 관람객으로 붐볐다. 저물어가는 여름날, 피카소가 흙 위에 펼쳐놓은 자유로운 상상력과 마주하며 또 하나의 예술 세계를 만났다. 피카소가 본격적으로 도예를 시작한 것은 1946년, 그의 나이 65세 무렵이었다. 당시 연인이었던 프랑수아즈 질로와 함께 프랑스 남부 발로리스의 마두라 공방을 찾은 것이 계기였다. 마두라 공방을 운영하던 조르주와 수잔 라미 부부와의 만남은 그의 예술 세계에 새로운 전환점이 되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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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카소에게 마두라 공방은 단순히 도자기를 만드는 작업장이 아니었다. 흙이라는 새로운 재료를 만나며 평면의 회화에서 벗어나 입체와 표면, 형태와 질감에 대한 실험을 시작했다. 흙을 빚고, 긁고, 붓으로 그리고, 천이나 다양한 물체의 흔적을 찍어내는 과정에서 그는 도자기 자체를 하나의 캔버스처럼 다루었다.<br>
<a href="https://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3259746">전체 내용보기</a>
]]></description></item><item><author>이완우</author><category>여행</category><title><![CDATA[금강의 뿌리, '물뿌랭이' 옹달샘을 아시나요]]></title><link>https://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3259595</link><pubDate>2026-08-18T09:59:18+09:00</pubDate><description><![CDATA[<div align="center">    <img align="center" id="IIE003659844" src="https://ojsfile.ohmynews.com/STD_IMG_FILE/2026/0816/IE003659844_STD.jpg" style="max-width:600px;"></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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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 수분재 인근에 '뜬봉샘 생태공원'이 있다. 뜬봉샘은 신무산(神舞山, 897m)의 금남호남정맥 마루금 가까이에서 솟아나는 옹달샘으로 금강의 발원지다. 지난 15일, 뜬봉샘 생태공원을 탐방하였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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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 입구, 새의 날개가 연상 되는 조형물 옆에 '금강발원지문'이란 글 기둥이 서 있다. 비상하는 듯한 좌우의 날개 형상 가운데에 은색의 물방울이 금강의 옹달샘(물의 씨앗)처럼 자리하고 있었다. 이 조형물이 뜬봉샘과 이곳에 전해오는 무지개 타고 하늘로 날아올랐다는 봉황 설화를 형상화한 상징물로 보였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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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align="center">    <img align="center" id="IIE003659845" src="https://ojsfile.ohmynews.com/STD_IMG_FILE/2026/0816/IE003659845_STD.jpg" style="max-width:600px;"></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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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align="center">    <img align="center" id="IIE003659846" src="https://ojsfile.ohmynews.com/STD_IMG_FILE/2026/0816/IE003659846_STD.jpg" style="max-width:600px;"></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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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 어귀의 연못에 여러 수생 식물이 꽃을 피우고 있었다. 수면을 배경으로 활짝 핀 택사 꽃의 순백 꽃잎과 선명한 노란 꽃술이 방문객의 마음을 환하게 해 주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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뜬봉샘으로 방향을 잡고 생태 탐방로를 찾아 들었다. 거친 표면의 자작나무 기둥을 세우고 상단을 맞댄 아치형 입구 구조였다. 나무의 자연스러움과 결을 살린 투박한 형상이 친근하게 느껴졌다. 아치형 입구 너머에 자작나무의 토막을 엮어 만든 목각 인형이 두 개가 나란히 앉아 있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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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ong>뜬봉샘으로 향하는 길</strong><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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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align="center">    <img align="center" id="IIE003659847" src="https://ojsfile.ohmynews.com/STD_IMG_FILE/2026/0816/IE003659847_STD.jpg" style="max-width:600px;"></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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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align="center">    <img align="center" id="IME000115903" src="https://ojsfile.ohmynews.com/MOV_T_IMG/2026/0816/ME000115903_STD.jpg" style="max-width:600px;"></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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뜬봉샘으로 향하는 생태 탐방로에 들어섰다. 우거진 숲이 하늘을 가려 싱그러운 터널을 이뤘다. 흙냄새와 풀 내음이 가득한 숲길에서 발걸음은 가벼워지고, 여름 숲속에 가득한 풀벌레와 매미의 주파수 높은 합창 소리에 마음은 시원하고 고요해졌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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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곡에서는 뜬봉샘의 여린 물줄기가 바위 틈을 돌아내리며 제법 여울다운 물소리를 냈다. 뜬봉샘의 첫 물은 미약하지만, 호남과 충청의 여러 고을과 너른 들녘을 적시는 금강 약 400km의 도도한 물길이 되어 서해로 흘러 나간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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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align="center">    <img align="center" id="IIE003659848" src="https://ojsfile.ohmynews.com/STD_IMG_FILE/2026/0816/IE003659848_STD.jpg" style="max-width:600px;"></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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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align="center">    <img align="center" id="IIE003659849" src="https://ojsfile.ohmynews.com/STD_IMG_FILE/2026/0816/IE003659849_STD.jpg" style="max-width:600px;"></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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뜬봉샘에 이르렀다. 이곳은 해발 약 780m 지점이라고 한다. 뜬봉샘은 산 비탈면에 안겨 있으며, 그 위 8m 지점에서 하늘이 열려 있었다. 뜬봉샘에서 산길을 따라 10여 분 올라가면 신무산 정상이다. 금남호남정맥은 금강과 섬진강의 분수령(水分嶺)이 된다. 뜬봉샘 위 정맥의 마루금 너머로 떨어진 빗물은 섬진강으로 흐른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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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href="https://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3259595">전체 내용보기</a>
]]></description></item><item><author>박향숙</author><category>사는이야기</category><title><![CDATA[빛을 되찾은 날 떠오른 귀인들]]></title><link>https://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3259506</link><pubDate>2026-08-17T15:14:21+09:00</pubDate><description><![CDATA[광복절 81주년을 맞이했다. 1945년 8월 15일, 선조들이 피 흘려 되찾은 민족과 조국의 의미를 되새기며 목숨을 바친 순국선열들의 고귀한 희생을 한순간이라도 깊이 파고든다. 광복절 하루 전날 우연하게 지역 책방의 인문학 강연(2026.8.14.)의 주제로 선택한 근대시인, 이육사 시인(1904-1944). 민족의 저항시인이자 광복을 채 보지 못하고 순국한 그의 정신이 후세의 사표로서 강연장에도 엄숙하고 비장한 분위기가 가득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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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nt color='#996633'>내가 들개들에게 길을 비켜줄 수 있는 겸양을 보는 사람이 없다고 해도, 정면으로 달려드는 표범을 겁내서는 한 발자국이라도 물러서지 않으려는 내 길을 사랑할 뿐이오. 그렇소이다. 내 길을 사랑하는 마음, 그것은 나 자신에 희생을 요구하는 노력이오. 이래서 나는 내 기백을 키우고 길러서 금강심金剛心에서 나오는 내 시를 쓸지언정 유언은 쓰지 않겠소. -</font> 이육사 「계절의 오행」 중에서.<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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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연을 한 안상학 시인은 이육사 시인의 동향으로 그 어떤 시인보다도 육사의 정신으로 중무장하고 있었다. 육사의 고향 풍경과 그의 시 &lt;초가&gt; &lt;청포도&gt; &lt;광야&gt; &lt;절정&gt; &lt;연보&gt;를 중심으로 낭송하며, 이육사 생가와 묘지, 육사가 가장 존경했던 문인 루쉰과의 이야기에 이르기까지 일반 시민들이 처음 듣는 다채로운 시인의 시 세계를 들려주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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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육사 시인은 암흑 같은 일제강점기 속에서도 조국의 해방을 갈구하며 온몸으로 시대를 돌파한 인물이다. 그가 남긴 웅장하면서도 가냘픈 시어들은 오늘날 우리 민족의 깊은 곳에 남아서 뜨거운 울림을 준다. 시인이 노래한 시어마다 '희망'을 꿈꾸지 않은 곳이 없고, 마침내 그의 꿈인 광복으로 이어져서 우리가 살고 있으니, 어찌 그냥 지나갈 손인가.<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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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nt color='#333399'>- 지금 눈 내리고</font><br>
<font color='#333399'>매화梅花 향기香氣 홀로 아득하니</font><br>
<font color='#333399'>내 여기 가난한 노래의 씨를 뿌려라.</font><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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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nt color='#333399'>다시 천고千古의 뒤에</font><br>
<font color='#333399'>백마白馬 타고 오는 초인超人이 있어</font><br>
<font color='#333399'>이 광야에서 목놓아 부르게 하리라 -</font> 이육사 &lt;광야&gt; 중에서<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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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육사 시인이 가장 아끼는 작품이라 말한 &lt;청포도&gt;를 통해, '내 고장'이 우리 '조선'이고, '청포도'가 '우리 민족인데, 청포도가 익어가는 것처럼 우리 민족이 익어간다. 그리고 곧 일본도 끝장난다 라고 말했다고 한다. (김희곤의 &lt;이육사&gt; 평전 중에서)<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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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사의 &lt;청포도&gt; 시에 대한 다양한 해석이 있지만 안상학 시인이 들려준 &lt;청포도&gt; 시의 숨은 뜻은 시를 알지 못하는 청중에게도 쉽게 다가왔다. 일제강점기 시인이 시의 은유성을 써서라도 조국의 광복을 기원했던 마음을 능히 알 수 있었다. 시인이 노래한 '내 고장 칠월, 청포도가 익어가는 시절' 1945년 8월 15일(음력 7월 8일)에 정말 조국의 광복이 찾아온 것이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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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item><item><author>이완우</author><category>여행</category><title><![CDATA[호수에서 잃어버린 검정 운동화, 수몰민 소녀의 추억]]></title><link>https://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3259437</link><pubDate>2026-08-17T21:11:53+09:00</pubDate><description><![CDATA[<div align="center">    <img align="center" id="IIE003659606" src="https://ojsfile.ohmynews.com/STD_IMG_FILE/2026/0815/IE003659606_STD.jpg" style="max-width:600px;"></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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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된 가뭄으로 임실 옥정호의 상운암 붕어섬 주변은 호수 바닥이 넓게 드러나 초원으로 변했다. 지난 14일, 임실 옥정호 하운암 지역의 가뭄 실태를 확인하기 위하여 운암대교에서 섬진강댐까지의 옥정호 현장을 찾았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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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암리의 호반도로에서 (신)운암대교가 푸른 산세를 배경으로 호수를 가로질러 놓였다. 남북으로 길게 이어진 옥정호의 중간 지점인 마암리 운암대교 부근은 그나마 호수의 모습인 담수 수량을 유지하고 있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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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8년 운암제가 준공될 당시, 운암호의 담수 지역은 이곳 하운암의 운암대교까지였다. 이후 1965년 섬진강댐이 건설되면서 운암호는 현재의 옥정호로 확장되었다. 최근 뉴스 보도에 따르면 8월 중순 현재 옥정호의 담수율은 15% 수준에 머물고 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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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5년 준공된 섬진강댐의 총 담수량은 4억 6천만 톤이지만, 1928년 운암제의 담수량은 6천 9백만 톤 규모였다. 지금 운암대교 부근의 낮아진 수위는, 100년 전 처음 운암제가 조성되었던 때의 풍경을 다시 되살려 보여주고 있었다.
<div align="center">    <img align="center" id="IIE003659608" src="https://ojsfile.ohmynews.com/STD_IMG_FILE/2026/0815/IE003659608_STD.jpg" style="max-width:600px;"></div>
<div align="center">    <img align="center" id="IIE003659609" src="https://ojsfile.ohmynews.com/STD_IMG_FILE/2026/0815/IE003659609_STD.jpg" style="max-width:600px;"></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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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 운암면 마암리에는 신구(新舊) 두 개의 운암대교가 있다. 옛 다리는 1989년에, 새 다리는 2015년에 준공되었다. 마암리 호반도로에서 (구)운암대교를 바라보았다. 수면 위로 묵직한 교각들과 교량 상판이 직선으로 곧게 뻗었다. 다리 좌우의 호반에 솟은 건물들이 산자락과 어우러진 풍경이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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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 옥정호의 수몰 역사를 문학으로 형상화한 김여화의 소설 &lt;운암강&gt;(2015)에 운암제가 준공되었을 때 운암호 담수가 어디까지 형성되었는지 간략히 묘사하였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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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ckquote style="border-left:5px solid #CCCCCC; padding:7px">"처음 댐이 배소 앞에 준공되었을 적에는 거둔댁이 친정 거뜸이에 살 때로 그때만 해도 강물은 겨우 센바우 앞 정도나 마근댕이 앞에만 찼다." (김여화 소설 『운암강』(2015))</blockquo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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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소설 속의 지명인 마근댐이가 있는 임실 운암면 마암리에 1960년대 초반에 한 소녀가 살았다. 그 소녀는 호수를 나룻배로 건너서 금기리에 있는 국민학교에 다녔다. 소녀가 가끔은 나룻배의 노를 직접 젓기도 하였다. 학교 끝나고 나룻배에 내려서 친구들과 헤어져서 산길을 한참 지나야 집이었다. 혼자 걷는 산길이 무서워서 책보를 가슴에 꼭 안고 종종걸음쳤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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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서 밤재를 넘어 백련산 방현폭포로 소풍을 갔다. 엄마가 귀한 김을 구해서 주먹 김밥을 싸주었다. 닳아 헤어져 걸을 때마다 훌렁거리는 고무신으로 십 리가 넘는 산길을 오가며 걷느라 발이 아팠다. 그때는 검정 고무신도 귀한 신발이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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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뒤 소녀는 하얀 선이 그려진 검정 운동화를 신고 학교에 갔다. 할머니가 짚으로 엮은 달걀 꾸러미 몇 개와 잡곡 몇 되를 머리에 이고 험한 고개를 넘어서 정읍 산외장에 가서 팔고 선물로 운동화를 사 왔었다. 소녀는 학교에서도 신났다. 중학교에 가서도 신어야 할 소중한 운동화였다.<br>
<br>
학교 끝나고 나룻배를 탔다. 좁은 배에서도 재미있게 여자아이들과 고무줄놀이하다가, 운동화 한 짝이 벗겨져 호수에 빠져버렸다. 소녀는 울면서 산길을 걸었다. 산길이 무섭지 않았고 집에 도착하는 게 무서웠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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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룻배를 타고 학교에 오갈 때마다 검은 운동화가 눈앞에 어른거렸다. 몇 년 뒤에 소녀가 사는 마을과 논밭이 높아지는 호수에 잠겼다. 소녀는 수몰민이 되어 고향을 잃었지만, 검은 운동화 신고 중학교에 가고 싶었던 마음은 평생 잊지 않고 살았다.<br>
<br>
소녀는 어느덧 일흔을 넘긴 나이에 평생교육시설 중학교에 입학하였고, 4년 만에 고등학교를 올해 2월 말에 졸업하였다. 임실 옥정호는 소녀 시절의 검정 운동화를 평생 잊지 않고 살아온 실향민 김길이(77세, 전북 완주군 상관면) 씨의 추억 어린 고향이었다. (기자는 김길이 씨가 다닌 평생교육시설의 교사였다.)
<div align="center">    <img align="center" id="IIE003659610" src="https://ojsfile.ohmynews.com/STD_IMG_FILE/2026/0815/IE003659610_STD.jpg" style="max-width:600px;"></div>
<a href="https://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3259437">전체 내용보기</a>
]]></description></item><item><author>김재경</author><category>사는이야기</category><title><![CDATA[바꿀 수 없는 타인, 바꿀 수 있는 나]]></title><link>https://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3259534</link><pubDate>2026-08-17T14:36:56+09:00</pubDate><description><![CDATA[<font color='#333399'>"하나님, 바꿀 수 없는 것을 받아들이는 평온을 주시고, 바꿀 수 있는 것을 바꾸는 용기를 주시며, 이 둘을 분별하는 지혜를 주소서."</font><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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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홀트 니버의 '평온을 비는 기도'의 한 구절이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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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도는 단순히 종교적 구원을 넘어, 타인과의 관계 속에서 끊임없이 흔들리는 현대인들에게 가장 명확한 삶의 기준을 제시한다. 우리가 관계에서 겪는 수많은 고통과 피로감은 대부분 '바꿀 수 없는 타인'을 바꾸려 애쓰거나, '바꿀 수 있는 내 영역'을 타인에게 내어줄 때 발생한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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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이 기도가 말하는 '분별하는 지혜'의 핵심은 바로 내 삶의 '경계선(바운더리)'을 바로 세우는 일이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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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align="center">    <img align="center" id="IIE003659731" src="https://ojsfile.ohmynews.com/STD_IMG_FILE/2026/0816/IE003659731_STD.jpg" style="max-width:600px;"></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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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href="https://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3259534">전체 내용보기</a>
]]></description></item><item><author>이돈삼</author><category>여행</category><title><![CDATA[외계인 발자국이 그대로...영화 '호프' 촬영지 가봤더니]]></title><link>https://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3259067</link><pubDate>2026-08-17T14:10:37+09:00</pubDate><description><![CDATA[<div align="center">    <img align="center" id="IIE003658946" src="https://ojsfile.ohmynews.com/STD_IMG_FILE/2026/0813/IE003658946_STD.jpg" style="max-width:600px;"></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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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땅끝, 해남군 북평면 남창마을이 올여름 핫플이다. 여름휴가를 맞춘 가족단위 여행객과 젊은 연인들이 많이 찾고 있다. 방문객이 사는 곳도 해남 외 다른 지역이 대부분이다. 이들을 남창으로 불러들인 것이 영화 &lt;호프&gt;(HOPE)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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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 남창에서 발걸음을 떼는 곳마다 거대한 발자국이 그려져 있다. 언뜻 공룡의 것처럼 보이지만, 아니다. 외계인 바미기르의 발자국이다. 부서진 간판을 단 '금복정육점식당' 앞에도 발걸음이 멈춘다. 옛 모습 그대로의 호포파출소의 책상과 전화기도 눈길을 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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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align="center">    <img align="center" id="IIE003658944" src="https://ojsfile.ohmynews.com/STD_IMG_FILE/2026/0813/IE003658944_STD.jpg" style="max-width:600px;"></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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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align="center">    <img align="center" id="IIE003658943" src="https://ojsfile.ohmynews.com/STD_IMG_FILE/2026/0813/IE003658943_STD.jpg" style="max-width:600px;"></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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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에는 이발소와 전파상, 철물점, 농약사, 건강원이 줄지어 있다. 저마다 빛바랜 옛날식 간판을 달고 있다. 물건을 도로변에 내놓은 구멍가게도 정겹다. 한적한 바닷가 마을이 하나의 거대한 촬영 세트장이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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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객들은 70~80년대 감성을 찾아다니며 추억을 남긴다. 나도 그 대열에 끼어들었다. 스크린에서 느꼈던 긴장감은 없지만, 영화 속 장면이 고스란히 묻어난다. 금방이라도 골목에서 총을 든 파출소장 범석(황정민)과 순경 성애(정호연)가 튀어나올 것만 같다. 나도 범석과 성애처럼 뛰어다녀야 하나?<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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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align="center">    <img align="center" id="IIE003658958" src="https://ojsfile.ohmynews.com/STD_IMG_FILE/2026/0813/IE003658958_STD.jpg" style="max-width:600px;"></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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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align="center">    <img align="center" id="IIE003658947" src="https://ojsfile.ohmynews.com/STD_IMG_FILE/2026/0813/IE003658947_STD.jpg" style="max-width:600px;"></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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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창(南倉)은 해남 끝자락, 완도로 가는 길목에 자리한 바닷가 마을이다. 지명은 '남쪽 창고'라는 뜻을 지니고 있다. 조선시대 나라에 세금으로 바치는 곡식(세곡)을 보관한 창고를 가리킨다. 마을의 역사를 들여다보면 반전이 숨어있다. 피비린내 나는 전쟁이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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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href="https://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3259067">전체 내용보기</a>
]]></description></item><item><author>유경선</author><category>사는이야기</category><title><![CDATA[말랭이 마을에서 만난 '빈 숟가락' 벽화]]></title><link>https://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3259610</link><pubDate>2026-08-17T13:39:38+09:00</pubDate><description><![CDATA[말랭이 마을 경로당 앞 좁고 가파른 골목길을 따라 몇 걸음 걷다 보면, 불현듯 과거의 한 장면으로 소환되는 마법 같은 순간을 만난다. 그것은 어쩌면 잊고 지냈던 그리운 냄새일 수도 있고, 빛바랜 담벼락의 질감일 수도 있으며, 혹은 우연히 마주친 낡은 벽화일 수도 있다. 김수미 가옥의 뒷문을 통해서도 마주칠 수 있는데 골목으로 나오자마자, 시선은 한순간에 어느 오래된 가족의 식탁으로 향한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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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속에는 한 가족이 좁은 방, 앉은뱅이 밥상 앞에 둘러앉아 있다. 가운데는 보글보글 끓었을 법한 노란 냄비가 놓여 있고, 그 주위로 밥그릇과 반찬 그릇들이 단출하지만 정겹게 놓여 있다. 인물은 총 네 명이다. 아이들의 어머니로 보이는 중년 여성 한 분과, 청년으로 성장한 듯한 남자 둘, 그리고 환하게 웃고 있는 여자아이 하나. (이들의 관계가 엄마, 아빠와 1남 1녀인지, 혹은 엄마와 2남 1녀인지는 명확하지 않다.) 그들의 표정에는 서로에 대한 깊은 신뢰와 따뜻한 애정이 가득 차 있다. 함께 밥을 먹는다는 그 행위 자체가 이미 그들을 하나로 묶어주고 있기 때문이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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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align="center">    <img align="center" id="IIE003659877" src="https://ojsfile.ohmynews.com/STD_IMG_FILE/2026/0816/IE003659877_STD.jpg" style="max-width:600px;"></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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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 평화롭고 화목한 그림에 시선을 고정하고 자세히 들여다보면, 아주 기묘하고도 재미있는 '옥에 티' 혹은 '수수께끼' 하나를 발견하게 된다. 바로 네 식구 모두가 들고 있는 숟가락이 약속이라도 한 듯 '빈' 상태라는 점이다. 찌개를 뜨는 손동작이라면 숟가락 위에 얼큰한 국물이나 건더기가 조금이라도 남아있어야 마땅하고, 밥을 떠서 입으로 가져가는 중이라면 밥알 몇 개가 숟가락에 붙어있어야 자연스럽다. 하지만 그들의 숟가락은 약속이나 한 듯, 깨끗하게 비어있다. 엄마의 숟가락조차도 냄비 속 내용물을 뜨기 '직전'의 상태로 고정되어 있다. 밥을 입에 넣기 '직전'인지 '직후'인지 모르겠지만 소녀 역시 빈 숟가락을 허공에 들고 있다. 마치 화가가 '식사'라는 역동적인 과정을 그리려다, 그 직전의 '찰나'를 박제해 버린 것만 같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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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왜 화가는 이런 결정을 했을까? 이는 단순한 화가의 실수일까, 아니면 의도된 장치일까? 이 '빈 숟가락'은 우리에게 어떤 이야기를 건네고 있는 것일까?<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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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href="https://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3259610">전체 내용보기</a>
]]></description></item><item><author>유창재</author><category>경제</category><title><![CDATA["정년 됐다고 왜 집에 가세요?"... 하림이 시니어를 붙잡는 이유]]></title><link>https://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3259663</link><pubDate>2026-08-17T12:14:23+09:00</pubDate><description><![CDATA[<div align="center">    <img align="center" id="IIE003659960" src="https://ojsfile.ohmynews.com/STD_IMG_FILE/2026/0817/IE003659960_STD.jpg" style="max-width:600px;"></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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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nt color='#996633'>"정년이 됐다고 해서 꼭 일을 그만둬야 하나요? 건강하시다면 우리와 계속 같이 일하시죠."</font><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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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복을 하루 앞둔 지난 13일 오후 전북 익산시 망성면에 있는 ㈜하림 공장. 깔끔하고 현대적인 생산시설 안에서 닭고기 가공 작업이 한창이었다. 자동화된 설비 사이로 쉴 새 없이 움직이는 닭고기와 작업자들의 손길이 이어졌다. 한쪽에서는 숙련된 손길로 닭을 부위별로 신속하게 해체하고 선별하는 베테랑 노동자들의 작업이 바삐 이뤄졌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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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서 눈길을 끈 것은 생산시설만이 아니었다. 정년을 앞둔 숙련 노동자들이 젊은 직원들과 함께 일하며 자신의 경험과 기술을 전수하는 '시니어인턴십(세대통합형)' 노인일자리사업이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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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림은 닭고기 생산·가공을 중심으로 사료와 식자재, 급식 등으로 사업 영역을 넓힌 식품기업이다. 지난해 매출은 약 1조 4000억 원, 임직원은 2500여 명이다. 협력·외주업체까지 포함하면 이 공장에서 일하는 인력은 5000명을 웃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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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ong>"은퇴 아닌 전수"… 기술 노하우 지닌 60대 숙련자 → '현장 지킴이'로</strong><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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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align="center">    <img align="center" id="IIE003659961" src="https://ojsfile.ohmynews.com/STD_IMG_FILE/2026/0817/IE003659961_STD.jpg" style="max-width:600px;"></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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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림이 시니어인턴십에 참여한 것은 2019년부터다. 한국노인인력개발원과 함께 운영해 지금까지 145명이 이 사업에 참여했다. 기업이 받은 지원금은 약 4억6000만 원이다. 시니어인턴십은 노동시장 재진입이 상대적으로 어려운 만 60세 이상 노인의 고용을 촉진하기 위해 기업에 인건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3개월간 인턴십을 거친 뒤 계속 근로계약을 체결하면 기업에 1인당 최대 270만 원이 지원된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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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림에서 이 제도는 단순히 '노인을 고용하는 사업'에 머물지 않는다. 핵심은 숙련된 시니어와 젊은 신입사원을 한 작업장에서 연결하는 데 있다. 현재 60세 이상 재고용 인력은 169명으로 전체 임직원 2578명의 6.6%가량이다. 이 가운데 여성 직원이 130명으로 약 77%를 차지한다. 사업 확장으로 인력 수요가 계속 늘면서 정년을 맞은 숙련자들을 다시 고용해야 할 필요성도 커지고 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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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림은 정년을 맞는 직원 가운데 10년 이상 근속 여부와 건강 상태, 근태, 동료들의 평가 등을 종합해 재고용 여부를 결정한다. 근로 연장을 희망하는지를 먼저 묻고, 현업 부서와 면담을 거쳐 최종적으로 결정한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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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href="https://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3259663">전체 내용보기</a>
]]></description></item><item><author>곽성호</author><category>스타</category><title><![CDATA[답답한 공격이 문제?... '2연패→4위 하락' 흔들리는 전북의 진짜 문제는 '불안해진 후방']]></title><link>https://star.ohmynews.com/NWS_Web/OhmyStar/at_pg.aspx?CNTN_CD=A0003259640</link><pubDate>2026-08-17T10:50:42+09:00</pubDate><description><![CDATA[리그 2연패로 4위까지 내려앉은 디펜딩 챔피언 전북 현대. 답답한 공격이 문제인 듯싶지만, 진짜 문제는 불안해진 후방에 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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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전북 현대는 16일 오후 7시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6' 23라운드에서 이영민 감독의 부천FC에 2-3 패배했다. 이로써 전북은 9승 7무 7패 승점 34점 4위에, 부천은 6승 9무 8패 승점 27점 9위에 자리했다.<br>
<br>
반드시 승점 3이 필요했던 양 팀이었다. 전북은 선두 FC서울과 격차를 좁히고 우승 경쟁을 이어 나가기 위함이었고, 11위에 자리하고 있던 부천은 승리를 통해 파이널 A 진출 확률을 높이고자 했다.<br>
<br>
객관적인 전력에서 전북이 우세를 점했으나 앞선 올해 2번의 맞대결에서 부천이 1승 1무를 기록하며 강세를 보여줬다. 이번에도 흐름은 비슷하게 흘러갔다. 부천은 전반 8분 성예건이, 5분 후에는 김종우가 연이어 전북 골문을 가르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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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세를 이어 부천은 후반 9분, 갈레고가 승부의 쐐기를 박는 감각적인 칩샷을 터뜨렸다. 위기에 빠진 전북도 후반 13분 최우진이, 또 후반 32분 박지수가 연속 골을 기록했으나 딱 거기까지였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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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href="https://star.ohmynews.com/NWS_Web/OhmyStar/at_pg.aspx?CNTN_CD=A0003259640">전체 내용보기</a>
]]></description></item><item><author>배동민</author><category>정치</category><title><![CDATA[김민석, 호남서 57% 압승... 대세론 굳히기]]></title><link>https://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3259471</link><pubDate>2026-08-15T20:16:30+09:00</pubDate><description><![CDATA[<div align="center">    <img align="center" id="IIE003659623" src="https://ojsfile.ohmynews.com/STD_IMG_FILE/2026/0815/IE003659623_STD.jpg" style="max-width:600px;"></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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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8.17 전당대회 호남(전남광주·전북) 당대표 순회경선에서 김민석 후보가 60% 가까운 득표율로 완승하며 대세론 굳히기에 들어갔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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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전남광주·전북 지역 권리당원 투표 결과, 김민석 후보는 13만9307표(57.54%)를 얻어 7만9033표(32.64%)를 득표한 정청래 후보를 누르고 1위 자리를 지켰다. 3위인 송영길 후보는 2만3749표(9.81%)였다.<br>
<br>
김 후보는 전남광주 8만6558표(57.04%), 전북 5만2749표(58.39%)를 얻어, 30%대에 그친 정 후보를 25%p 가량 앞섰다.<br>
<br>
이에 따라 현재 누적 득표율에서도 김 후보는 52.21%를 기록, 정 후보(38.14%)와 차이를 두 자릿수로 벌렸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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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href="https://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3259471">전체 내용보기</a>
]]></description></item><item><author>배동민</author><category>정치</category><title><![CDATA[안도걸, 민주당 초대 전남광주시당위원장 당선]]></title><link>https://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3259454</link><pubDate>2026-08-15T16:36:46+09:00</pubDate><description><![CDATA[<div align="center">    <img align="center" id="IIE003659646" src="https://ojsfile.ohmynews.com/STD_IMG_FILE/2026/0815/IE003659646_STD.jpg" style="max-width:600px;"></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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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전남광주통합특별시당 초대 위원장에 안도걸(전남광주 동남을) 의원이 선출됐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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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전남광주통합특별시당은 15일 나주 종합스포츠파크 다목적 체육관에서 정기당원대회를 열어 안 의원을 시당위원장으로 선출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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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향엽·조계원 후보와 경쟁한 안 의원은 최종 득표율 64.61%를 기록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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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집계에서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선호도를 반영한 끝에 2위 권향엽(35.39%) 후보를 제쳤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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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href="https://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3259454">전체 내용보기</a>
]]></description></item><item><author>김수</author><category>사회</category><title><![CDATA["기억은 평화를 만든다"… 여수평화공원에 날아오른 평화나비]]></title><link>https://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3259333</link><pubDate>2026-08-15T14:57:07+09:00</pubDate><description><![CDATA[<div align="center">    <img align="center" id="IIE003659445" src="https://ojsfile.ohmynews.com/STD_IMG_FILE/2026/0814/IE003659445_STD.jpg" style="max-width:600px;"></div>
<br>
<font color='#333399'>"과거를 기억하는 데 그치지 않고, 다음 세대에 올바른 역사를 전해야."</font><br>
<font color='#333399'>"기억은 평화를 만들고, 평화는 우리의 약속입니다."</font><br>
<br>
무더위가 이어진 14일 오후 4시, 여수평화공원에 시민들이 모였다. 공원 한편에 자리한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제14차 세계일본군 '위안부' 기림일 맞이 행동 '평화나비'가 열렸다.<br>
<br>
이날 행사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아픔과 용기를 기억하고, 다시는 전쟁과 폭력으로 인간의 존엄과 생명이 짓밟히는 일이 반복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을 모으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 참석한 시민들은 소녀상 입욕식과 그림 전시, 평화나비 걸음 등에 함께하며 피해자들의 삶을 기억했다.<br>
<br>
8월 14일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고 김학순 할머니가 1991년 피해 사실을 처음으로 공개 증언한 날이다. 오랜 침묵을 깨고 세상에 나온 김 할머니의 증언은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국내외에 알리는 출발점이 됐다. 피해자들의 증언이 이어지면서 이 문제는 개인의 아픔을 넘어 전쟁범죄와 여성 인권의 문제로 확산됐다.<br>
<a href="https://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3259333">전체 내용보기</a>
]]></description></item><item><author>배동민</author><category>정치</category><title><![CDATA[최대 승부처…민주당 호남 경선 '날선 응원전']]></title><link>https://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3259418</link><pubDate>2026-08-15T14:17:49+09:00</pubDate><description><![CDATA[<div align="center">    <img align="center" id="IIE003659601" src="https://ojsfile.ohmynews.com/STD_IMG_FILE/2026/0815/IE003659601_STD.jpg" style="max-width:600px;"></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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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8·17 전당대회 전남광주 순회경선이 열린 15일 오전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나주 종합스포츠파크 다목적 체육관.<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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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방울이 떨어지며 습도가 더해져 체감온도가 30도를 웃도는 무더위에도 민주당 권리당원들이 행사장 앞을 가득 메웠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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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권리당원의 3명 중 1명이 몰린, 전당대회 최대 승부처인 만큼 장외 응원전과 세 대결이 뜨거웠다. 파란색 티셔츠를 입고 피켓을 든 수백 명이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송영길·정청래·김민석 후보(기호 순) 이름을 연호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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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앞에서 서로를 노려보고 지지하는 후보의 이름을 부르며 날 선 신경전을 벌이기도 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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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href="https://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3259418">전체 내용보기</a>
]]></description></item><item><author>김형호</author><category>사회</category><title><![CDATA[동신대 총장 역임 김필식 동강학원 이사장 별세]]></title><link>https://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3259427</link><pubDate>2026-08-15T13:13:20+09:00</pubDate><description><![CDATA[<div align="center">    <img align="center" id="IIE003659593" src="https://ojsfile.ohmynews.com/STD_IMG_FILE/2026/0815/IE003659593_STD.jpg" style="max-width:600px;"></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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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신대학교 총장을 지낸 김필식 동강학원·해인학원 이사장이 지난 14일 지병으로 별세했다. 향년 83세.<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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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인은 대한적십자사 최초의 여성지회장으로서 전남광주지역 기부 문화 확산에 앞장섰다. 대통령 직속 지방이양추진위원회 위원, 광주시여성단체협의회장, 2007광주세계여성평화포럼 추진위원장, 아시아문화중심도시조성위원회 위원, 광주발전연구원 이사회 이사 등을 지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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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여고와 서울대 농가정학과를 졸업하고 고려대 교육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신라대학교에서 명예박사학위를 받았다. 1988년부터 2008년까지 동강대학교 교수를, 2010년부터 2018년까지 동신대학교 총장을 역임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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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부터 동신중·동신고·동신여중·동신여고 학교법인인 동강학원 이사장을, 2002~2008년에 이어 2018년부터 동신대학교 학교법인인 해인학원 이사장을 맡아왔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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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item><item><author>이완우</author><category>여행</category><title><![CDATA[만주 벌판에 농장 차린 스님, 그곳에 숨겨진 진짜 목적]]></title><link>https://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3258347</link><pubDate>2026-08-15T11:58:49+09:00</pubDate><description><![CDATA[<div align="center">    <img align="center" id="IIE003657734" src="https://ojsfile.ohmynews.com/STD_IMG_FILE/2026/0811/IE003657734_STD.jpg" style="max-width:600px;"></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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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 전북 장수군의 현충 시설인 장안산 죽림정사(竹林精舍)를 방문하였다. 죽림정사는 백두대간에 이웃하는 장안산(長安山, 1,237m)을 대표하는 가람이다. 장안산의 덕산계곡과 지지계곡에서 흐르는 물이 죽림정사 옆을 지나고 번암면 소재지를 거쳐서 남원 요천으로 흘러간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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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ong>'호국' 도량 장안산 죽림정사</strong><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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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안산 죽림정사는 3.1독립선언 민족 대표 33인 중 한 분인 백용성(白龍城, 1864~1940) 조사가 출생한 장소에 세운 사찰이다. 1993년, '백용성 조사 생가복원추진위원회'가 결성되고, 대웅보전, 교육관, 기념관 등이 9년여에 걸쳐 건립됐다. 장안산 죽림정사는 조국 광복을 위해 헌신한 민족의 혼과 근대 불교를 중흥하고자 했던 백용성 조사의 역사가 살아 숨 쉬는 사찰 도량이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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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안산 죽림정사의 정문은 이층 누정인 범종법고루다. 1층은 커다란 석조 기둥 12개가 서 있는 개방된 공간이고, 이층에는 법고(북), 범종과 목어가 매달려 있다. '충의원통문(忠義圓通門)'이라는 현판이 호국 도량의 정체성을 뚜렷하게 보여준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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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align="center">    <img align="center" id="IIE003657736" src="https://ojsfile.ohmynews.com/STD_IMG_FILE/2026/0811/IE003657736_STD.jpg" style="max-width:600px;"></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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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안산 죽림정사 법고루를 지나서, 잔잔한 연못 앞에서 발걸음을 잠시 멈추었다. 수면 위로는 둥근 수련잎들이 여유롭게 떠 있고, 물가를 따라 길게 뻗은 푸른 수초와 다듬어진 관목들이 초록으로 싱그럽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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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못 건너편 기와를 얹은 낮은 흙돌담을 배경으로 비스듬히 세워진 널찍한 화강암 위에는 붉고 푸른 태극 문양과 건곤감리 사괘가 또렷한 커다란 석조 태극기 있다. 사찰 마당 앞에 굳건히 자리 잡은 이 석조 태극기가 조국의 광복을 위해 헌신했던 백용성 조사의 현충 시설임을 암시하고 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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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align="center">    <img align="center" id="IIE003657737" src="https://ojsfile.ohmynews.com/STD_IMG_FILE/2026/0811/IE003657737_STD.jpg" style="max-width:600px;"></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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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당 앞 가람 마당으로 건너가는 길목에 놓인 이 석교가 연못에 놓였다. 널찍한 화강암 판석을 이어 붙여 만든 완만한 아치형의 돌다리였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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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 양옆을 지켜주는 난간의 끝인 엄지기둥에는 북처럼 둥근 머릿돌이 얹혀 있다. 그 둥근 돌의 측면에는 하늘, 땅, 사람(천·지·인)의 우주적 조화를 상징하는 '삼태극(三太極)' 문양이 선명하게 새겨져 있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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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align="center">    <img align="center" id="IIE003657738" src="https://ojsfile.ohmynews.com/STD_IMG_FILE/2026/0811/IE003657738_STD.jpg" style="max-width:600px;"></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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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면 5칸 규모에 단아한 기와지붕을 얹은 용성기념관. 중앙의 꽃창살 출입문을 중심으로 양옆에는 백용성 조사의 진영(초상화)이 걸려 있어 방문객의 발길을 이끌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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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성교육관은 정면 5칸 측면 4칸의 웅장한 팔작지붕 건물이었다. 처마 아래와 공포 부분에 화려한 전통 단청이 채색되어 있으며, 건물 앞쪽으로는 계단과 함께 석조 조형물(해태상 등)이 세워져 있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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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align="center">    <img align="center" id="IIE003657739" src="https://ojsfile.ohmynews.com/STD_IMG_FILE/2026/0811/IE003657739_STD.jpg" style="max-width:600px;"></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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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href="https://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3258347">전체 내용보기</a>
]]></description></item><item><author>임영열</author><category>문화</category><title><![CDATA[혈서로 새긴 네 글자, 안중근 태극기의 슬픈 비밀]]></title><link>https://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3256984</link><pubDate>2026-08-15T11:54:21+09:00</pubDate><description><![CDATA[<div align="center">    <img align="center" id="IIE003655994" src="https://ojsfile.ohmynews.com/STD_IMG_FILE/2026/0806/IE003655994_STD.jpg" style="max-width:600px;"></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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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국가를 상징하는 표상(表象)은 여러 종류가 있다. 우리나라는 국가 상징으로 태극기(國旗), 애국가(國歌), 무궁화(國花), 국새(나라圖章), 나라문장(紋章) 등 5가지를 사용하고 있다. 이러한 국가 상징은 국제사회에 한 나라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알리고 국민적 자긍심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국가 형성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역사·문화·사상이 스며들어 국민적 합의에 의해 만들어졌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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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국기는 1882년(고종 19년) 5월 22일 제물포에서 체결된 '조·미수호통상조약' 조인식 때 역관 이응준이 만들어 성조기와 함께 내건 태극기를 최초의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박영효가 그해 9월 일본 수신사로 가면서 배 안에서 만들었다는 것보다 4개월 이상 앞선 것이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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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해인 1883년 3월 6일. 고종은 왕명으로 '태극 문양과 4괘 도안'의 태극기를 국기로 제정·공포하였다. 그러나 국기 제작 방법을 구체적으로 명시하지 않은 탓에 태극 문양과 4괘가 통일되지 않고 다양한 형태의 국기가 사용되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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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ong>광복 제81주년을 맞아 돌아보는 태극기</strong><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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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align="center">    <img align="center" id="IIE003655996" src="https://ojsfile.ohmynews.com/STD_IMG_FILE/2026/0806/IE003655996_STD.jpg" style="max-width:600px;"></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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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1948년 8월 15일 대한민국 정부가 수립되면서 태극기의 제작법을 통일할 필요성이 커짐에 따라, 정부는 1949년 1월 '국기시정위원회'를 구성하여 그해 10월 15일에 '국기 제작법 고시'를 확정 발표하였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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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말부터 대한제국과 일제강점기를 거쳐 광복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형태와 의미가 담긴 태극기는 우리나라의 상징적 문화유산이다. 국가유산청에 따르면 2025년 말 현재 태극기 21점, 태극기 목판과 사적 등 6종이 국가유산으로 등록되어 있다. 이 중에는 보물로 지정된 태극기도 3점이 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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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혹했던 일제강점기 시절. 광야에서, 거리에서, 옥중에서, 태극기 휘날리며 독립을 염원했던 수많은 애국지사들이 있었기에 오늘의 대한민국이 있다. 광복 제81주년을 맞아 우리 선열들의 독립의지가 담긴 태극기 두 점을 살펴보자.<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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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ong>의병장 녹천 고광순과 '불원복' 태극기</strong><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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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align="center">    <img align="center" id="IIE003655997" src="https://ojsfile.ohmynews.com/STD_IMG_FILE/2026/0806/IE003655997_STD.jpg" style="max-width:600px;"></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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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7주년 3.1절을 며칠 앞둔 지난 2월 25일. 1986년부터 40년 동안 천안 독립기념관에서 전시·보관하고 있던 태극기 1점이 유물 전용 차량에 실려 전남 나주시로 향했다. 전라남도가 의향 전남의 정체성을 조명하고 독립 운동과 의병 정신을 널리 알리기 위해 나주시 공산면에 새롭게 개관한 '남도의병역사박물관'으로 태극기를 이관하기 위해서였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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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국가등록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이 태극기는 전남 담양 출신의 녹천 고광순(鹿川 高光洵 1848~1907) 의병장이 1900년대 초반 구례와 지리산 일대에서 항일 투쟁을 벌일 당시 직접 만들어 의병부대 군기(軍旗)로 사용한 태극기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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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 128cm, 세로 82cm 크기로 천 위에 태극 문양과 4괘를 다른 천을 오리고 덧대서 두 줄로 박음질하여 만들었다. 옆면에 마직물로 된 깃대 고정용 끈 3개가 달려 있다. 태극 문양 위에 붉은색 실로 '不遠復(불원복)'이란 세 글자가 선명하게 수놓아져 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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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align="center">    <img align="center" id="IIE003655998" src="https://ojsfile.ohmynews.com/STD_IMG_FILE/2026/0806/IE003655998_STD.jpg" style="max-width:600px;"></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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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item><item><author>김형호</author><category>사회</category><title><![CDATA[부시장 시민추천제 배심원 21명 교체 사실 드러나]]></title><link>https://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3259308</link><pubDate>2026-08-14T21:23:27+09:00</pubDate><description><![CDATA[<div align="center">    <img align="center" id="IIE003659303" src="https://ojsfile.ohmynews.com/STD_IMG_FILE/2026/0814/IE003659303_STD.jpg" style="max-width:600px;"></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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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례 위반' 논란을 빚고 있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지방직 부시장 시민추천제 과정에서 시민배심원 108명 가운데 21명이 교체된 사실이 14일 시의회 운영위원회 회의에서 새롭게 드러났다. 당초 이날 회의에는 민형배 시장이 출석했으나 다른 행사 참석을 이유로 이석한 뒤, 배심원 교체 문제가 수면 위로 떠올랐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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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2개 분야 후보자가 각 5명으로 압축·공개된 이후에도 시민배심원 17명이 교체된 것으로 나타나면서 시의회는 절차의 공정성을 집중 추궁했다. 집행부는 "시민 참여율을 높이기 위한 조치였다"고 맞섰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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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섭(민주당·서구2) 시의원은 이날 무안청사에서 열린 의회운영위원회 회의에서 "7월 28일 후보자가 공개됐고 8월 1일 정견 발표 및 심사가 있었다"며 "그런데 7월 30일 17명의 시민배심원이 교체됐다"고 밝혔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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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의원은 "후보자 압축 공개 전인 7월 16일 교체된 4명을 포함하면 전체 108명(27개 시·군·구 각 4명 추천) 가운데 21명의 배심원이 교체된 것"이라며 "부시장 시민추천제에 중대한 하자가 있었던 것"이라고 주장하며 집행부에 답변을 요구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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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강종철 시 자치행정본부장은 "시·군·구의 추천을 받아 배심원단을 선정했으며, 시·군·구에서 변경 요청이 오면 변경해주는 것이 맞다고 판단했다"고 답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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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본부장은 변경 사유에 대해 "주된 사유는 8월 1일 후보자 심사(투표) 당일 참석이 어려운 경우로 알고 있다"며 "저희로서는 참여율을 높이는 게 맞다는 정책적 판단을 내렸다"고 말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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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자 오 의원은 "그게 당연한 것인가. 후보자가 공개됐는데"라며 "후보자 명단 공개 전 배심원 변경은 이해되는 측면이 있다. 그러나 후보 공개 이후 배심원 교체는 납득하기 어렵다"고 반박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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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심원 교체 관련 특별시와 시·군·구 담당자 간 의사소통 일부가 공식 문서가 아닌 메신저로 이뤄진 사실도 드러났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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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의원은 "배심원 변경은 행정 행위이므로 공문으로 이뤄졌어야 하는 것 아니냐"며 "교체 전후 배심원 명단을 제대로 갖고 있기는 하느냐"고 추궁했다. 강 본부장은 "시·군·구에서 받은 기록은 모두 있다. 메신저를 통해 받은 것도 있다"고 답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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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href="https://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3259308">전체 내용보기</a>
]]></description></item></channel></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