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rss version="2.0"><channel><title>오마이뉴스 - 부산경남</title><link>https://www.ohmynews.com/</link><language /><description /><copyright>Copyright (c) OhmyNews.com All rights reserved</copyright><lastBuildDate>2026-03-14T10:48:06+09:00</lastBuildDate><item><author>부산노동권익센터</author><category>사회</category><title><![CDATA[노부부가 건넨 귤 두 개... 배달 라이더를 일으키는 순간들]]></title><link>https://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3214583</link><pubDate>2026-03-14T10:43:33+09:00</pubDate><description><![CDATA[아프신 어머니와 단둘이 산다. 아버지는 내가 중학생일 때 돌아가셨고, 그 이후 집안은 빠르게 가라앉았다. 어머니는 공장 식당에서 오랫동안 밥을 지으셨지만, 무릎 관절염이 심해지면서 그마저도 그만두셔야 했다. 병원에서는 정기적인 치료와 주사, 운동을 권했지만, 현실은 쉽지 않았다. 치료비며 약값, 재활을 위한 장비 비용은 매달 집세보다 더 큰 부담이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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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대학에 가지 않았다. 수능도, 입학원서도, 친구들과의 졸업사진도 없이 고등학교를 마쳤다. 그게 빠른 선택이라고 믿었다. 어차피 공부보다는 일이 먼저였으니까. 그 뒤로 나는 일이라고 부를 수 있는 거의 모든 일을 해봤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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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야간 근무, 막노동, 설거지, 퀵서비스, 중고거래 대행, 행사 알바까지. 몸을 쓰는 일이라도 성실히 하면 뭐라도 남을 줄 알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았다. 하루하루가 달라서 돈도 들쭉날쭉했고, 예측 가능한 미래는 없었다. 그러던 중 지인이 말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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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nt color='#996633'>"배달하면 괜찮게 벌 수 있어. 오토바이만 있으면 돼."</font><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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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앱을 깔면 바로 일할 수 있다는 말에 혹했다. 처음엔 단순히 빠르게 돈을 벌 수 있는 일로 생각했다. 앱을 켜고, 주문을 받고, 음식을 배달지로 가져다주면 된다고 느꼈다. 하지만 금방 깨달았다. 이 일은 단순히 음식을 나르는 것이 아니라 감정까지 함께 실어 나르는 일이라는 것을.<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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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align="center">    <img align="center" id="IIE003592831" src="https://ojsfile.ohmynews.com/STD_IMG_FILE/2026/0313/IE003592831_STD.jpg" style="max-width:600px;"></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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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ong>비가 와도 눈이 와도, 오늘도 문 앞에 서는 사람</strong><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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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저녁에서 새벽 시간대에 주로 배달한다. 도시가 조용해질 즈음, 배달은 다시 분주해진다. 도로는 어둡고, 눈은 침침하며, 손끝은 얼어붙는다. 그러나 앱 알림은 쉴 틈 없이 울린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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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nt color='#996633'>"빠른 배달 부탁드립니다."</font><br>
<font color='#996633'>"음식 안 식게 해주세요."</font><br>
<font color='#996633'>"벨 누르지 마시고, 노크 세 번만 해주세요."</font><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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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요청을 따라가려면, 마치 내가 로봇이 된 기분이다. 나는 늘 신호를 지키며 운전한다. 사고가 날까 봐 겁이 나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내가 다치면 나를 돌볼 사람도, 대신 돈을 벌어줄 사람도 없다. 하지만 신호를 지키고 제시간에 도착해도 욕을 먹는다. 배달이 늦다고.<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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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은 폭우가 쏟아지던 날이었다. 우비를 입었지만 바지는 이미 젖어 있었다. 도로는 미끄럽고, 시야는 흐렸으며 음식은 찌개였다. 살얼음처럼 미끄러운 커브를 돌아 겨우 도착한 집 문 앞에서 고객은 음식 봉투를 열어보더니 말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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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nt color='#996633'>"국물이 조금 샜네요. 안 먹을게요. 환불해주세요."</font><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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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는 더이상 말도 없이 문이 닫혔다. 멍한 순간이 지나가고 마음을 추스른 뒤, 욕설을 듣지 않은 게 다행이라고 생각하며 다시 헬멧을 쓰고 출발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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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일은 감정의 상처를 안고도 웃어야 하는 직업이다. 실수가 없어도 "죄송합니다"를 먼저 말해야 하고, 욕을 들어도 침착하게 "네, 알겠습니다"를 반복해야 한다. 나는 하루에도 수십 번 "죄송합니다"를 말한다. 그리고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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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item><item><author>박석철</author><category>사회</category><title><![CDATA[로봇개로 지역 학생들 교육하는 울산 중구 "미래 경쟁력 위해"]]></title><link>https://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3214655</link><pubDate>2026-03-13T16:58:24+09:00</pubDate><description><![CDATA[<div align="center">    <img align="center" id="IIE003592957" src="https://ojsfile.ohmynews.com/STD_IMG_FILE/2026/0313/IE003592957_STD.jpg" style="max-width:600px;"></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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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울산 중구가 지역 학생들의 교육을 위해 운영 중인 우정동 소재 '로봇·AI배움터'에서는 피지컬 AI(Physical AI, 두뇌 중심 인공지능) 기술이 접목된 로봇개를 활용한 첫 교육 프로그램이 진행됐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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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루', '나래'라는 이름을 가진 로봇개 2대는 실제 강아지처럼 네 발로 걷는 것은 물론, 계단 오르내리기, 앞발 들어 '손'주기, 물구나무서기 등 역동적인 동작을 수행할 수 있고 이날 학생들에게 선보였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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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 로봇개는 특히 4D LiDAR(거리와 속도를 동시에 측정하는 기능)와 광각 카메라를 통해 주변 환경을 스스로 인지하고 장애물을 피하며 주행하는 첨단 인지 기술을 갖추고 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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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중구 교육체육과에 따르면 '마루', '나래'의 가격은 각각 750만 원이며 100만 원짜리 밧데리가 들어간다. 교육체육과 담당자는 "중구는 로봇개를 단순한 행사용이 아닌, 유아부터 고등학생을 위한 단계별 맞춤형 교육의 교보재로 적극 활용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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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item><item><author>정도길</author><category>여행</category><title><![CDATA[봄만 되면 사람 몰리는 화엄사, 홍매화만 있는 게 아닙니다]]></title><link>https://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3214531</link><pubDate>2026-03-13T16:50:26+09:00</pubDate><description><![CDATA[텃밭 옆 작은 웅덩이에서 시끄러운 소리가 들려온다. 뭔 소린가 궁금해 다가가보니 개구리가 떼를 지어 울어댄다. 겨울잠에서 막 깨어난 개구리는 본래 푸른색이 아닌 거무튀튀한 색을 띠고 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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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겨울잠에 영양분을 소진한 영향으로 보인다. 물속에는 개구리 알이 터를 잡고 성질 급한 올챙이는 꼬리를 흔들고 헤엄치며 먹이를 찾고 있다. 봄은 긴 겨울을 밀어내고 눈 깜짝할 사이에 내 곁에 와 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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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align="center">    <img align="center" id="IIE003592720" src="https://ojsfile.ohmynews.com/STD_IMG_FILE/2026/0313/IE003592720_STD.jpg" style="max-width:600px;"></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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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왔음을 알리는 신호는 여기저기서 감지된다. 맨 땅에는 새 생명이 싹을 틔우고, 나뭇가지는 꽃망울을 터뜨리며 기지개를 켜고 있다. 지난 6일, 구례 화엄사 홍매화가 첫 꽃망울을 터뜨렸다는 언론보도를 듣고 다음날 화엄사를 찾았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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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까지 완연한 봄은 아닌지라 쌀쌀한 날씨에도 많은 여행자들의 발길이 화엄사로 이어진다. 산자락에는 아직도 잔설이 남아 있고, 일주문 앞을 흐르는 계곡 가장자리는 하얀 얼음도 녹지 않은 채 덩어리로 남아 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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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align="center">    <img align="center" id="IIE003592717" src="https://ojsfile.ohmynews.com/STD_IMG_FILE/2026/0313/IE003592717_STD.jpg" style="max-width:600px;"></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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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ong>야외 박물관이라 해도 손색없어</strong><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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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구례군에 위치한 화엄사는 대한불교조계종 제19교구 본사로 지리산 국립공원 내 자리하고 있다. 백제 성왕 22년(544)에 인도 스님 연기조사께서 대웅상적광전과 해회당을 짓고 화엄사를 창건했다고 전해진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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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내에는 국·보물급만 하더라도 각황전(국보 제67호), 대웅전(보물 제299호), 각황전 앞 석등(국보 제12호), 서 오층석탑(보물 제133호) 그리고 원통전 앞 사자탑(보물 제300호) 등이 있다. 가히 야외 박물관이라고 해도 손색이 없다. 또 말사만 하더라도 전국에 걸쳐 45개소가 있을 정도로 큰 규모의 사찰로 알려져 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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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align="center">    <img align="center" id="IIE003592715" src="https://ojsfile.ohmynews.com/STD_IMG_FILE/2026/0313/IE003592715_STD.jpg" style="max-width:600px;"></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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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엄사가 봄철에 인기를 끄는 특별한 이유가 있다. 각황전 앞에 터를 잡은 홍매화 때문이다. 안내문에 따르면, 조선 숙종 때 계파선사께서 장육전이 있던 자리에 각황전을 중건하고 기념하기 위해 홍매화를 심었다고 한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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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홍매화는 '구례 화엄사 화엄매'라는 이름으로 국가유산으로 지정돼 있다. 이런 연유로 홍매화가 만개하는 3월 중순 이후에는 전국의 사진작가들이 찾고 있으며, 이때는 발 디딤 틈이 없을 정도로 혼잡하다고 한다. 화엄사에서는 제6회 '구례 화엄사 화엄매' 프로사진 및 휴대폰 카메라 콘테스트를 연다고 한다. 작품은 지난 2월 27일부터 오는 29일까지 촬영한 사진을 대상으로 접수한다는 알림이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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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align="center">    <img align="center" id="IIE003592713" src="https://ojsfile.ohmynews.com/STD_IMG_FILE/2026/0313/IE003592713_STD.jpg" style="max-width:600px;"></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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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ong>봄이 왔음을 알려 주는 화엄사 홍매화</strong><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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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엄사의 주불전은 화엄사에서 가장 크고 웅장한 각황전과 대웅전 두 곳으로 이용되고 있다. 대웅전은 조선 인조 8년(1630) 벽암대사가 재건한 전각으로, 목조비로자나 삼신좌불상을 모시는 중심 공간이다. 대웅전 서쪽에 자리한 각황전에는 '목조석가여래삼불좌상 및 사보살입상'을 모시고 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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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href="https://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3214531">전체 내용보기</a>
]]></description></item><item><author>박석철</author><category>사회</category><title><![CDATA[울주군수 '신규원전 유치' 제안에 시민단체 "주민투표로 막을 것"]]></title><link>https://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3214639</link><pubDate>2026-03-13T15:44:28+09:00</pubDate><description><![CDATA[<div align="center">    <img align="center" id="IIE003592935" src="https://ojsfile.ohmynews.com/STD_IMG_FILE/2026/0313/IE003592935_STD.jpg" style="max-width:600px;"></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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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들이 울산시민대회를 열고 정부의 신규 원전건설 계획 철회와 울주군의 신규 원전건설 반대를 촉구하고 있는 가운데 이순걸 울주군수가 지난 5일 '신규원전 유치 동의안'을 울주군의회에 제출했다. 울주군의회는 오는 16일 오전 10시 군의회 4층 본회의장에서 이 안건을 심의할 예정이다(관련 기사 : <a target="_blank" href="https://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3213499">후쿠시마 사고 15주년, 울산에서 울려 퍼진 "원전 사고 기억해야"</a>).<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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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신규원전반대 울산범시민대책위원회가 13일 성명을 내고 "110만 울산시민 주민투표를 해서라도 신규 건설은 반드시 막아낼 것"이라며 "이순걸 울주군수는 '신규원전 유치 제안'을 철회하고<br>
울주군의회는 동의안을 부결하라"고 요구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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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책위는 그 이유로 "핵발전소 사고는 울주군만이 아니라 울산시민 모두에게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울주군과 군의회가 단독으로 결정할 사안이 아니다"라는 점을 들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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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책위는 특히 울주군수가 군의회에 제출한 여론조사 결과, "울산시민들의 신규원전 건설 반대 의견이 유의미하게 높게 나타났다"는 점을 지적했다.<br>
<a href="https://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3214639">전체 내용보기</a>
]]></description></item><item><author>전세정</author><category>사는이야기</category><title><![CDATA[배가 부른데도 김치전골을 하나 더 시켰다]]></title><link>https://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3214421</link><pubDate>2026-03-13T11:34:40+09:00</pubDate><description><![CDATA[삼겹살 한 점을 입에 넣는 순간 알았다. 아, 이 집은 다르다. 배가 고픈 상태도 아니었다. 자카르타에서 한국까지 오랜 비행 끝에 도착한 지난 2일, 몸은 무거웠고, 솔직히 아무것도 먹고 싶지 않았다. 다음날, 부모님이 맛있는 고기를 사주신다 하셨지만 처음엔 "저는 괜찮아요" 하고 사양했다. 그런데 어머니가 말씀하셨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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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nt color='#996633'>"가보면 달라. 꼭 가야 해."</font><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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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못해 따라간 식당은 외관부터 허름했다. 1994년에 문을 열었다니 올해로 30년이 넘은 집이다. 세월을 그대로 머금은 실내와 낡은 의자. 문을 들어서는 순간 솔직히 '괜히 왔나' 싶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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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align="center">    <img align="center" id="IIE003592591" src="https://ojsfile.ohmynews.com/STD_IMG_FILE/2026/0312/IE003592591_STD.jpg" style="max-width:600px;"></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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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수하고 고소한 맛. 자카르타에서 삼겹살을 먹을 기회는 많았지만 이런 깊은 맛은 오랜만이었다. 직접 담그신 김치와 함께 한 점 한 점 천천히 먹었다. 어머니가 웃으며 말씀하셨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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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href="https://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3214421">전체 내용보기</a>
]]></description></item><item><author>박석철</author><category>정치</category><title><![CDATA[국힘 울산 동구 당협위원장 된 전 HD현중 전무 "함께 사는 역할하겠다"]]></title><link>https://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3214379</link><pubDate>2026-03-12T18:04:20+09:00</pubDate><description><![CDATA[<div align="center">    <img align="center" id="IIE003592521" src="https://ojsfile.ohmynews.com/STD_IMG_FILE/2026/0312/IE003592521_STD.jpg" style="max-width:600px;"></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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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업의 도시 울산 동구의 국민의힘 당협위원장에 김상회 전 HD현대중공업 경영지원본부 전무가 임명됐다. 그는 일성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숙련 인력 양성과 협력사 경쟁력 강화, 지역 상권 활성화"를 약속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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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 울산 동구 당협위원장은 앞서 지난해엔 울산시 기업협력정책특별보좌관으로 위촉된 바 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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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위원장은 12일 동구 지방의원들과 함께 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대중공업에서 26년 동안 근무하며 조선산업의 성장과 위기, 현장의 어려움을 가장 가까이에서 경험했다"라며 "회사가 살아야 노동자가 살고, 노동자가 살아야 지역이 산다는 분명한 사실을 배웠다"라고 밝혔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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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이 경험을 바탕으로 조선산업 경쟁력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실질적인 역할을 하겠다"라고 덧붙였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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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href="https://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3214379">전체 내용보기</a>
]]></description></item><item><author>유창재</author><category>사회</category><title><![CDATA["낙동강 주변 농산물에 '녹조독소' 검출 안 돼"]]></title><link>https://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3214159</link><pubDate>2026-03-13T07:39:21+09:00</pubDate><description><![CDATA[<div align="center">    <img align="center" id="IIE003592068" src="https://ojsfile.ohmynews.com/STD_IMG_FILE/2026/0312/IE003592068_STD.jpg" style="max-width:600px;"></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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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 인근 농산물에는 녹조독소가 나오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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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와 기후에너지환경부는 12일 낙동강 주변인 경북 고령군과 경남 창원시, 창녕군, 합천군, 양산시, 의령군 일대 재배지에서 수거한 쌀·무·배추 등 모두 60건을 대상으로 실시한 녹조독소 실태조사에서 모두 '불검출'됐다고 밝혔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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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실태조사는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2월까지 낙동강 인근 지역에서 진행했다. 대상은 재배 중인 농산물의 생산량, 수확시기 등을 고려해 쌀 40건, 무 10건, 배추 10건 등이다. 검사는 공인시험법으로 녹조독소 3종(MC-LR, YR, RR)에 대해 실시했다. 이는 유해 남조류가 생성하는 녹조독소인 마이크로시스틴(Microcystin, MC) 중 독성이 강하거나 자주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진 대표 독소들이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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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 부처는 이번 조사 배경에 대해 "정부는 녹조 발생이 심한 낙동강 인근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에 대한 국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했다"면서 "그간 시민사회와 녹조독소 실태를 연구해 온 기관(경북대학교 산학협력단)에 조사를 의뢰했다"고 설명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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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href="https://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3214159">전체 내용보기</a>
]]></description></item><item><author>박석철</author><category>사회</category><title><![CDATA[특수고용, 운수노동자 "기름값 폭등, 노동자 개인에게 고통 전가"]]></title><link>https://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3214319</link><pubDate>2026-03-12T16:35:54+09:00</pubDate><description><![CDATA[<div align="center">    <img align="center" id="IIE003592390" src="https://ojsfile.ohmynews.com/STD_IMG_FILE/2026/0312/IE003592390_STD.jpg" style="max-width:600px;"></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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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에서 일하는 크레인, 굴착기, 살수차, 레미콘, 배달라이더, 가전서비스, 택배, 택시 노동자 들이 미국의 이란 공격과 전쟁으로 치솟은 기름값에 "고통 받고 있다"며 대책마련을 호소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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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 특수고용, 운수노동자들은 12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고물가에 전쟁까지 겹쳐 그 충격이 도로 위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에게 가장 먼저 닥치고 있다"며 "기름값 폭등은 우리에게는 생계의 문제"라고 호소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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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운행량이 많은 운수노동자들의 부담은 매우 크며 현재와 같은 유가 상승 추세가 계속된다면 유류비 부담으로 이어져 생계가 더욱 어려워지게 된다"며 "문제는 이러한 유가 폭등의 충격이 대부분 노동자 개인에게 전가된다는 점"이라고 밝혔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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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 특수고용·플랫폼 노동자들은 "스스로 유류비를 부담하는 구조 속에서 일하고 있다"며 "유가가 올라도 운임과 단가는 그대로라면 이는 곧 노동자들의 임금 삭감으로 이어진다"고 토로했다. 또"유류비가 오를수록 노동자는 더 많이 일해야 하고, 그만큼 생계의 압박은 더욱 커질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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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href="https://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3214319">전체 내용보기</a>
]]></description></item><item><author>박석철</author><category>정치</category><title><![CDATA[울산 22개 단체 "내란청산·지방권력독점 끝내는 선거로"]]></title><link>https://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3214292</link><pubDate>2026-03-12T15:50:23+09:00</pubDate><description><![CDATA[<div align="center">    <img align="center" id="IIE003592376" src="https://ojsfile.ohmynews.com/STD_IMG_FILE/2026/0312/IE003592376_STD.jpg" style="max-width:600px;"></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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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 22곳의 시민사회단체(내란세력 청산과 지방권력 교체를 위한 울산 시민사회단체)가 다가오는 6.3 지방선거를 위한 '울산 주권자 제안'을 하고 나섰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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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가진 시민사회단체는 제안 사안으로 ▲ 내란세력 심판 ▲ 지방권력독점 끝내기 ▲ 시민사회와 진보정책 연대 ▲ 내란청산, 정권교체 위해 후보단일화 협약을 내놨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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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사회단체는 "지방선거는 지난 4년의 지방정부 운영을 평가하고 새로운 미래 비전을 선택하는 민주주의의 중요한 과정"이라며 "이번 선거는 여기에 더해 내란을 일으킨 세력과 아직도 이를 옹호하고 있는 정당에 대해 정치적 책임을 묻는 것이기도 하다"고 그 배경을 밝혔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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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파면과 내란 사건에 대한 윤석열 1심 선고에도 국민의힘은 아직도 분명한 사과와 책임 있는 조치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며 "뒤늦은 '절윤 선언'과 '윤 어게인 반대'를 밝혔지만, 내란을 옹호해 온 세력과의 단절은 여전히 불분명하기에 이번 지방선거는 민주공화국을 훼손한 세력에 대한 분명한 심판의 선거가 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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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href="https://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3214292">전체 내용보기</a>
]]></description></item><item><author>임병도</author><category>사회</category><title><![CDATA["부산에서 운전하지 마세요"... 개통하자마자 '교통지옥' 된 대심도]]></title><link>https://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3214254</link><pubDate>2026-03-12T14:11:37+09:00</pubDate><description><![CDATA[<div align="center">    <img align="center" id="IIE003592228" src="https://ojsfile.ohmynews.com/STD_IMG_FILE/2026/0312/IE003592228_STD.jpg" style="max-width:600px;"></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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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부산에서 운전하기 힘들다는 말이 밈처럼 돕니다. 부산 사람들이 운전을 거칠게 한다는 경험담도 자주 올라옵니다. 급작스럽게 차선을 변경하거나 갑자기 브레이크를 밟는 경우도 많다고 합니다. 부산에 차를 가지고 가면 절대 안 된다는 진심 어린 충고가 댓글로 달리기도 합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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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병 출신 기자가 부산에서 직접 운전해 봤는데, 결론부터 이야기하면 초보운전자는 운전하기 쉽지 않은 게 사실입니다. 우리가 보통 교차로라고 하면 동서남북만 생각하겠지만, 부산의 교차로는 6개의 도로가 만나는 곳도 있습니다. 어떤 신호등을 보고 가야 할지도 헷갈립니다. 내비게이션만 봐서는 도저히 따라갈 수도 없습니다. 이런 황당한 도로 구조는 옛날에 만들어졌기 때문이라고요? 최근 개통된 '만덕-센텀 도시고속화도로'도 마찬가지입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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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ong>30분 이상 빨라졌다?... 개통하자마자 정체된 주변 도로</strong><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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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센텀과 만덕을 잇는 만덕~센텀 도시고속화도로는 40m 깊이의 지하도로라서 '대심도'라고 부릅니다. 부산시에 따르면 이동 시간이 기존 41.8분에서 11.3분으로 약 30분 단축됐다고 합니다. 물론 무료는 아닙니다. 부산 지역 곳곳에 있는 유료도로처럼 40년간 통행료를 내야 합니다. 출·퇴근 시간 기준 승용차 통행료는 2500원입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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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심도가 개통되면서 부산 시민들은 많은 기대를 했습니다. 실제로 부산시도 서부산과 동부산을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고 대대적으로 홍보했습니다. 그러나 막상 개통하고 보니 문제점이 한두 개가 아닙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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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큰 문제는 대심도를 빠져나온 차량 때문에 기존 만덕터널 이용자들이 엄청난 정체를 겪고 있다는 것입니다. 보통 만덕터널을 빠져나온 차량들은 남해고속도로를 타는 경우가 많습니다. 만덕터널 쪽에서 나와 고속도로를 타려면 대심도에서 나오는 차선과 교차해야 합니다. 대심도에서 나와 3차선으로 가려는 차량과 만덕터널을 나와 1, 2차선을 타야 하는 차량이 얽히면서, 이 일대 교통이 대심도 개통 전보다 더 심하게 막히고 있습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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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이면 만덕터널을 빠져나온 차량들의 정체가 꼬리를 물어 터널 훨씬 전인 미남, 온천장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만덕터널을 가기 전인 미남, 온천장 쪽에만 1만 5천 세대가 넘는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있습니다. 이곳 주민들은 "느긋한 아침, 빨라진 저녁"이라는 대심도 홍보 현수막을 보면서 매일 교통 체증에 시달리고 있습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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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ong>"여기가 교통지옥"... 부산 시민들이 뿔났다</strong><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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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align="center">    <img align="center" id="IIE003592227" src="https://ojsfile.ohmynews.com/STD_IMG_FILE/2026/0312/IE003592227_STD.jpg" style="max-width:600px;"></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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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href="https://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3214254">전체 내용보기</a>
]]></description></item><item><author>김보성</author><category>사회</category><title><![CDATA[여전히 부정선거 음모론?  국힘 다수 지방의회 결의안 논란]]></title><link>https://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3214227</link><pubDate>2026-03-12T15:42:19+09:00</pubDate><description><![CDATA[<div align="center">    <img align="center" id="IIE003225510" src="https://ojsfile.ohmynews.com/STD_IMG_FILE/2023/1107/IE003225510_STD.jpg" style="max-width:600px;"></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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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시의회에 이어 경남 김해시의회가 부정선거 음모론의 대표적 주장이 반영된 결의안을 채택해 논란이다. 더불어민주당 시의원들이 반대의사를 밝히거나 집단 퇴장으로 항의했지만, 의석이 더 많은 국민의힘은 안건을 잇달아 강행 처리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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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ong>말 뿐인 절윤... 창원시의회</strong>·<strong>김해시의회에서 벌어진 일</strong><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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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김해시의회에 따르면, 시의회는 지난 10일 277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사전투표 도장날인 원칙 회복을 위한 공직선거법 개정 촉구 결의안'을 마지막 안건으로 상정해 의결 과정을 밟았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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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 발의자인 국민의힘 김유상 시의원은 제안설명에서 "김해시민들은 대한민국 선거의 공정성과 투명성이 흔들리는 상황을 결코 원하지 않는다"라며 "선거의 절차적 정당성이 의심받는 순간 그 결과 또한 국민적 합의를 얻기 어렵다"라고 채택을 요청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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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href="https://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3214227">전체 내용보기</a>
]]></description></item><item><author>정남준</author><category>사회</category><title><![CDATA[[사진] 해고 1776일, 파업 1270일... 부산 서면시장, 두 노동자의 긴 싸움]]></title><link>https://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3214181</link><pubDate>2026-03-12T12:14:10+09:00</pubDate><description><![CDATA[<div align="center">    <img align="center" id="IIE003592140" src="https://ojsfile.ohmynews.com/STD_IMG_FILE/2026/0312/IE003592140_STD.jpg" style="max-width:600px;"></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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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11일) 부산 부산진구 서면시장 입구에서 수요집회가 열렸다. 시장을 오가는 시민들 사이로 두 노동자가 현수막을 펼쳐 들고 발언을 이어갔다. 이날은 해고 1776일, 파업 1270일째 되는 날이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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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면시장 노동자들의 투쟁은 2021년 5월 1일 시작됐다. 당시 시장을 관리하는 번영회에서 총무직으로 일하던 노동자는 내부 운영과 관련된 문제를 제기하면서 노동조합 설립을 주도한 이유 등으로 해고됐다는 게 이들의 주장이다. 노동자는 해고가 부당하다며 원직복직을 요구하고 있다. 다만, 법원은 법률상 형식과 절차를 위반하지 않은 해고라고 판단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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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사업장에서 경리직으로 일하던 또 다른 노동자는 "해고된 지회장의 복직과 체불임금 지급, 단체협약 체결"을 요구하며 동조 파업에 나섰다. 이후 지금까지 두 노동자의 투쟁은 계속되고 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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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 두 노동자는 평일마다 점심시간이면 서면시장 입구에 서서 현수막을 들고 선전전을 진행한다. 시장을 오가는 시민들에게 자신들의 상황을 알리고 요구를 설명하는 시간이다. 매주 수요일에는 같은 장소에서 수요집회를 연다. 또 매달 셋째 주 수요일에는 투쟁문화제를 열어 시민들과 함께하는 자리도 마련해 왔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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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노동자가 속한 노조는 민주일반노동조합 부산본부 서면시장번영회지회다. 상급단체는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산하 조직이다. 그러나 장기화된 투쟁 속에서 상급단체의 조직적 지원조차 현재 지지부진한 상태라는 게 이들의 설명이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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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에는 매달 일정한 투쟁지원금이 지급되기도 했지만 몇 년 전 끊겼다고 한다. 시민사회단체와 노동단체의 연대 역시 시간이 흐르면서 점차 줄어들었다. 지금은 두 노동자가 중심이 되어 울산 현대자동차 하청기업 이수기업 해고 노동자들과 시민사회 단체의 연대를 중심으로 투쟁을 이어가고 있는 상황이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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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투쟁에서 가장 큰 문제는 생계다. 안정적인 수입이 없는 상태에서 수년 동안 투쟁을 지속하는 것은 쉽지 않다. 그동안 시민 후원과 연대 모금, 후원주점 등을 통해 투쟁기금을 마련해 왔지만 최근에는 이런 방식의 모금도 쉽지 않다고 한다. 생계와 투쟁을 동시에 버텨야 하는 상황이 길어지고 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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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들이 요구하는 내용은 비교적 분명하다. 해고된 노동자의 원직복직, 체불임금 지급, 그리고 노동조합과의 단체협약 체결이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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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파업 기간 동안 업무를 대신하는 대체 인력이 투입되고 있다는 문제도 지속적으로 제기하고 있다. 만약 쟁의행위 기간 중 외부 인력이나 신규 채용 등을 통한 대체근로가 이루어졌다면 이는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에서 금지하고 있는 부당노동행위에 해당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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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href="https://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3214181">전체 내용보기</a>
]]></description></item><item><author>박석철</author><category>정치</category><title><![CDATA[조용식, 울산교육감 출마 선언 "노옥희·천창수 가치 잇겠다"]]></title><link>https://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3214209</link><pubDate>2026-03-12T11:47:45+09:00</pubDate><description><![CDATA[<div align="center">    <img align="center" id="IIE003592175" src="https://ojsfile.ohmynews.com/STD_IMG_FILE/2026/0312/IE003592175_STD.jpg" style="max-width:600px;"></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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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식 노옥희재단 이사장이 12일 울산광역시교육감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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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식 이사장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쉽지 않은 길이겠지만 울산교육감 출마를 결정했다"며 "25년간 현장 교사로 근무하면서 언제나 아이들의 편에서 고민하고 실천해 왔고, 6년간 노옥희, 천창수 교육감 비서실장으로 일하면서 교육행정이 아이들의 성장을 위해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고 밝혔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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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노옥희, 천창수 교육감이 이루고자 했던 교육의 가치를 이어받고 한 단계 더 도약시켜 더 새롭고 더 든든한 울산교육을 만들겠다"며 "예비후보 등록에 앞서 보수와 진보를 가르지 않고 교육계 원로를 비롯해 교육의 미래를 고민하는 많은 분들을 만나 울산교육이 나아가야 할 미래교육의 방향에 대한 말씀을 듣겠다"고 덧붙였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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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이사장은 "위기와 전환의 한가운데에서 치러지는 이번 선거는 오로지 이기기 위해 대립하고 서로를 공격하는 선거가 되어서는 안 된다"며 "울산교육의 혁신을 위해 지혜를 모으고 대안과 정책으로 시민의 선택을 받는 아름다운 경쟁의 장이 되도록 하겠다"는 선거에 임하는 자세를 설명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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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href="https://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3214209">전체 내용보기</a>
]]></description></item><item><author>김보성</author><category>정치</category><title><![CDATA[전재수 의원 "13일 부산시장 후보자 공모 신청"]]></title><link>https://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3214183</link><pubDate>2026-03-12T15:37:23+09:00</pubDate><description><![CDATA[<div align="center">    <img align="center" id="IIE003495055" src="https://ojsfile.ohmynews.com/STD_IMG_FILE/2025/0714/IE003495055_STD.jpg" style="max-width:600px;"></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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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수 국회의원(부산 북구갑)이 오는 13일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자로 등록한 뒤 다음 주 면접에 나선다. 출마선언 시점은 아직 확정하지 않았는데, 전 의원이 선거에 본격적으로 등판하면 앞으로 여야 간 경쟁 구도도 더 뚜렷해질 전망이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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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의원은 12일 &lt;오마이뉴스&gt;와 한 전화통화에서 "13일 공모를 신청한 뒤에 다음 주 예정된 면접에 참여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출마선언은 메시지를 포함해 저의 비전과 구상을 담는 게 중요해 적절한 시간, 장소를 고민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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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내 경쟁과 관련해선 '경선 원칙' 입장을 재확인했다. 앞서 전 의원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먼저 공모 신청 서류를 낸 이재성 전 부산시당 위원장과 힘을 합쳐야 한다며 공개적인 글을 올렸다. 이날 역시 그는 "여론조사에서 격차가 크건 작건 경선을 하는 게 맞다"라고 기존의 생각을 강조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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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셈법이 복잡한 북구갑 걱정은 여전한 상황이다. 전 의원이 부산시장 선거에 뛰어들면 지방선거와 동시에 보궐선거가 치러진다. 그는 "고민이 많지만 당과 논의해 해결할 부분"이라며 "어차피 전략공천을 할 것이고, 아직 누가 나올진 알 수 없다"라고 상황을 설명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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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href="https://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3214183">전체 내용보기</a>
]]></description></item><item><author>김종신</author><category>여행</category><title><![CDATA[짭조름한 바다 산책길, '복' 가득한 전시를 만나다]]></title><link>https://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3214161</link><pubDate>2026-03-12T09:24:56+09:00</pubDate><description><![CDATA[<br>
<div align="center">    <img align="center" id="IIE003592058" src="https://ojsfile.ohmynews.com/STD_IMG_FILE/2026/0312/IE003592058_STD.jpg" style="max-width:600px;"></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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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 장모님을 모시고 모처럼 콧구멍에 바람 넣으러 삼천포로 갔습니다. 사천 쪽으로 길을 잡으면 늘 '1+1' 같은 느낌이 듭니다. 바다를 보고, 맛난 식사를 하고, 마음 맞는 곳 하나 더 들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날도 삼천포항 근처에서 점심을 먹었습니다. 밥 한 끼를 나눈 뒤 곧장 사천미술관으로 향했습니다. 식후경이라는 말이 그날은 유난히 잘 어울렸습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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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ong>민화 앞에서 느려진 걸음</strong><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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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미술관 입구에는 안용균 작가 개인전을 알리는 현수막과 배너가 걸려 있었습니다. 전시 제목은 '비나리, 민화로 소망하다'였습니다. 미술관 안은 밝되 번잡하지 않았습니다. 작품은 가지런했습니다. 휠체어에 탄 장모님과 천천히 전시장을 둘러보았습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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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화는 어렵게 다가오는 그림이 아니었습니다. 일상에서 익숙하게 보아 온 상징이 많아서인지 장모님께서도 그림 하나하나에 나름의 뜻을 더듬듯 바라보셨습니다. 그림 앞에서 조용히 멈추는 시간이 잦았습니다.<br>
<a href="https://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3214161">전체 내용보기</a>
]]></description></item><item><author>박석철</author><category>스타</category><title><![CDATA[2002 월드컵 브라질 훈련지 '울산 미포구장'에 에어돔 조성]]></title><link>https://star.ohmynews.com/NWS_Web/OhmyStar/at_pg.aspx?CNTN_CD=A0003214032</link><pubDate>2026-03-11T18:38:09+09:00</pubDate><description><![CDATA[<div align="center">    <img align="center" id="IIE003591945" src="https://ojsfile.ohmynews.com/STD_IMG_FILE/2026/0311/IE003591945_STD.jpg" style="max-width:600px;"></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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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한일 월드컵 우승팀인 브라질의 전지훈련지로 사용됐고, 전국 축구단의 전지훈련지로 각광받는 울산 동구 미포구장에 사계절 전천후 다목적 공기지붕(에어돔)이 조성된다. 사업비로 100억 원이 투입된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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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겸 울산시장은 11일 울산 동구청 2층 대강당에서 주민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울산 온(ON) 미팅'에서 이같이 밝혔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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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시장은 이날 행사 중 '관광·스포츠를 켜다' 분야에서 "우천이나 폭염, 한파 등 기상 영향을 받지 않고 체육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동구 미포구장에 공기지붕(에어돔)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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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동구 서부동 560번지 일원에는 남목 문화체육센터를 조성해 수영장과 다목적체육관, 생활체조실 등 문화체육 기반(인프라) 수요에 대응한다"며 "늘어나는 어르신(시니어)층의 건강한 삶과 활발한 사회활동을 위해 동부동 99-2번지 일원에 파크골프장 18홀을 조성해 올해 7월 개장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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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href="https://star.ohmynews.com/NWS_Web/OhmyStar/at_pg.aspx?CNTN_CD=A0003214032">전체 내용보기</a>
]]></description></item><item><author>김보성</author><category>정치</category><title><![CDATA[경남지사 선거 보폭 넓히는 김경수... 견제하는 국힘]]></title><link>https://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3213989</link><pubDate>2026-03-11T16:41:28+09:00</pubDate><description><![CDATA[<div align="center">    <img align="center" id="IIE003589383" src="https://ojsfile.ohmynews.com/STD_IMG_FILE/2026/0305/IE003589383_STD.jpg" style="max-width:600px;"></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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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ong>[기사대체 : 11일 오후 4시 41분]</strong><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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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수 공천에 따라 더불어민주당 경남도지사 선거 주자로 정해진 김경수 전 지방시대위원장이 급등한 유가 상황을 살피고, 행정통합에 대한 의견을 내거나 산학현장을 방문하는 등 활동 보폭을 넓히고 있다. 지역으로 오자마자 연일 곳곳을 방문하는 중이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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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경남도의원에 이어 경남도당 대학생위원회까지 잇달아 규탄 기자회견을 여는 등 김 전 위원장을 강하게 견제하는 모습이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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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ong>주유소 이어 산학현장도 방문... 국힘 반응은?</strong><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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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href="https://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3213989">전체 내용보기</a>
]]></description></item><item><author>김보성</author><category>사회</category><title><![CDATA[[오마이포토] "기억하라 후쿠시마, 그만하자 핵발전소"]]></title><link>https://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3213924</link><pubDate>2026-03-11T16:15:02+09:00</pubDate><description><![CDATA[<div align="center">    <img align="center" id="IIE003591737" src="https://ojsfile.ohmynews.com/STD_IMG_FILE/2026/0311/IE003591737_STD.jpg" style="max-width:600px;"></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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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nt color='#996633'>"후쿠시마의 교훈을 전혀 되새기지 못하고 있다"</font><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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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일본대지진으로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에서 폭발 사고가 난 지 15주기를 맞아 부산지역의 시민사회·환경·풀뿌리단체, 진보정당 등이 부산시청 앞으로 나와 기자회견을 열었다. 현장은 이재명 정부가 노후원전 수명연장도 모자라 소형모듈원전(SMR)을 포함한 신규 원전 건설 계획을 그대로 이어가는 것에 대한 불만이 가득했다. 지난 윤석열 정부가 세운 '친원전' 정책을 사실상 계승하고 있단 이유에서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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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3월 11일 리히터 규모 9.0에 달하는 지진으로 쓰나미가 원전을 덮쳤고, 일본은 아직도 사고를 수습 중이다. 당시 전원 차단으로 원자로에 제때 냉각수를 공급하지 못하면서 연료봉이 녹아내려 연달아 수소 폭발이 일어났다. 충격적인 이 사건은 세계가 원전 의존도를 낮추고, 재생에너지 비중을 늘리는 정책 전환의 계기가 됐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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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날 광장에 모인 여러 단체는 현 정부가 인공지능(AI) 산업 등을 내세워 이를 역행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참석자 31명은 3월 11일의 의미를 담아 "생명을 담보로 한 도박의 고리를 끊어내야 한다"라며 "2017년 대한민국은 최초의 핵발전소 고리1호기를 멈춰 세워 탈핵 국가를 선언한 저력이 있다"라고 정책 변화를 호소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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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href="https://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3213924">전체 내용보기</a>
]]></description></item><item><author>임병도</author><category>정치</category><title><![CDATA["먹방 찍고 간 거다"...한동훈 방문했던 구포시장 상인의 냉소]]></title><link>https://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3213794</link><pubDate>2026-03-11T11:51:04+09:00</pubDate><description><![CDATA[<div align="center">    <img align="center" id="IIE003591555" src="https://ojsfile.ohmynews.com/STD_IMG_FILE/2026/0311/IE003591555_STD.jpg" style="max-width:600px;"></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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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nt color='#996633'>"사람만 많았지, 주말 장사 망쳤다."</font><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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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오후 구포시장에서 만난 한 상인이 기자에게 한 말입니다. 또 다른 상인도 "그냥 정치인이 와서 먹방 찍고 간 거다"라며 냉소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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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7일)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부산 북구 구포시장을 방문했습니다. 당시 많은 인파가 몰렸고, 이를 한 전 대표의 높은 지지도에 대한 방증으로 삼아 전재수 민주당 의원의 부산시장 출마로 자리가 빌 것으로 보이는 '부산 북구갑 재보궐 선거에 출마하는 것 아니냐'는 이야기도 나왔습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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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전 대표의 구포시장 방문 영상 등을 확인했던 기자 입장에서는 상인들의 이 같은 반응이 처음에는 이해되지 않았습니다. 내심 한 전 대표가 여전히 구포시장 상인들로부터 많은 인기를 얻고 있을 것이라 짐작했기 때문입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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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묵을 사 먹으며 "한 전 대표가 북구갑에 국회의원으로 출마하면 어떨 것 같나"라고 넌지시 물어봤습니다. 한 상인은 "누가 나올지는 모르겠지만 (전)재수보다는 아니다. 주차장이나 빨리 만들어줬으면 좋겠다"라고 답했습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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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ong>"전재수 의원"이 아닌 "재수"라 부르는 지역 주민들</strong><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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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align="center">    <img align="center" id="IIE003591554" src="https://ojsfile.ohmynews.com/STD_IMG_FILE/2026/0311/IE003591554_STD.jpg" style="max-width:600px;"></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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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포시장을 돌아다니며 알게 된 사실은 대부분의 상인이 전재수 의원을 그냥 "재수"라고 부른다는 점이었습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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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한 친구 사이라도 보통 국회의원을 부를 때는 'OOO 의원'이라고 칭하지만, 상인들은 스스럼없이 "재수"라고 호칭했습니다. 전 의원 역시 지난 2일 연 출판기념회에서 참석자들을 가리켜 "OO 형님 오셨다"며 지역 주민들을 무척 친근하게 불렀습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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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item><item><author>박석철</author><category>정치</category><title><![CDATA[안재현 울산시장 예비후보 "김상욱·이선호, 끝장토론 하자"]]></title><link>https://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3213878</link><pubDate>2026-03-11T11:30:08+09:00</pubDate><description><![CDATA[<div align="center">    <img align="center" id="IIE003591660" src="https://ojsfile.ohmynews.com/STD_IMG_FILE/2026/0311/IE003591660_STD.jpg" style="max-width:600px;"></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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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광역시장 선거를 두고 더불어민주당에서 (가나다순)김상욱 의원(울산 남구갑), 안재현 전 노무현재단 울산상임대표, 이선호 전 청와대 자치발전비서관 3인이 공천 경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br>
안재현 예비후보가 후보자들의 비전과 도덕성을 검증할 '3자 끝장 토론'을 제안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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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현 예비후보는 11일 오전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민주주의의 기본인 정책 검증이 제대로 이뤄질 수 있도록 3월 12일 세 후보가 직접 만나 토론 형식을 확정 짓자"고 강조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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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예비후보는 "이번 경선은 위기에 빠진 산업수도 울산을 구할, 그리고 AI 대전환의 파도 속에서 시민의 밥그릇을 지켜낼 진짜 '실력자'를 뽑는 엄중한 시간"이라며 "당원과 시민은 후보들의 정책과 비전을 낱낱이 비교하고 검증할 권리가 있다"며 이같이 제안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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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끝장 토론 제안 이유에 대해 "지금의 경선 과정은 후보들의 뼈 있는 정책 경쟁은 실종된 채, 책임 없는 회피와 계산만 난무하고 있었어"라고 주장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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