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rss version="2.0"><channel><title>오마이뉴스 - 인천경기</title><link>https://www.ohmynews.com/</link><language /><description /><copyright>Copyright (c) OhmyNews.com All rights reserved</copyright><lastBuildDate>2026-03-14T17:48:07+09:00</lastBuildDate><item><author>민병래</author><category>사회</category><title><![CDATA[제 남편은 세 번째 징역을 살고 있습니다]]></title><link>https://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3213926</link><pubDate>2026-03-14T17:44:46+09:00</pubDate><description><![CDATA[<div align="center">    <img align="center" id="IIE003591775" src="https://ojsfile.ohmynews.com/STD_IMG_FILE/2026/0311/IE003591775_STD.jpg" style="max-width:600px;"></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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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선옥은 점심을 먹고 집을 나섰다. 3월 들어 제법 추위가 누그러져 외투가 무겁게 느껴진다. 바람결에 봄기운이 실려 오고 먼 산을 바라보면 아지랑이마저 달려올 기세다. 하지만 마음은 스산하다. 남편(이정훈)이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다 법정 구속된 게 지난해 11월 12일이니, 벌써 4개월에 이른다. 남편이 (북측의 공작원이라고 국정원이 주장하는) '고니시'와 회합하고 이적표현물을 제작·판매했다는 혐의가 유죄를 받아서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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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은 징역 5년을 받아야 할 정도로 정말 큰 죄를 저지른 걸까? 이 땅의 안녕을 해치고 평화를 해쳤을까? 국정원 말대로 '고니시'가 공작원이라고 해도 그의 신분을 모른 채 (통일에 대해) 의견을 나눴을 뿐이다. 이적표현물이라고 낙인 받은 &lt;주체사상 에세이&gt;는 남편이 두 번째 징역을 살던 2008년 감옥 안에서 집필했다. 2018년 출간되어 지금도 교보문고나 알라딘에서 판매되고 "오늘 주문하면 내일 도착한다"라는 안내 문구까지 있다. 징역 5년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한 윤영수 판사는 이런 현실을 알까? 검찰은 자신의 논리대로라면 &lt;주체사상 에세이&gt;를 펴낸 출판사와 서점은 왜 그냥 놔둔단 말인가? 그야말로 법 집행이, 코에 걸면 코걸이 귀에 걸면 귀걸이 아닌가?<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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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align="center">    <img align="center" id="IIE003591762" src="https://ojsfile.ohmynews.com/STD_IMG_FILE/2026/0311/IE003591762_STD.jpg" style="max-width:600px;"></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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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선옥은 교대역 11번 출구를 나와, 서울 중앙지법 서관을 향해 발걸음을 옮겼다. 오전에 면회를 가려다 건너뛰고 법정으로 바로 왔다. 오늘(3월 9일)이 항소심 2차 심리 기일이니 남편도 오후에 열릴 재판을 차분히 준비하는 게 좋을 듯해서다. 남들은 평생 한 번 올까말까 한 구치소와 검찰, 법원을 밥 먹듯 드나들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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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은 이번이 세 번째 징역살이다. 고려대 사학과 82학번인 남편은 삼민투(민족해방·민주쟁취· 민중해방) 위원장으로서 1985년 5월 23일 미문화원 점거 농성을 주도했다. 광주학살을 지원한 미국의 사죄를 받으려는 뜻에서였다. 그때 3년이나 징역을 살았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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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는 이른바 '일심회' 사건이다. 결혼하고 나서 강서구에 살 때인 2006년에 겪은 일이다. 아이들은 어렸고, 부부가 함께 일구고 있는 영어학원이 막 자리 잡을 때였다. 남편이 "재미교포인 장민호에게 포섭되어, 이적단체를 결성하고 국가 기밀을 빼돌렸다"라는 혐의였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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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체포되던 10월 24일은 엄청났다. 그날 아침 일찍 가양동의 텃밭에서 친구들과 상추와 고추를 수확하고 있었다. 오전 일을 한 순배 끝내고 커피 한 잔으로 땀을 식힐 즈음, 검은색 승용차가 대여섯 대 넘게 무리 지어 텃밭 맞은 편으로 달려왔다. 구선옥은 무슨 일인가 궁금해 승용차 쪽으로 다가갔는데 차에서 어두운 양복이나 점퍼를 입은 사람이 우르르 내렸다. 조폭 무리인 양 험악한 분위기인데 분위기는 말쑥해 보여 구선옥은 남편에게 문제가 생겼구나 하는 직감이 들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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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나 다를까, 남편은 세 번째 승용차에 체포된 채로 앉아있고, 책임자인 듯한 사람이 다가와 압수수색 영장을 보여주며 집으로 가자고 종용했다. 한 달 내내 매스컴을 탈 정도로 요란했으나 '이적단체'는 무죄가 되고 민주노동당의 정보(변호인은 민주노동당의 홈페이지 등에 공개된 정보여서 국가안보에 위협이 되는 기밀이 아니라고 주장했다)를 전달한 행위가 국가보안법상의 '목적수행'으로 인정되어 징역 3년과 자격정지 3년을 받았다. 남편은 이때도 3년을 꽉 채워 복역한 뒤 2009년 10월 23일 전주교도소에서 나왔다. 그리고 2021년 5월에 "북의 공작원과 회합통신을 했다"는 혐의로 국정원에 체포되었다. 남편은 참 징역복이 많은 팔자인 셈이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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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심 진행 중에 구속 만기로 풀려나와 불구속 상태지만, 재판 받는 지난 4년은 피를 말리는 나날이었다. 앞날이 어떻게 될지 모르니 생계인 학원 운영도 가정 생활도 마치 공중에서 헛발질을 하는 느낌이었다. 그래도 남편은 통일시대연구원에서 꾸준히 통일 문제를 고민하고 &lt;민플러스&gt;나 &lt;통일시대&gt; 같은 인터넷 언론에 기고했다. 특히 북이 2023년 노동당 중앙위원회에서 두 개의 국가론을 천명한 뒤부터는 그 선언의 의미를 해독하고 남북 관계의 미래를 살피느라 밤잠을 설쳤다. 옳으냐 그르냐를 떠나, 구선옥은 자기 남편 이정훈이 성실하게 살아간다고 느꼈고 마음 깊숙한 곳에서 그의 자세를 응원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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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ong>사람들이 달라졌다, 좀 생뚱맞다는 반응</strong><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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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선옥은 서관 522호 법정에 들어가 방청석에 앉았다. 스무 명 남짓 앉을 수 있는 자리가 꽉 찼다. 1심 때도 많은 이들이 응원차 방청을 와 주었다. '양심수 후원회'나 '민가협' '국가보안법폐지국민행동' 등등... 남편이 체포된 2021년은 국가보안법 폐지의 열기가 뜨거웠다. 2020년 제21대 총선에서 민주당이 180석을 넘기자, 시민사회는 드디어 국가보안법을 폐지할 때가 왔다고 보고, 2021년 5월 국회에 '국가보안법 폐지에 관한 청원'을 냈다. 이는 불과 9일 만에 10만 명의 동의를 얻었다. 이런 분위기에서 남편이 잡혀가니 시민 사회는 국보법 폐지 운동에 찬물을 끼얹으려고 국정원이 사건을 만들었다고 의심했다. 이런 마음은 재판정까지 이어져 심리 때마다 방청객이 몰려들었다. 그런데 가족 외에 일곱 명만 방청을 허락해 "밀실재판 아니냐"라는 항의가 터져 나왔고 법정 복도에는 들어가지 못한 이들이 가득했었다. 다행히 항소심 재판부는 방청을 보장해주고 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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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은 묘하게도 1985년, 2006년, 2023년, 이렇게 20년 안팎 간격으로 법정에 섰다. 세상 인심은 변해 통일운동가인 남편을 바라보는 시선이 많이 바뀌었다. 1985년에는 장한 청년이라고 했다. 2006년에도 6·15와 10·4 정상회담의 훈풍이 남아있고 국가보안법을 없애야 한다는 공감대가 컸기에 억울한 징역살이라는 시선이 많았다. 일심회 사건 때 '간첩'이니 하면서 한 달 내내 TV에서 떠들어댔지만 텃밭을 함께 가꾸던 가양동 아지매들은 따뜻한 성원을 보내주었다. 오랜 우정 덕이겠으나 시대의 공기도 작용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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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많이 다르다. 좀 생뚱맞다는 반응, 아직도 국가보안법으로 구속되는 사람이 있어요? 통일이요? 그게 어느 천 년에 가당키나 하나요? 다른 건 얼마든지 감내할 터인데, "이해하고 싶지 않고 황당하다"라는 반응 앞에 서면 왠지 죄인이 된 느낌이다. 엄연히 2026년 3월 현재 대한민국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이고 외면하지 못할 한반도의 현실인데도 말이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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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에게는 아픈 가족사가 있다. 함경도 함흥이 고향인 시아버지는 전란이 터지기 전 서울의대에 재학 중이었다. 전쟁통에 당신은 혈혈단신이 되어 학업을 중단했다. 휴전 후 어렵사리 한국외국어대학 영문과를 나와 한때 신문사 특파원을 하다 문산에서 미군에게 한국어를 가르쳤다. 어쩌면 남편에게 분단의 상처를 고스란히 안고 있는 부친의 존재나 미군 기지의 살풍경은 자신의 청소년기를 관통하는 상흔이었는지도 모른다. 그렇기에 남편은 런던대에서 석사 학위를 받고, '소리클럽'이라는 영어교육업체를 성공리에 이끌면서도 언제나 통일을 위해 무엇을 할까 고민했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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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item><item><author>김리나</author><category>사회</category><title><![CDATA[왜 우리는 교장을 '관리자'라고 부를까]]></title><link>https://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3214802</link><pubDate>2026-03-14T16:30:36+09:00</pubDate><description><![CDATA[<div align="center">    <img align="center" id="IIE003593150" src="https://ojsfile.ohmynews.com/STD_IMG_FILE/2026/0314/IE003593150_STD.jpg" style="max-width:600px;"></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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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서 교장과 교감을 '관리자'라고 부르는 일을 우리는 너무나 자연스럽게 받아들인다. 회의 시간에도, 공문에도, 교사들끼리의 대화에서도 이 표현은 아무런 문제의식 없이 흘러나온다. 그런데 나는 이 단어를 마주할 때마다 무언가 맞지 않는 옷을 입은 것처럼 불편하고, 이 단어가 품고 있는 전제가 학교의 본질과 어딘가 어긋나 있다고 느낀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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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administrator)'라는 말은 원래 기업·군대·관료조직처럼 효율과 통제를 우선하는 세계에서 등장한 표현이다. 그곳에서는 누군가를 관리하고 통제하는 것이 업무의 핵심일 수 있다. 그러나 학교는 그런 곳이 아니다. 학교는 인간의 성장을 돕고, 사유와 질문의 힘을 기르는 공간이며, 민주주의가 살아 숨 쉬어야 하는 공동체다. 그런 학교에 '관리'라는 말이 너무 깊숙이 들어와 있다는 사실은, 시스템사고의 언어로 말하면 이미 구조가 잘못 설계되었다는 신호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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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ong>언어가 관계를 만들고, 관계가 구조를 만든다</strong><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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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템사고는 '사건이 아닌 그렇게 될 수밖에 없는 구조를 보라'고 말한다. 그리고 그 구조는 늘 눈에 보이지 않는 곳에서 작동한다. 나는 '관리자'라는 단어가 바로 그 숨은 구조의 단초라고 느낀다. 언어는 단순한 명칭이 아니라 관계를 만드는 힘이다.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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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item><item><author>이점록</author><category>사는이야기</category><title><![CDATA[나이 들수록 더 중요해지는 능력 3가지]]></title><link>https://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3214732</link><pubDate>2026-03-14T15:46:59+09:00</pubDate><description><![CDATA[세월은 많은 것을 바꿔 놓는다. 예전처럼 밤을 새워도 끄떡없던 체력은 이제 슬그머니 신호를 보내고, 기억도 가끔은 엉뚱한 길로 빠진다. 하지만 신기하게도 세월이 지나며 새로 생기는 능력도 있다. 젊을 때는 몰랐고, 굳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지 않았던 능력이다. 인생의 후반전에 들어서며 문득 깨닫는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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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nt color='#996633'>"아, 이것이 있어야 사람이 편안해지는구나."</font><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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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수록 더 편안해지는 사람들은 어떤 공통점이 있을까.<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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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내려놓는 능력이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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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을 때는 붙잡는 것이 능력이라고 믿었다. 성과도, 체면도, 관계도 어떻게든 놓치지 않으려고 애썼다. 하지만 어느 순간 깨닫는다. 인생은 붙잡을수록 무거워지고, 내려놓을수록 가벼워진다는 사실을. 퇴직 후 한동안 마음이 분주했던 적이 있다. 무언가를 계속 이루어야 할 것 같고, 뒤처지면 안 될 것 같은 마음 때문이었다. 그러다 문득 생각이 들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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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href="https://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3214732">전체 내용보기</a>
]]></description></item><item><author>박정훈</author><category>정치</category><title><![CDATA[안태준 "서울은 두 번… 경기도지사 경선 토론회 확대해야"]]></title><link>https://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3214805</link><pubDate>2026-03-14T16:02:06+09:00</pubDate><description><![CDATA[<div align="center">    <img align="center" id="IIE003593152" src="https://ojsfile.ohmynews.com/STD_IMG_FILE/2026/0314/IE003593152_STD.jpg" style="max-width:600px;"></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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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nt color='#996633'>"경선은 형식적인 절차가 아니라 후보의 비전과 정책 역량을 검증하는 과정이다."</font><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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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안태준 국회의원이 당내 경선 과정에서 서울시장 예비경선 토론회는 두 차례, 경기도지사 예비경선 토론회는 한 차례만 진행되는 일정을 두고 형평성 문제를 제기하며 토론회 확대를 촉구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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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의원은 13알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서울시장 예비경선 토론회는 두 차례 진행되는데 경기도지사 예비경선 토론회는 단 한 번뿐이라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며 이같이 밝혔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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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안 의원은 경기도의 규모와 행정 책임을 고려할 때 오히려 더 많은 토론 기회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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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href="https://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3214805">전체 내용보기</a>
]]></description></item><item><author>화성시민신문</author><category>사는이야기</category><title><![CDATA["햇빛은 공공재, 그 이익은 화성 공동체 '종잣돈' 돼야"]]></title><link>https://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3214711</link><pubDate>2026-03-14T14:19:01+09:00</pubDate><description><![CDATA[<div align="center">    <img align="center" id="IIE003593039" src="https://ojsfile.ohmynews.com/STD_IMG_FILE/2026/0313/IE003593039_STD.jpg" style="max-width:600px;"></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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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nt color='#996633'>"시민운동은 늘 쓰는 구조만 있고 버는 구조가 없었습니다. 그러니 활동가들은 지치고 조직은 재정난에 허덕이죠. 재생에너지는 단순한 환경 운동이 아닙니다. 우리 공동체가 스스로 일어설 수 있는 '안정적인 소득원'을 만드는 일입니다."</font><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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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 화성시민에너지발전협동조합(이하 재생협) 사무실에서 만난 강석찬 이사장의 목소리에는 확신이 차 있었다. 1985년 화성에 정착해 농민회, 환경운동연합, 한살림운동을 거쳐온 그가 왜 이제 '태양광'에 인생의 마지막 승부수를 던졌는지, 그 청사진을 들여다봤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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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ong>농민운동의 뿌리, '에너지 전환'으로 이어지다</strong><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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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이사장의 이력은 화성 시민운동의 역사와 궤를 같이한다. 서울농대를 졸업하고 85년 농사를 짓기 위해 화성에 내려온 그는 87년 화성군농민협회, 90년 화성군농민회를 창립하며 농촌 개혁에 앞장섰다. 95년 농민회 해산이라는 아픔을 겪기도 했지만, 그 끈은 쏘야 대책위와 오산화성환경운동연합 창립으로 이어졌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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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재생에너지에 주목한 건 '지속 가능성' 때문이다. "과거 농산물 직거래 사업을 하며 경제적 자립의 중요성을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햇빛은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비치고 원가도 들지 않는 최고의 공공재죠. 여기서 나오는 수익을 지역 공동체에 수혈하자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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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ong>3년 차 재생협의 성적표... '2MW' 고지가 보인다</strong><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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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생협은 현재 만 3년이 채 되지 않았음에도 놀라운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2월 6일 열린 정기총회에서 보고된 자료에 따르면 조합원 수는 292명이다. 출자금도 2억 9천만원(1인당 평균 99만 원)을 상회한다. 4호기는 완공됐으며, 올해 상반기까지 총 10기의 발전소 건설이 확정됐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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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align="center">    <img align="center" id="IIE003593040" src="https://ojsfile.ohmynews.com/STD_IMG_FILE/2026/0313/IE003593040_STD.jpg" style="max-width:600px;"></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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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이사장은 그 비결로 '사람'을 꼽았다. "화성 지역에서 시민운동과 사회활동을 해온 40여 명의 발기인이 초기 추동력을 만들었습니다. 수익 배당만을 목적으로 모인 게 아니라, 공공적 가치에 대한 합의가 먼저 이뤄졌기에 가능한 속도였죠."<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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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item><item><author>김은미</author><category>책동네</category><title><![CDATA[도서관 책에서 빳빳한 지폐가... 책 한 권이 만들어낸 특별 이벤트]]></title><link>https://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3213265</link><pubDate>2026-03-14T13:02:41+09:00</pubDate><description><![CDATA[경기 히든 작가로 선정되면서 에세이 작가로 세상과 새롭게 마주하게 된 인자 작가의 책 &lt;삶은 도서관&gt;은 내 이름과 저자 사인이 담긴 채로 내 손안에 안착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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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무 살에 시인으로 등단했고 20년간 광고, 홍보 전문가로 일하던 작가는 마흔 중반에 도서관 공무직으로 입사했다. 그리고 기록하지 않으면 영원히 사라질지도 모르는 도서관을 둘러싼 풍경들, 침묵 속에 가두기엔 너무나 생생히 펄떡이는 도서관의 이야기들을 기록했다. 더 나은 도서관을 만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사서들, 그리고 도서관의 존재 이유가 되어주는 수많은 이용자의 발걸음들을 하나하나 되짚어가면서 '삶은 도서관'이라는 따뜻한 작품을 완성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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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는 고요해야 할 것만 같은 도서관 서가 뒤편의 시끌벅적한 이야기, 이용자들은 절대 알 수 없는 은밀하고 내밀한 사서들의 이야기, 사람과 사람 사이에 피어나는 때로는 유머러스하고 때로는 애틋한 인간의 드라마를 따뜻한 시선으로 그려냈다. 그가 풀어낸 이야기들은 내가 30년 가까이 사서로 살아오면서 겪은 일들과 매우 흡사했고, 어떤 면에서는 매우 달랐다. 그래서 읽는 내내 가슴이 뛰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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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ong>의외로 시끄러운 도서관의 하루</strong><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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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align="center">    <img align="center" id="IIE003590909" src="https://ojsfile.ohmynews.com/STD_IMG_FILE/2026/0309/IE003590909_STD.jpg" style="max-width:600px;"></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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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자료실 데스크에서 직접 이용자들과 대면하는 일은 드물지만, 어느 시절에는 자료실 내에서 모든 업무를 처리하면서 틈틈이 이용자들이 들고 오는 책을 대출해 주곤 했다. 무인대출반납기라는 아주 편리하지만 조금은 건조한 기계가 자료실 한편을 자리 잡기 전의 일이다. 단골 이용자들의 독서 취향을 알고 싶지 않아도 알게 되었다. 이 책을 읽는 내내 막 사서가 된 후 매일매일 좌충우돌하며 견디고 버텼던 시간들, 동시에 많은 감동과 감사의 시간을 흡수했던 시절이 떠올라 가슴이 뜨거워졌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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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는 마흔이 넘은 나이에 한 번도 경험해 보지 못했던 도서관 일을 새롭게 시작했다. 어쩌면 젊은이들처럼 빠르게 업무처리를 하지는 못했을 수도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그는 "나이가 들수록 오히려 더 잘 보이고 더 잘 들리는 것이 많다는 사실을, 나는 도서관에서 매일 깨닫는다. (6쪽)"라고 말한다. 이십 대에 사서가 된 후 오십이 넘은 나이까지 도서관인으로 살아온 나는 이 나이쯤 되니까 그가 말하고자 하는 바가 무엇인지 확실히 알 것 같다. 그가 이름 붙인 '프라이드 에이징'이라는 멋진 감각을 통해서도 그 이유를 잘 설명할 수 있을 것이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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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ckquote style="border-left:5px solid #CCCCCC; padding:7px">어쩌면 늙어간다는 것은 표정만으로 마음을 읽고, 감탄사 하나로 한 사람의 생을 어림하는 진짜 초능력자가 되어가는 과정일지도 모른다. 나는 나이 듦이 선물한 이 놀라운 감각에 '프라이드 에이징(Pride Aging)'이라는 이름을 붙여주기로 했다. 늙음을 부정하는 대신, 자기 존재를 존중하며 깊어질 용기를 응원하는 마음이다. (6쪽)</blockquo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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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 안에서는 쉴 새 없이 크고 작은 사건 사고들이 발생된다. 감쪽같이 자취를 감춘 한 권의 책을 찾기 위해 하루 종일 수만 권의 책을 하나하나 다 훑어야 할 때도 있다. 주소를 잘못 찾아간 책 덕분에 사서는 하루 종일 청구기호의 늪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기도 한다. 그러나 그 과정에서 뜻밖의 선물을 만나는 행운을 얻기도 한다. 누군가가 책장 사이에 꽂아 두고 간 네잎클로버가 불쑥 존재감을 드러내기도 하고, 미처 전하지 못한 다정한 편지가 빼꼼 얼굴을 내밀기도 하고, 간혹 몰래 숨겨두었던 빳빳한 지폐가 근엄한 자태를 뽐내기도 한다. 질서 안에서 잠시 이탈한 책 한 권이 만들어낸 특별한 이벤트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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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ckquote style="border-left:5px solid #CCCCCC; padding:7px">도서관의 하루는 완벽한 질서 속에서 완성되지 않는다. 오히려 잠시 궤도를 이탈한 한 권의 책이 우리에게 도서관의 진짜 숨결을 느끼게 한다. 삶도 그렇다. 살아있는 모든 것들의 이야기들은 정해진 자리보다 잠시 길을 잃은 순간에 피어난다. (31쪽)</blockquo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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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item><item><author>우동완</author><category>정치</category><title><![CDATA["리더십 교체 통해 시흥의 정책 추진력과 소통 강화해야 "]]></title><link>https://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3214730</link><pubDate>2026-03-14T11:31:21+09:00</pubDate><description><![CDATA[오는 6월 3일 치러지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시흥시장 선거가 더불어민주당 내부 경쟁으로 뜨거워지고 있다. 현재 민주당 시흥시장 후보군은 3선을 노리는 임병택 시흥시장과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 그리고 재선의 경기도의원인 이동현 의원이 경쟁하는 구도다. 국민의힘에서 후보를 내지 못할 가능성이 거론되면서 민주당 경선이 사실상 본선이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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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가운데 지난 12일 시흥시장 예비후보로 가장 먼저 등록하며 출사표를 던진 이동현 경기도의원은 "리더십 교체를 통해 시흥의 정책 추진력과 소통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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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align="center">    <img align="center" id="IIE003593071" src="https://ojsfile.ohmynews.com/STD_IMG_FILE/2026/0313/IE003593071_STD.jpg" style="max-width:600px;"></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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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 배곧에서 만난 이동현 예비후보는 "시흥을 바꾸고 싶다면 이동현"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이번 선거에 임하고 있다고 밝혔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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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예비후보의 시흥시장 도전 결심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그는 지난 2022년 지방선거 당시에도 시흥시장 출마를 준비했지만 조정식 국회의원의 경기도지사 출마와 일정이 겹치면서 결국 출마를 접었다. 하지만 시흥시장에 대한 도전 의지는 접지 않았고, 이번 지방선거에서 가장 먼저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며 다시 도전에 나섰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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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href="https://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3214730">전체 내용보기</a>
]]></description></item><item><author>이길상</author><category>문화</category><title><![CDATA[하루에 믹스커피 50잔... 그 남자가 내게 가르쳐준 것]]></title><link>https://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3214044</link><pubDate>2026-03-14T10:47:21+09:00</pubDate><description><![CDATA[<div align="center">    <img align="center" id="IIE003592074" src="https://ojsfile.ohmynews.com/STD_IMG_FILE/2026/0312/IE003592074_STD.jpg" style="max-width:600px;"></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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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학자인 나의 관점에서 보면, 우리나라 교육의 가장 큰 문제는 정해진 답, 누군가 만들어 놓은 답, 표준화된 답을 눈치 빠르게 잘 맞추는 사람이 존경받는다는 점이다. 좋은 답만큼 좋은 질문이 존중받아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 것이 현실이다. 많은 비판을 받고 있기는 하지만 챗GPT는 질문을 잘하면 답도 잘하고, 질문이 엉성하면 답도 엉성해진다는 점에서 우리나라 교육보다 나은 측면이 있다. 물론 돈을 많이 내면 답도 잘 가르쳐준다는 점에서 우리나라 교육의 병폐를 쏙 빼닮은 모습을 지니긴 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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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역사 분야의 첫 책을 출판한 이후 커피 역사 강연 혹은 강의를 하는 일이 많아졌다. 강의는 대학, 평생교육관, 시민대학 등에서 수강생을 사전에 모집해 여러 주에 걸쳐 진행하는 것이라면, 강연은 박물관, 서점, 카페, 독서 모임, 백화점, 기업 등에서 한 번이나 두 번 정도 진행하는 저자 초청 행사나 특별 이벤트를 말한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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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 전의 일이다. 서울역 주변 노숙인을 대상으로 하는 성프란시스대학 인문학 강연에 연사로 초청받았다. 미국 뉴욕에서 1995년 교육학자 얼 쇼리스(Earl Shorris)가 시작한 '클레멘트 코스'의 이념을 이어받은 한국형 클레멘트 코스였다. 클레멘트 코스는 노숙인과 마약중독자 등을 대상으로 인문학 강의를 통해 자존감 회복을 돕는 프로그램으로 미국을 넘어 세계적으로 큰 반응을 얻었다. 같은 취지로 성프란시스대학은 2005년에 문을 열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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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숙인들을 만나는 강연을 앞두고 복합적인 감정이 들었다. 주최 측의 권고로 서울역에서 내려 강연장이 있는 숙대입구역까지 걸었다. 불과 1킬로미터 남짓 짧은 거리였지만 저녁 무렵의 이곳 갈월동의 풍경은 우리의 현대사 70~80년을 한꺼번에 보여주었다. 뒤돌아보면 서울역 맞은편의 고층 빌딩이 보이고, 오른쪽으로 고개를 돌리면 연탄구이집, 세탁소, 인력센터, 여인숙, 장애인보호센터 등이 늘어서 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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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으로는 듬성듬성 서 있는 전봇대에 의지해 잠들어있는 사람, 난간에 기대어 쉬고 있는 사람들, 주변 식당에서 무언가를 받아 들고나오는 사람, 바닥에 앉아 무언가를 먹고 있는 사람들이 눈에 들어왔다. 어느 순간 나는 이곳 사람들과 눈을 마주치지 않으려고 애를 쓰며 걷고 있었다. 큰길 맞은 편에는 프랜차이즈 카페, 자동차 판매점, 은행, 치킨집, 병원 등 일상적인 도시 모습과 그곳을 걷는 사람들이 있었다. 멀리서 보기에는 모두 무심해 보였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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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에 마련된 강연장에는 도시락이 준비되어 있었다. 미리 도착한 분들과 같이 도시락을 받아 앉았다. 대부분 등산용 배낭이나 작은 가방을 메고 있었고, 남성분들이 많았지만, 여성분들도 더러 보였다. 도시락에는 밥과 생선구이, 그리고 나물 두 종류와 국이 들어있어서 먹을 만했다. 내가 오랫동안 초등학교와 중학교 운영위원장을 경험하며 맛본 분당 지역 학교 급식보다 못하지 않았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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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도시락보다 신경 쓰이는 것은 함께 식사하는 노숙인들이었다. 이분들은 어떤 사연을 지니고 있을까, 무슨 말을 시켜야 할까, 이분들에게 나의 말은 위로가 될까, 이런저런 생각 끝에 "음식이 맛있네요"라고 말문을 열었다. 앞에 있던 분이 가끔은 치킨도 나오고 불고기도 나온다고 하며 웃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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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를 마칠 무렵 앞에 있던 분이 일어서며 커피 마시겠냐고 묻기에 고개를 끄덕였다. 자리에서 일어나 나의 빈 도시락과 자신의 빈 도시락을 가져다 쓰레기통에 넣더니 한쪽에 마련된 자판기에서 커피를 두 잔 뽑아다 하나를 내 앞에 놓았다. 커피가 앞에 있으니 말할 거리가 생겼다. 커피를 자주 마시는지, 커피 마시면 잠은 잘 오는지, 언제부터 커피를 마셨는지, 질문이 이어지고 대화도 자연스러워졌다. 역시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는 커피였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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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식사를 마칠 무렵 둘러보니 참석자들이 꽤 많았다. 쉰 명 정도는 돼 보였다. 나의 편견이 작동했다. 하루하루 먹고 자는 게 힘든 노숙인들이 이렇게 인문학 강의에 관심이 있다고? 커피 역사 강의라는 것은 알고 왔을까? 공짜로 주는 밥 때문에 왔겠지? 내 강의를 알아들을까? 혹시 재미없다고 졸지는 않을까? 끝까지 듣지 않고 나가는 분들이 많겠지? 강연을 마치면 질문은 할까? 이런 걱정에 가까운 질문들이 마음속에서 끝없이 이어졌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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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href="https://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3214044">전체 내용보기</a>
]]></description></item><item><author>경기도마을공동체지원센터</author><category>사회</category><title><![CDATA[외부 자본에 내몰린 농촌, 마을태양광으로 자존심 되찾다]]></title><link>https://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3213520</link><pubDate>2026-03-14T09:12:29+09:00</pubDate><description><![CDATA[지구 평균기온 상승 1.5℃ 방어선이 속절없이 무너지고 있습니다. 폭염, 폭우, 과수화상병, 벼멸구 대발생으로 우리 농촌은 말 그대로 기후 재난의 최전선에 서 있습니다. 전 세계가 앞다투어 화석연료를 버리고 재생에너지로 달려가고 있지만, 안타깝게도 대한민국의 재생에너지 성적표는 OECD 최하위권에 머물러 있습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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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우리는 재생에너지의 혁신을 오직 '기술'에서만 찾으려 했습니다. 태양광 패널의 발전 효율을 1~2% 끌어올리는 것, 풍력발전기의 기둥을 더 높게 세우고 블레이드를 길게 만드는 것만이 혁신이라고 믿었습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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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현장에서 뼈저리게 느끼는 진실은 다릅니다. 재생에너지의 가장 위대한 혁신은 기술이 아니라 '구조'에 있습니다. 바로 주민이 재생에너지 사업의 대상이나 피해자에서 '주인'으로 입장을 바꾸는 것, 특히 개인이 아닌 '마을공동체'가 주체가 되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혁신이자 세계적인 모범입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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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가에 대규모 석탄화력발전소나 원자력발전소를 건설해 전력을 생산하는 방식이 일반적이었고, 전기를 소비하는 도시 중심의 공급 구조 속에서 발전소 주변 주민들의 삶과 역할은 충분히 고려되지 못한 측면도 있었습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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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국토가 좁은 우리나라에서 전체 재생에너지의 약 89%는 농촌에서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재생에너지는 농촌의 땅과 지붕 위에서, 마을 주민들과 함께 만들어 가는 에너지입니다. 결국 주민이 주체로 참여하지 않는 재생에너지는 지속적으로 확산되기 어렵습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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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ong>외부 자본이 휩쓸고 간 상처, 농촌의 분노와 전력망의 붕괴</strong><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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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몇 년간 농촌에 밀어닥친 태양광 광풍은 공동체에 깊은 상처를 남겼습니다. 거대 자본과 외지 기업들은 수익성이 좋은 임야와 염해 간척지, 심지어 멀쩡한 염전까지 닥치는 대로 태양광 패널로 덮었습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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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과정에서 전체 농민의 75%에 달하는 소작농과 임차농들은 농지에서 쫓겨났습니다. 염전에서 평생 소금을 내던 염부들은 하루아침에 일자리를 잃었고, 이는 천일염 가격 폭등으로 이어졌습니다. 이익은 기업과 땅 투기꾼이 독식하고, 훼손된 경관과 산사태의 위협, 삶의 터전 상실이라는 피해는 고스란히 농촌 주민들의 몫이 되었습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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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은 외지 기업이 벌어 가고, 우리는 피해만 보느냐"는 분노는 마을 곳곳에서 터져 나왔습니다. 주민들은 생존을 위해 태양광을 혐오시설로 규정하고, 세계 어디에도 없는 가혹한 '이격거리 조례'를 만들어 저항했습니다. 설상가상으로 2024년 9월, 한전은 전남, 전북, 경북 등 주요 지역에서 전력 계통망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2031년까지 태양광 설치를 중단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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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의 동의 없이 거대 자본의 논리로만 질주했던 '주인 없는 재생에너지'는 결국 계통망 붕괴와 주민 수용성 악화라는 파국을 맞이한 것입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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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ong>세계를 놀라게 한 3대 혁신 : 여주시 구양리 햇빛소득마을 모델</strong><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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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망적인 상황 속에서 한 줄기 강력한 빛이 여주시 구양리에서 쏘아 올려졌습니다. 구양리는 단순히 마을에 태양광 패널 몇 장을 얹은 것이 아닙니다. 이들은 마을공동체가 주인이 되어 기존의 파편화된 재생에너지 사업의 한계를 완전히 극복하는 '3대 혁신'을 일궈냈습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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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협업형 혁신 (물리적 한계 극복)<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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넓은 폐염전이나 대규모 유휴지가 없어도 가능함을 증명했습니다. 구양리는 마을의 67가구 전체가 참여해 마을회관, 창고 지붕, 각 농가의 주택 지붕을 하나로 연결했습니다. 작은 개미들이 연대해 거대한 1MW 규모의 묶음 발전소를 구축한 것입니다. 이는 국토가 좁고 대규모 부지가 부족한 대한민국 어디에서나 적용 가능한 가장 현실적인 모델입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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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 금융 모델 혁신 (자본의 한계 극복)<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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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href="https://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3213520">전체 내용보기</a>
]]></description></item><item><author>박정훈</author><category>정치</category><title><![CDATA[김병욱 "고유가 시대, 정부 역할 필요"…이재명 '석유 최고가격제' 지지]]></title><link>https://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3214695</link><pubDate>2026-03-13T17:24:23+09:00</pubDate><description><![CDATA[<div align="center">    <img align="center" id="IIE003593019" src="https://ojsfile.ohmynews.com/STD_IMG_FILE/2026/0313/IE003593019_STD.jpg" style="max-width:600px;"></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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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성남시장 예비후보가 이재명 대통령의 '석유 최고가격제' 시행 결정을 두고 "위기 속에서 더욱 빛나는 민생 정치"라고 평가하며 지지 입장을 밝혔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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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예비후보는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lt;위기 속에서 더 빛나는 민생 대통령&gt;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최근 중동 지역 정세 불안으로 국제유가가 급등하고 있는 상황을 언급하며 정부의 적극적인 대응 필요성을 강조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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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국제유가 상승은 물류비와 식료품 가격, 대중교통 비용 등 국민 일상 전반에 부담을 주는 문제"라며 "이런 상황에서 정부가 해야 할 일은 시장을 방치하는 것이 아니라 국민의 삶을 지키기 위해 책임 있게 대응하는 것"이라고 밝혔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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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예비후보는 "이재명 대통령이 30여 년 만에 석유 최고가격제 시행을 결정한 이유도 국민 생활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것"이라며 "국제 정세가 불안한 틈을 타 일부 유통 단계에서 발생할 수 있는 폭리와 부당이득을 차단하고 국민 부담을 최소화하려는 조치"라고 평가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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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href="https://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3214695">전체 내용보기</a>
]]></description></item><item><author>박정훈</author><category>정치</category><title><![CDATA[박은미  "멈춘 서울-양평 고속도로, 이제 다시 움직여야"]]></title><link>https://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3214667</link><pubDate>2026-03-13T16:32:24+09:00</pubDate><description><![CDATA[<div align="center">    <img align="center" id="IIE003592959" src="https://ojsfile.ohmynews.com/STD_IMG_FILE/2026/0313/IE003592959_STD.jpg" style="max-width:600px;"></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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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이 장기간 표류하고 있는 가운데 양평군수 출마 예정이 유력시 되고 있는 박은미 더불어민주당 전략기획위원회 부위원장이 조속한 사업 재추진을 촉구하고 나섰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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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부위원장은 12일 자신의 SNS를 통해 "서울–양평 고속도로는 단순한 도로가 아니라 양평 경제의 구조를 바꾸는 핵심 기반시설"이라며 "멈춰선 사업을 이제 다시 시작해야 한다"고 밝혔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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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양평 고속도로는 총사업비 약 1조 8천억 원 규모의 대형 국책사업이다. 이 가운데 순공사비는 약 1조 5천억 원, 양평 구간 공사비만도 약 5천억 원 규모로 추정된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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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국토교통부 계획에 따르면 이 사업은 2025년 착공을 목표로 추진됐다. 그러나 노선 변경을 둘러싼 논란과 정치적 갈등이 이어지면서 현재까지 사업이 중단된 상태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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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href="https://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3214667">전체 내용보기</a>
]]></description></item><item><author>박정훈</author><category>정치</category><title><![CDATA[경기도, 14일부터 '대형산불 특별대책기간' 돌입]]></title><link>https://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3214654</link><pubDate>2026-03-13T15:40:38+09:00</pubDate><description><![CDATA[<div align="center">    <img align="center" id="IIE003592936" src="https://ojsfile.ohmynews.com/STD_IMG_FILE/2026/0313/IE003592936_STD.jpg" style="max-width:600px;"></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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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는 오는 14일부터 4월 19일까지를 '대형산불 특별대책기간'으로 지정하고 산불 가해자에 대한 무관용 엄정 대응에 나선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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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는 산불감시원 등 1,700여 명의 산불 감시인력과 250개의 산불 감시 카메라를 활용해 산림 인접 지역의 쓰레기 소각 및 영농 부산물 소각 행위를 집중 단속할 예정이다. 산불의 상당수가 쓰레기 소각, 입산자 실화 등 인위적 요인으로 발생하는 만큼 산불 가해자는 끝까지 추적해 무관용 원칙에 따라 엄정 대응할 방침이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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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지난 12일에는 세계문화유산인 수원 화성을 품은 팔달산 일대 7개 지점에 40대 남성이 동시다발적으로 불을 지르는 연쇄 방화 사건이 일어났다. 현재 가해자는 경찰에 긴급 체포돼 구속영장이 신청된 상태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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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행 법령에 따르면 고의로 산불을 낸 경우 1년 이상 15년 이하의 징역형에 처할 수 있다. 과실로 산불을 내도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 원 이하의 벌금형 등 무거운 처벌을 받게 된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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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href="https://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3214654">전체 내용보기</a>
]]></description></item><item><author>박정훈</author><category>사회</category><title><![CDATA[남양주시, 다산역 5번 출구·연결통로 14일 개방]]></title><link>https://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3214649</link><pubDate>2026-03-13T15:25:02+09:00</pubDate><description><![CDATA[<div align="center">    <img align="center" id="IIE003592925" src="https://ojsfile.ohmynews.com/STD_IMG_FILE/2026/0313/IE003592925_STD.jpg" style="max-width:600px;"></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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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남양주시는 13일 별내선 다산역 5번 출구와 다산자이아이비플레이스몰을 연결하는 통로 개방을 앞두고 현장점검에 나섰다고 밝혔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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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에 따르면, 이번 점검은 5번 출구와 다산자이아이비플레이스몰 연결통로 개방을 앞두고 시설물을 확인해 안전성과 이용 편의를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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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현장에는 주광덕 남양주시장이 직접 방문해 시설 상태와 이용 동선 등을 면밀히 점검했다. 또한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관리 계획을 확인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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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광덕 시장은 "이번 연결통로 개방으로 다산역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이동이 편리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관리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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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href="https://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3214649">전체 내용보기</a>
]]></description></item><item><author>화성시민신문</author><category>사는이야기</category><title><![CDATA[매년 수백만 마리 살처분되는 조류인플루엔자, 백신이 답이다
]]></title><link>https://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3214630</link><pubDate>2026-03-13T15:17:43+09:00</pubDate><description><![CDATA[지난 기사 이후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PAI)의 영향을 받은 가금류 농장의 수는 계속 증가하고 있으며, 지금도 매일 늘어나고 있습니다. 공식적인 전국 통계에 따르면 52개의 가금류 농장이 감염된 것으로 기록되어 있습니다.<br>
<br>
이미 산란계만 720만 마리가 살처분되었으며, 아직 끝나지 않은 이번 유행 기간 동안 모든 가금류를 포함하면 1천만 마리 이상의 생명이 한국의 인플루엔자 유행을 통제하려는 시도 속에서 희생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br>
<br>
그러나 앞서 설명한 것처럼, 현재의 살처분 방식은 감염을 예방하고 가축과 농부들을 보호하는 데 충분하지 않습니다. 한국은 20년 이상 동일한 정책을 시행해 왔지만,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지 못하고 있습니다.<br>
<br>
이제 정책의 변화와 개혁이 필요하지 않을까요. 그렇다면 질문이 생깁니다. 살처분이 장기적으로 아무것도 해결하지 못한다면, 백신은 해결책이 될 수 있을까요. 설명해 보겠습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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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ong>세계는 이미 다른 방법을 사용하고 있다</strong><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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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량 살처분에 대한 대안을 연구하면서, 우리는 세계에는 이미 다른 해결책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br>
<br>
중국, 프랑스, 인도네시아, 멕시코, 이집트 등 많은 나라들이 이미 HPAI 백신을 사용해 인플루엔자 유행을 통제하고 있습니다. 또한 네덜란드, 이탈리아, 심지어 미국과 같은 다른 나라들도 백신 도입을 고려하며 연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br>
<br>
조류 인플루엔자가 전 세계적인 위협이 되면서, 백신 접종은 점점 더 유망한 해결책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br>
<br>
백신이 전염병 통제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사실은 이미 잘 알려져 있습니다. 코로나바이러스 팬데믹 때처럼, 바이러스가 인간의 건강을 위협할 때 우리는 가능한 한 빨리 백신을 개발하기 위해 막대한 연구를 진행하고, 면역 체계가 취약한 사람들을 우선으로 접종 캠페인을 시행합니다.<br>
<br>
사실 동물 전염병에서도 많은 백신이 이미 개발되어 농장에서 사용되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아직 모르고 있을 수 있지만, 가금류 농장에서는 바이러스나 박테리아 감염으로부터 가축을 보호하기 위해 다양한 백신을 사용합니다. 예를 들어 산안마을에서는 항생제를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백신을 꽤 많이 활용합니다. 닭은 일생 동안 약 15번 정도 백신을 접종받기도 합니다.<br>
<br>
따라서 HPAI 백신 하나가 추가된다고 해서 농부들에게 큰 부담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가 소비하는 고기와 계란 역시 백신을 접종받은 동물에서 나온 것이며, 섭취하는 데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br>
<br>
<strong>왜 우리는 아직 백신을 사용하지 않을까</strong><br>
<strong> </strong><br>
그렇다면 왜 우리는 아직 HPAI 백신을 사용하지 않는 것일까요. 조류 인플루엔자는 하나의 바이러스만으로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 조금씩 다른 수많은 변이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한다는 점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br>
<br>
많은 야생 조류는 감염되어도 생존할 수 있지만, 닭·오리·거위 같은 가금류는 감염 후 매우 빠르게 죽는 경우가 많습니다. 한국에서는 주로 겨울에 찾아오는 철새들이 고병원성 형태의 인플루엔자를 가지고 오면서 질병이 발생합니다. HPAI는 주로 H5N1이나 H7N9 같은 H5형과 H7형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합니다.<br>
<br>
그래서 다양한 유형의 백신이 개발됩니다. 어떤 백신은 한 가지 변종을 목표로 하고, 다른 백신은 두 가지 이상의 변종을 동시에 막도록 설계됩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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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href="https://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3214630">전체 내용보기</a>
]]></description></item><item><author>박정훈</author><category>정치</category><title><![CDATA[용인시, '지방세 체납 특별징수대책' 수립 체납세 집중 정리]]></title><link>https://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3214644</link><pubDate>2026-03-13T15:15:59+09:00</pubDate><description><![CDATA[<div align="center">    <img align="center" id="IIE003592915" src="https://ojsfile.ohmynews.com/STD_IMG_FILE/2026/0313/IE003592915_STD.jpg" style="max-width:600px;"></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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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용인시는 '2026년 상반기 지방세 체납 특별징수대책'을 수립하고 체납세 집중 정리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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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3~4월 자진 납부기간을 운영해 체납자 스스로 납세할 수 있도록 체납고지서 발송과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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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월에는 고액·상습체납자를 대상으로 ▲ 관허사업 제한 ▲ 신용정보 제공 ▲출국금지 등 행정제재를 추진하고 ▲ 가택수색을 통한 동산 압류와 공매 ▲ 부동산 압류 및 공매 ▲ 저축은행 예·적금 압류 등 강도 높은 체납처분을 통해 체납세 징수에 나선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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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건설기계 사업장 수색, 사해행위 취소 소송, 이륜자동차 전수조사 등 다양한 징수기법을 활용할 계획이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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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item><item><author>화성시민신문</author><category>정치</category><title><![CDATA["진짜 실력으로 화성시의회 혁신하겠다"]]></title><link>https://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3214641</link><pubDate>2026-03-13T15:12:10+09:00</pubDate><description><![CDATA[<div align="center">    <img align="center" id="IIE003592910" src="https://ojsfile.ohmynews.com/STD_IMG_FILE/2026/0313/IE003592910_STD.jpg" style="max-width:600px;"></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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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당 한미경(가선거구)·김식(마선거구) 화성시의원 예비후보가 12일 오후 1시 화성시의회 대회의실에서 공동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본격적인 선거 행보를 선언했다. 회견장에 노동계, 학부모, 시민사회를 대표하는 지지자들이 참석해 두 후보의 당선을 위해 힘을 모았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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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 발언에 나선 김형삼 민주노총 수원용인오산화성지부 의장은 "진보당의 뿌리는 노동자이며, 민주노총이 두 후보를 지지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며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김 의장은 한미경 후보에 대해 "학교급식 노동자들의 염원인 급식법 개정에 누구보다 앞장섰던 든든한 동지"라고 평가했으며, 김식 후보에 대해서는 "낮에는 택배 현장에서 노동하고 밤에는 시민의 행복을 고민하는 성실한 노동자 후보이자 촛불광장을 지킨 실천가"라며 3만 화성 민주노총 조합원과 가족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이끌어내겠다고 강조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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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에서 오랫동안 진보당 후보를 보아왔던 시민도 지지 선언을 이어갔다. 하영란 학부모는 "오랫동안 지켜본 이웃, 실천이 몸에 베인 진짜 활동가"라며 한 후보를 응원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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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한철 화성민주시민교육네트워크 운영위원은 한미경 후보에 대해 "약자의 고통을 돌보는 '따뜻한 정의'를 가진 사람"이라고 평했다. 정 위원은 "거대 양당의 땅따먹기식 정치에 갇힌 화성시의회에 한미경이라는 생명력이 수혈되어야 한다"며, "3등까지 선출되는 선거구에서 한미경을 향한 표는 결코 사표가 되지 않으며, 정체된 의회를 흔들어 깨우는 강력한 캐스팅보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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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item><item><author>경기도마을공동체지원센터</author><category>사회</category><title><![CDATA['지방소멸' '기후위기' 동시에 해결하는 마을, 제대로 성공하려면]]></title><link>https://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3213518</link><pubDate>2026-03-13T15:03:40+09:00</pubDate><description><![CDATA[대한민국의 농어촌이 소멸의 위기에 직면해 있다는 경고는 더 이상 새로운 뉴스가 아니다.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인해 마을의 활력은 급격히 떨어지고 있으며, 이는 단순히 지역의 문제를 넘어 국가적 과제로 부상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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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시에 우리는 기후위기라는 거대한 전환점에 서 있다. 탄소 중립을 위한 재생에너지 확대는 선택이 아닌 생존을 위한 필수 조건이 되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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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소멸'과 '기후위기'라는 두 가지 난제를 동시에 해결할 혁신적인 모델로 등장한 것이 바로 '햇빛소득마을'이다. 햇빛소득마을은 마을공동체가 주체가 돼 유휴부지나 농지, 저수지 등에 태양광 발전소를 설치·운영하고, 그로부터 얻은 수익을 공동체 구성원이 공유하는 사업 모델이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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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의 태양광 발전은 주로 외부 자본이 농촌의 토지를 빌려 수익을 독점하는 구조가 많았다. 이 과정에서 주민들은 경관 훼손이나 환경 오염 등을 우려해 반대 목소리를 냈고, 이는 지역 내 갈등의 씨앗이 되기도 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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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주민이 주인이 되는 재생에너지'로 패러다임을 전환하려고 한다. 마을 주민이 직접 투자하고 운영하는 구조를 통해 수용성을 높이고, 발전 수익이 외부로 유출되지 않고 마을 내에서 순환하도록 하는 것이 정책의 핵심이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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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빛소득마을의 대표적인 성공사례로 손꼽히는 경기 여주 구양리의 경우, 마을공용 '행복버스' 운행, 마을 무료급식 운영, 문화 관람 지원, 자체 일자리 창출 등에 사용하고 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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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빛소득마을의 확산은 지역 주민의 소득을 높여 마을공동체에 활력을 불어넣는 동시에 재생에너지 사용을 늘려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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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ong>'햇빛소득마을' 전국 확산 지원</strong><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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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이 사업의 전국적인 확산을 위해 범정부 차원의 전담 조직인 '햇빛소득마을 추진단'을 출범시켰다. 기존에는 부처별로 지원 사업이 흩어져 있어 주민들이 부지 확보나 인허가, 계통 연결 등의 복잡한 절차를 직접 해결하기에 한계가 많았기 때문이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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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추진단은 행정안전부 소속으로 설치됐으며, 지원총괄과, 기반조성과, 사업관리과 등 1단 3과로 구성됐다. 특히, 행정안전부뿐만 아니라, 국무조정실, 농림축산식품부, 기후에너지환경부, 국토교통부, 해양수산부 등 6개 관계 부처와 지방정부, 한국에너지공단, 한국농어촌공사, 한국전력공사 등 전문성을 가진 공공기관들이 대거 참여하는 범정부 협업 조직으로 운영된다는 점이 특징이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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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href="https://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3213518">전체 내용보기</a>
]]></description></item><item><author>박정길</author><category>사회</category><title><![CDATA["전화로 복지 안내, 앱으로 주차 결제"... 부천시 'AI 도시' 전략 본격화
]]></title><link>https://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3214595</link><pubDate>2026-03-13T15:00:04+09:00</pubDate><description><![CDATA[<div align="center">    <img align="center" id="IIE003592833" src="https://ojsfile.ohmynews.com/STD_IMG_FILE/2026/0313/IE003592833_STD.jpg" style="max-width:600px;"></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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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부천시가 도시 운영과 문화·복지 서비스 전반에 인공지능(AI)과 데이터를 접목하는 'AI 도시 전략'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전화 한 통으로 복지 정보를 안내하는 AI 콜봇부터 교통·안전 관리, 문화콘텐츠 산업까지 도시 전반에 AI 기반 서비스를 확대하겠다는 구상이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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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는 13일 관계 부서 담당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부천시 AI 혁신 정책 추진 전략회의'를 열고 도시·문화콘텐츠·산업·행정·역량 강화 등 5대 분야 16개 사업의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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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전략의 핵심은 스마트도시 통합운영센터를 중심으로 데이터 기반 도시 운영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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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 스마트도시과 AI빅데이터팀 관계자는 13일 기자와의 통화에서 "현재 다양한 행정 데이터를 통합 관리할 수 있는 데이터 통합 플랫폼 구축을 구상하고 있다"며 "이 플랫폼을 기반으로 AI 행정 서비스들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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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는 지난해 12월 스마트도시 통합운영센터를 개관해 도시 안전과 행정 서비스를 통합 관리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방범 폐쇄회로텔레비전(CCTV) 관제 업무와 함께 시민 모바일 플랫폼 '부천인' 운영도 담당한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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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align="center">    <img align="center" id="IIE003592893" src="https://ojsfile.ohmynews.com/STD_IMG_FILE/2026/0313/IE003592893_STD.jpg" style="max-width:600px;"></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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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인'은 시민 생활과 밀접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이다. 현재 시민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기능은 공영주차장 결제 서비스와 주민자치 프로그램 예약이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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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자는 "공영주차장 이용 시 앱을 통해 사전 결제가 가능하다"며 "장애인이나 다자녀 가정 등 할인 대상자는 앱에서 인증하면 할인 적용까지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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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각 동 주민센터에서 운영하는 노래교실 등 주민자치 프로그램도 앱에서 신청과 결제까지 할 수 있어 기존 오프라인 접수 방식보다 훨씬 편리하다"고 덧붙였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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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는 그동안 AI 기반 도시 운영을 선도해 온 지자체 가운데 하나로 평가받는다. 전국 최초로 '온마음 AI 복지콜'을 도입해 전화로 복지 정보를 안내하고 있으며 방범 CCTV에는 지능형 선별관제를 100% 적용했다. AI 교통신호 시스템도 운영 중이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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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안전 관리에도 AI 기술이 활용되고 있다. 부천시는 관내 CCTV에 지능형 선별관제를 적용해 이상 행동이나 돌발 상황을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대응하고 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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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인파 밀집이 예상되는 주요 지역 9곳에는 군중 안전 솔루션을 도입해 축제나 행사 등 대규모 인파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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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기반 교통 서비스도 확대된다. 부천시는 자율주행 자동차 도입을 위한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수요 분석을 진행하고 있다. 시민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교통 서비스 모델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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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대장 신도시에는 교통·안전·환경·인프라 등 4대 분야 22개 스마트 기술이 적용될 예정이다. 각종 서비스는 스마트도시 통합운영센터와 연계해 운영되며 시는 2029년 준공을 목표로 관련 인프라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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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item><item><author>이한기</author><category>교육</category><title><![CDATA[인천시교육청, 학교폭력 감수성 자가진단 실시]]></title><link>https://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3214597</link><pubDate>2026-03-13T12:02:47+09:00</pubDate><description><![CDATA[<div align="center">    <img align="center" id="IIE003452690" src="https://ojsfile.ohmynews.com/STD_IMG_FILE/2025/0502/IE003452690_STD.jpg" style="max-width:600px;"></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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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교육청(교육감 도성훈)은 학생들의 학교폭력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공감 능력을 키우기 위해, '2026학년도 학교폭력 감수성 자가진단'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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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진단은 학생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무심코 행하는 행동이 학교폭력이 될 수 있음을 스스로 깨닫고, 자신의 감수성을 점검하며 성찰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추진된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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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단은 인천 관내 초등학교 3학년부터 중·고교, 특수학교 및 각종학교의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하며, 오는 3월 9일부터 20일까지 1차 집중 참여 기간을 운영하고, 9월 중에 2차 진단을 추가로 실시해 변화 양상을 파악하게 된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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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단 문항은 △학교폭력 개념 인식 △공감 및 감수성 △행동 책임 및 실천 △학교문화 △사이버 폭력 인식 및 예방 등 5개 영역, 총 15개 문항으로 구성됐다. 특히 전용 웹 프로그램을 활용해 응답 직후 본인의 결과와 문항별 상세 해설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해 교육적 효과를 극대화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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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href="https://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3214597">전체 내용보기</a>
]]></description></item><item><author>이한기</author><category>사회</category><title><![CDATA[인천시, 뿌리산업 푸쉬업(UP) 지원사업 추진]]></title><link>https://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3214596</link><pubDate>2026-03-13T11:57:00+09:00</pubDate><description><![CDATA[인천시(시장 유정복)는 뿌리산업의 고용 안정성을 강화하고 청년의 노동시장 진입을 지원하기 위해 '멘토멘티 백일업(UP) 지원사업'과 '뿌리산업 푸쉬업(UP) 지원사업'을 추진한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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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사업은 2026년 지역형 플러스 일자리 사업의 일환으로, 제조업 핵심 기반인 뿌리산업의 인력 유입을 확대하고 신규 입직자의 조기 적응과 안정적인 고용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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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멘토멘티 백일업(UP) 지원사업'은 뿌리산업 기업의 재직 숙련근로자와 신규 입사자를 연결하는 멘토링 제도를 운영해 신규 근로자의 조기 적응과 안정적인 안착을 근속을 돕는 사업이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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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입사자와 멘토로 참여하는 재직 근로자에게는 3개월간 최대 150만 원의 지원금이 지급되며, 신규 입사자가 100일 근속을 달성한 기업에는 문화·여가 활동비가 지원된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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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통해 현장 중심의 기술 전수와 직무 이해도를 높이고 신규 입직자의 초기 이탈을 줄여 기업의 인력 유지와 안정적인 고용 환경 조성을 도울 것으로 기대된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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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href="https://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3214596">전체 내용보기</a>
]]></description></item></channel></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