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rss version="2.0"><channel><title>오마이뉴스 - 경제</title><link>https://www.ohmynews.com/</link><language /><description /><copyright>Copyright (c) OhmyNews.com All rights reserved</copyright><lastBuildDate>2026-08-18T13:28:07+09:00</lastBuildDate><item><author>임선영</author><category>경제</category><title><![CDATA[중국투자시장, BAT의 시대가 가고 AI시대가 온다]]></title><link>https://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3259927</link><pubDate>2026-08-18T13:24:32+09:00</pubDate><description><![CDATA[<div align="center">    <img align="center" id="IIE003660524" src="https://ojsfile.ohmynews.com/STD_IMG_FILE/2026/0818/IE003660524_STD.jpg" style="max-width:600px;"></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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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테크 기업들의 미국 나스닥 진출이 막히자 이들은 글로벌 자금 유입의 대안 창구로 홍콩 시장에 대거 상장하기 시작했습니다. 그 결과 홍콩 증시는 중국 AI·딥테크 기업들을 글로벌 자본과 연결하는 핵심 플랫폼으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습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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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변화 속에서 홍콩 증시의 대표 기술주 지수인 항셍테크지수가 2020년 출범 이후 가장 큰 개편에 착수했습니다. 항셍지수회사(Hang Seng Indexes Company Limited·HSIL)는 2026년 8월 10일 시장 참여자들에게 자문안을 발표하고 구성 종목을 기존 30개에서 50개로 확대하는 방안을 포함한 전면 개편안을 제시했습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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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개편의 본질은 단순한 종목 수 확대가 아니며 홍콩 증시의 기술주 대표성을 인터넷 플랫폼 중심에서 AI·반도체·로봇·첨단 하드웨어 중심으로 재설계하는 것입니다. 이는 중국 자본시장이 투자 테마를 근본적으로 바꾸고 있다는 신호이며 한국에서도 항셍테크지수를 추종하는 ETF가 다수 있기에 투자자들도 주목해야 할 중대한 변화입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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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ong>항셍테크지수의 의미와 대표주</strong><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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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셍테크지수는 2020년 7월 홍콩에 상장된 대형 기술기업 30개를 대표하도록 설계되었습니다. 출범 이후 글로벌 추종 자산은 초기 약 15억 달러(약 2.1조 원)에서 2026년 6월 말 404억 달러(약 57.8조 원)로 폭발적으로 성장했습니다. 이는 단순한 지표 이상의 의미를 갖습니다. 404억 달러에 달하는 패시브 자금이 이 지수를 따라 움직인다는 뜻이기 때문입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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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항셍테크지수는 텐센트, 알리바바, 메이퇀, 바이두 등 인터넷 플랫폼과 전자상거래 기업의 비중이 압도적이었습니다. 지수 성과가 전자상거래 경쟁, 배달 보조금 전쟁, 게임 서비스 허가권 등 인터넷 플랫폼 산업의 상황에 크게 좌우되는 구조였던 것입니다. 문제는 이 구조가 중국 기술 생태계의 실제 변화를 따라잡지 못했다는 점입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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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셍지수회사 자료에 따르면, 2021년 말 홍콩 기술주에서 가장 큰 테마는 "인터넷"으로 전체의 37.3%를 차지했지만, 2026년 상반기에는 인터넷 비중이 25.0%로 떨어졌습니다. 반면 AI관련 기업 비중은 32.1%로 올라서며 인터넷을 넘어섰습니다. 중국의 기술 산업은 이미 변했는데 지수는 아직 과거의 인터넷 시대 구조에 머물러 있었던 것입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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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ong>6대 기술 테마로 재편, 양적 성장 질적 성장 모두 반영한다</strong><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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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align="center">    <img align="center" id="IIE003660525" src="https://ojsfile.ohmynews.com/STD_IMG_FILE/2026/0818/IE003660525_STD.jpg" style="max-width:600px;"></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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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href="https://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3259927">전체 내용보기</a>
]]></description></item><item><author>유창재</author><category>경제</category><title><![CDATA[독자 AI 모델 '3강' 굳혔다... 업스테이지·SKT·LG AI연구원 다음 단계로]]></title><link>https://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3259910</link><pubDate>2026-08-18T12:34:26+09:00</pubDate><description><![CDATA[<div align="center">    <img align="center" id="IIE003660509" src="https://ojsfile.ohmynews.com/STD_IMG_FILE/2026/0818/IE003660509_STD.jpg" style="max-width:600px;"></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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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독자 인공지능(AI) 파운데이션 모델이 미국·중국에 이어 세계 3강 수준의 경쟁력을 확보했다는 평가가 나왔다. 정부가 추진한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2차 단계평가에서 4개 정예팀 모두 글로벌 수준의 성능을 입증했고, 이 가운데 업스테이지·에스케이(SK)텔레콤·엘지에이아이(LG AI)연구원 정예팀이 다음 단계에 진출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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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은 18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2차 단계평가 결과를 최종 발표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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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제명 과기정통부 차관은 이날 발표에서 "엔트로픽(Anthropic)의 미소스(Mythos) 5부터 중국 문샷(Moonshot) AI의 키미 케이3(Kimi K3)에 이르기까지 고성능 모델 경쟁이 가열되는 상황에서, 자국 중심의 수출 통제도 현실화하고 있다"며 "국가 안보와 경제주권 관점에서 고성능 독자 AI 모델 기술력 확보의 중요성이 더욱 절실해졌다"고 강조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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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평가는 지난해 말 1차 단계에서 5개 팀으로 시작한 프로젝트가 4개 정예팀으로 압축된 뒤, 올해 상반기 개발 성과를 놓고 진행됐다. 평가에는 벤치마크 40점, 전문가 평가 35점, 사용자 평가 25점 등 모두 100점이 반영됐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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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href="https://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3259910">전체 내용보기</a>
]]></description></item><item><author>유창재</author><category>경제</category><title><![CDATA["나 같은 사람이 무슨 이야기가 있냐고요?"... 삶이 쏟아졌다]]></title><link>https://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3259872</link><pubDate>2026-08-18T12:00:20+09:00</pubDate><description><![CDATA[<div align="center">    <img align="center" id="IIE003660451" src="https://ojsfile.ohmynews.com/STD_IMG_FILE/2026/0818/IE003660451_STD.jpg" style="max-width:600px;"></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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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nt color='#996633'>"처음엔 대부분 '나 같은 사람이 무슨 쓸 이야기가 있냐'며 손사래를 치시죠. 그런데 여러 번 찾아가면 마음의 문을 열고 이야기를 하나씩 꺼내 놓습니다. 어릴 적 죽을 만큼 힘들었던 이야기, 세상을 떠난 가족과의 상처 등 가슴속 깊은 이야기에서, 그 평범한 삶 속에서도 진주를 캐내는 거죠." - 전순자 작가</font><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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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 오후 전북 익산시 신용동 원광효도마을시니어클럽. 폭염이 한풀 꺾이고 가을바람이 불기 시작한 이날, 이곳에서 조금 특별한 노인 일자리를 만났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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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은 '인생이야기 기록 작가단', 줄여서 '인기작'이다. 노인역량활용사업으로 추진되는 이 일자리의 참여자들은 지역 어르신을 직접 찾아가 살아온 이야기를 듣고 자서전과 회고록으로 기록한다. 단순히 글을 대신 써주는 일이 아니다. 한 사람의 삶을 듣고, 기억을 꺼내고, 때로는 아픈 사연까지 받아 적어 한 권의 기록으로 남기는 일이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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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원광효도마을시니어클럽에서는 4명의 참여자가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주 5일, 하루 3시간, 월 60시간 일하지만 정해진 사무실에 앉아 일하는 방식은 아니다. 대상자를 만나 여러 차례 심층 인터뷰를 하고, 집필과 편집을 이어간다. 한 사람을 5~7차례 만나면서 삶의 이야기를 완성한다. 전북에서는 올해 12개 기관이 이 시범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7월 기준 자서전과 수기 등 이미 164편의 값진 생애 기록이 만들어졌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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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ong>"이 일자리를 하면서 제 인생을 다시 돌아봤어요"</strong><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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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align="center">    <img align="center" id="IIE003660447" src="https://ojsfile.ohmynews.com/STD_IMG_FILE/2026/0818/IE003660447_STD.jpg" style="max-width:600px;"></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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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세 전순자씨는 초등학교에서 41년간 근무한 뒤 교장으로 퇴직했다. 문학 활동도 해왔지만 자신에게 맞는 노인 일자리를 찾기는 쉽지 않았다. '인생이야기 기록 작가단'이라는 이름을 보고 "나와 딱 맞는 일자리가 생겼다"고 생각해 참여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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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씨는 참전용사와 자원봉사자, 복지서비스를 이용하는 어르신 등을 만나 이야기를 들었다. 그 과정에서 예상하지 못한 경험을 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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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nt color='#996633'>"많은 분들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저 자신을 조망하게 됐어요. 힘든 처지에 있는 분들의 이야기를 듣고, 그분들이 자신의 삶을 돌아보며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면서 저도 행복했습니다."</font><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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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기억에 남는 것은 6·25 참전용사였다. 전쟁 당시의 경험과 이후 살아온 이야기를 들으며 기록하는 과정에서, 어르신은 자녀들에게 미처 말하지 못했던 삶의 속내를 털어놓았다. 전씨는 "한 분의 삶이 사라지기 전에 기록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이 일을 하면서 오히려 제가 치유받는 느낌도 받았다"고 말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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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align="center">    <img align="center" id="IIE003660450" src="https://ojsfile.ohmynews.com/STD_IMG_FILE/2026/0818/IE003660450_STD.jpg" style="max-width:600px;"></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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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세 장현희씨의 경험은 더욱 직접적이다. 피아노를 전공해 음악가와 피아노 강사로 살아온 그는 고향 익산으로 내려온 뒤 새로운 일자리를 찾다가 인기작에 참여했다. 처음에는 자신이 이 일을 할 수 있을지 걱정했다. 그래서 자신의 자서전부터 써봤다. 어린 시절과 부모에 대한 상처를 글로 꺼내놓으면서 자신 안에 남아 있던 아픔을 들여다봤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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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nt color='#996633'>"제 삶을 먼저 정리해보면서 부모님에게 화해의 손길을 내밀게 됐어요."</font><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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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후 만난 어르신들에게서도 비슷한 모습을 봤다. 처음에는 "별로 할 이야기가 없다"며 손사래를 치던 어르신들이 여러 차례 만남을 거치면서 가족에게도 하지 못했던 이야기를 꺼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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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item><item><author>롤링주빌리</author><category>경제</category><title><![CDATA[장기연체채권의 족쇄를 풀자]]></title><link>https://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3259849</link><pubDate>2026-08-18T10:42:29+09:00</pubDate><description><![CDATA[<div align="center">    <img align="center" id="IIE003660440" src="https://ojsfile.ohmynews.com/STD_IMG_FILE/2026/0818/IE003660440_STD.jpg" style="max-width:600px;"></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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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정부는 포용적 금융을 위한 정책의 하나로, '새도약기금'을 통하여 금융취약계층이 부담하고 있던 소액의 장기연체채권을 소각하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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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도약기금은 정부의 포용금융 공약 이행을 위해 금융위원회와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주도하여 설립한 국가 주도형 특수목적법인(SPC) 형태의 공공 배드뱅크로서, 장기연체 금융취약자들이 추심과 연체 이자의 고통에서 벗어나 재기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이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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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정책은 전국 시중은행, 카드사, 저축은행, 상호금융권 및 대부업체 등 주요 금융회사들이 맺은 '새도약기금 매입 협약'을 기본 근거로 운영된다. 더 이상 원리금을 감당할 수 없는 금융취약자들의 장기연체채무는 이를 탕감하여 새 출발을 할 수 있도록 함으로서 다시 중산층으로 사회에 복귀할 수 있도록 촉진하여야 한다. 이와 같은 제도는 주요 선진국에서는 이미 필수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자본주의 금융제도의 핵심요소 중의 하나로서, 마땅히 적극 환영할 일이며 우리 사회에 조속히 제도로 정착시켜야 한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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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 정책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나가는 데 있어서는 걸림돌이 적지 않다. 우선 채권자 금융회사들의 비협조이다. 금융회사들은 장기연체채무에 대해서도 최대한 추심행위를 계속하여 이윤을 극대화하고자 한다. 실제로 신용카드사들은 '새도약기금' 출범 이후에도 과거 2003년 카드대란 당시 설립하였던 상록수제일차유동화전문유한회사를 계속 운영하면서 23년간 장기추심활동을 계속하였던 사실이 알려진 바 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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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같은 과도한 추심행위에 대해 약탈적 금융라는 비판에 금융위원회는 새도약기금 협약에 따른 장기연체채권 매각상황을 점검하고 그 이행을 재차 추진하였다. 그러나 그 후에도 정작 이 정책을 실무적으로 추진해야 할 공공기관인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재차 문제를 일으켰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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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코는 자사가 과거에 인수한 배드뱅크 채권들을 새도약기금에 편입해 소각하지 않고 민간 신용정보회사에 위탁하여 자체 수익을 추구하고 있다는 점이 밝혀졌기 때문이다. 생각해 보면, 금융회사들로서는 언제든지 장기추심을 통한 이윤추구를 극대화할 동기가 충분하다. 따라서 금융정책 당국이 이를 어떻게 공적으로 제어할 것인지가 이 정책의 성패를 좌우하는 관건이 될 것이다. 그러나 현재로서는 이 정책이 금융회사들에 대해 법적인 강제성이 없는 자율협약 형태로 되어 있다. 따라서 금융당국의 공적 개입이 제한적일 수밖에 없으며, 이에 대한 제도적 수정보완이 필요한 상황이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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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 장기연체채권 관련 법제의 운용도 문제이다. 회수가 사실상 불가능한 장기연체채권에 대해 무기한 추심행위를 계속하는 것은 채무자에게는 물론이고 채권자에게도 궁극적인 이익이 되지 않는 경우가 적지 않다. 추심행위에는 사회경제적 비용이 소요되므로, 그 비용 대비 실질적으로 채권자에게 이익이 되는지를 비교형량하여야 하기 때문이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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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금융회사 임직원들로서는 실익이 없음에도 임의로 채권을 포기하거나 소각하는 결정을 하기가 용이하지 않다. 그와 같은 판단을 하는 경우 차후 회사에 대한 배임의 소지가 문제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와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제도가 소멸시효 제도이다. 어느 나라든지 소정의 기간 동안 회수하지 못한 채권에 대해서는 시효제도를 두어 이를 법적으로 소멸시키고 있다. 따라서 소멸시효제도가 제대로 작동되면 장기연체채권이 사회문제로 되지 않는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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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우리나라에서는 법에서 정한 채권의 소멸시효기간 10년이 훨씬 지난 장기연체채권이 여전히 문제된다. 이는 우리나라에서 소멸시효제도가 본지대로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있지 못함을 보여주는 것이며, 이에 대한 진지한 검토가 필요하다. 여기에는 주요 선진국들에 비해 소멸시효의 중단과 포기를 지나치게 쉽게 인정하고 있는 대법원 판례의 태도에도 그 책임을 물을 수 있다고 생각된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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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item><item><author>이영광</author><category>경제</category><title><![CDATA["주식 시장 나쁘다고 보지 않아... 이럴 때 좋은 투자 방법은"]]></title><link>https://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3259616</link><pubDate>2026-08-18T09:43:41+09:00</pubDate><description><![CDATA[가파르게 오르던 코스피 지수가 최근 등락 폭이 크다. 때문에 서킷브레이크와 사이드카 발동이 잦다. 우리 주식시장, 과연 괜찮은 걸까?<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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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지수 등락 폭이 큰 현상을 어떻게 봐야 할지 들어보고자, 카카오뱅크 공동대표를 지냈고 21대 국회에서 이사의 주주 충실 의무를 담은 상법 개정안을 처음 발의했던 이용우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지난 12일 서울 국회의사당역 인근 '경제더하기연구소' 사무실에서 만났다. 다음은 이 전 의원과 나눈 일문일답을 정리한 것이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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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ong>"지금은 반도체 이익의 지속가능성을 확인하는 과정"</strong><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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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align="center">    <img align="center" id="IIE003659900" src="https://ojsfile.ohmynews.com/STD_IMG_FILE/2026/0816/IE003659900_STD.jpg" style="max-width:600px;"></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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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nt color='#333399'>- 코스피 지수가 최근 널뛰기하듯 등락폭이 큰데 상황 어떻게 보세요?</font><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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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초부터 주가가 좋았던 건 올해 말, 내년 기업 이익 전망이 좋아서였어요. 특히 삼성전자와 하이닉스 반도체가 강세였죠. 올해 말 코스피 상장사 순이익이 작년 180조 원대에서 500조 원대로 늘어난다는 전망이 반영되면서 시장이 반응한 거예요. 다만 위협 요인은 '너무 빨리 올랐다'는 점입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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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nt color='#333399'>- 그렇게 오른 원인은 뭔가요?</font><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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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전환에 따라 HBM 같은 반도체 수요가 급증했기 때문이에요. 삼성전자, 하이닉스, 마이크론의 영업이익률이 70~80%까지 나오는데, 뒤집어 보면 이걸 쓰는 메타 같은 하이퍼스케일러 입장에선 원가 부담이 매우 크다는 뜻이거든요. 그러면 '이 회사들이 서비스해서 정말 돈을 남길 수 있을까'라는 의문이 생겨요. 실제로 최근 실적을 보면 메타 등의 현금 흐름이 계속 줄고 있어서, 앞으로도 이익을 낼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이 남아 있습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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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와중에 젠슨 황이 하이닉스에 장기 반도체 도입 계약을 하면서 투자금을 지급했는데, 결국 그 돈으로 자기 제품을 사라는 구조예요. 이런 '순환 매출' 구조로 돈이 도는 하이퍼스케일러가 수십 개인데, 그중 실제로 누가 진짜 돈을 벌지가 관건입니다. 돈을 벌어야 이 수요가 계속될 텐데, 그 부분이 여전히 의문이에요."<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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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nt color='#333399'>- 최근 시장이 흔들린 배경은 뭔가요?</font><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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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반도체 재료비가 너무 비싸서 이대로면 이익이 줄 것 같다'며, 마이크론·하이닉스·삼성전자 대신 상대적으로 낮은 등급의 중국 메모리를 써도 되지 않겠냐는 요구를 하기 시작했어요. 하이닉스, 삼성전자 입장에서는 새로운 경쟁자 등장이라 걱정스러운 상황이죠.<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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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7월엔 중국 메모리 업체 창신메모리가 상장(IPO)에 성공했어요. 기술 수준은 HBM3 정도로, 아직 2~3년 뒤처져 있다고 보지만 계속 생산하며 수율이 올라갈 거란 우려가 있습니다. 트럼프 정부가 중국 수출을 제한하고 있긴 하지만, 이런 흐름 자체가 부담 요인이에요.<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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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배경에서 최태원 회장도 '수요는 계속되겠지만 과거처럼 큰 이익을 기대하긴 어렵고, 가격을 낮춰야 할 수도 있다'는 취지의 이야기를 했어요. 지금까지의 주가 상승은 내년까지의 주문만 반영된 건데, 2030~31년까지도 이 흐름이 이어질지는 의문이 커지고 있습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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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이 이익의 지속가능성을 확인하는 과정이에요. 곧 나올 다른 하이퍼스케일러들의 실적, 그리고 이익뿐 아니라 현금 흐름까지 봐야 하는데, 현재로선 수요가 우려했던 것만큼 크게 줄지는 않을 거란 시각도 있어요. 그래서 지금은 앞으로 더 오를지, 아니면 이 상승세가 지속 가능하지 않을지를 두고 조정 국면에 들어선 상황입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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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nt color='#333399'>- 그럼, 지금은 조정기인가요?</font><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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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item><item><author>임선영</author><category>경제</category><title><![CDATA[중국 정책으로 보는 'AI 지속가능성' 3가지 조건]]></title><link>https://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3259729</link><pubDate>2026-08-17T17:38:45+09:00</pubDate><description><![CDATA[<div align="center">    <img align="center" id="IIE003660193" src="https://ojsfile.ohmynews.com/STD_IMG_FILE/2026/0817/IE003660193_STD.jpg" style="max-width:600px;"></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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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 &lt;중용&gt;은 통일된 천하를 이렇게 정의했습니다. "수레의 궤가 같고, 글이 같으며, 행동의 규범이 같다(車同軌, 書同文, 行同倫)." 진시황이 수레바퀴 간격과 문자를 통일한 것은 널리 알려져 있지만 원문에는 항목이 하나 더 있습니다. 규범의 통일입니다. 길을 깔고 글자를 통일하는 것만으로는 한계가 있으며 그 길 위에서 무엇을 어떻게 주고 받을지에 대한 합의가 있어야 비로소 하나의 시장이 되었습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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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통일한 것은 도로의 폭이 아니라 수레 두 바퀴 사이의 간격이었습니다. 다져진 흙길에 파인 바퀴 홈이 사실상 레일 역할을 했기 때문에, 규격이 다르면 기존 도로를 그대로 쓸 수 없었습니다. 진시황은 길을 새로 깐 것이 아니라 이미 존재하는 인프라에 규격을 부여해 네트워크로 전환시킨 것입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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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이 지난 지금 중국은 이 세 항목을 AI 시대에 다시 적용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까는 것은 흙길이 아닌 데이터센터라는 수도관이고, 통일하는 것은 글자가 아닌 데이터의 규격이며, 합의하려는 것은 기술표준, 데이터의 재산권과 국경 간 이동 규칙입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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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8월 중국 정부는 AI 시대의 인프라 전략을 한 번에 보여주는 정책들을 쏟아냈습니다. '중국 "전국 일체화 컴퓨팅네트워크" 자국산 10만 카드 클러스터 가동'(2026-08-09). '338개 중요 국가표준 발표 — AI 의료기기·자율주행 안전 등 첨단·안전 포괄'(국가표준화관리위원회, 2026-08-11). '국가데이터국, 데이터에 "신분증" 발급하는《데이터 재산권 등기 지침》 발표'(2026-08-13). '광저우·선전·헝친, 국가 데이터 국제협력 1차 시범지구 동시 선정'(2026-08-14).<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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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중국 첫 자율주행 강제 국가표준 발표 — L3/L4 안전요구 규정, 2027년 7월 시행'(2026-08-13)입니다. 이 정책들은 우연히 겹친 것이 아닙니다. 인공지능이 지속가능하려면 데이터가 막힘없이 흘러야 한다는 전제 아래, 중국은 인프라(하드웨어) → 규제(소프트웨어·패권) → 유통(생태계)이라는 선형적 흐름을 한 번에 밀어붙이고 있습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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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ong>컴퓨팅이라는 수도관을 국가가 직접 깔기 시작하다</strong><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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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TV 보도에 따르면 올해 들어 중국의 '전국 일체화 컴퓨팅네트워크' 구축이 가속화되면서 6월 말 기준 전국 스마트 컴퓨팅 규모가 전년 동기 대비 177% 늘어 초당 2,185엑사플롭스에 이르렀습니다. 전국 컴퓨팅의 60% 이상이 통합 모니터링에 편입되었고, 전국 일체화 컴퓨팅네트워크 모니터링·수급조절 시험검증 플랫폼이 시운영에 들어갔습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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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할 점은 정저우 국가 슈퍼컴퓨팅 핵심 노드가 첫 '전량 자국산 10만 카드 컴퓨팅 클러스터'를 채택해 신소재·혁신신약 등 26개 영역에 융합 컴퓨팅을 제공하기 시작했다는 사실입니다. 엔비디아 접근이 제한된 조건에서 화웨이 어센드 계열 국산 가속기로 초대형 클러스터를 구성한 것은 성능 격차를 물량과 시스템 통합으로 상쇄하려는 전략이 실행 단계에 진입했음을 뜻합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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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흩어진 데이터센터를 국가가 단일 관리하는 '컴퓨팅 국유 인프라화'로 방향을 굳혔습니다.이제 데이터센터는 전기나 수도처럼 국가가 공급하는 공공재가 되어가고 있습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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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href="https://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3259729">전체 내용보기</a>
]]></description></item><item><author>유창재</author><category>경제</category><title><![CDATA["정년 됐다고 왜 집에 가세요?"... 하림이 시니어를 붙잡는 이유]]></title><link>https://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3259663</link><pubDate>2026-08-17T12:14:23+09:00</pubDate><description><![CDATA[<div align="center">    <img align="center" id="IIE003659960" src="https://ojsfile.ohmynews.com/STD_IMG_FILE/2026/0817/IE003659960_STD.jpg" style="max-width:600px;"></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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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nt color='#996633'>"정년이 됐다고 해서 꼭 일을 그만둬야 하나요? 건강하시다면 우리와 계속 같이 일하시죠."</font><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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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복을 하루 앞둔 지난 13일 오후 전북 익산시 망성면에 있는 ㈜하림 공장. 깔끔하고 현대적인 생산시설 안에서 닭고기 가공 작업이 한창이었다. 자동화된 설비 사이로 쉴 새 없이 움직이는 닭고기와 작업자들의 손길이 이어졌다. 한쪽에서는 숙련된 손길로 닭을 부위별로 신속하게 해체하고 선별하는 베테랑 노동자들의 작업이 바삐 이뤄졌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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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서 눈길을 끈 것은 생산시설만이 아니었다. 정년을 앞둔 숙련 노동자들이 젊은 직원들과 함께 일하며 자신의 경험과 기술을 전수하는 '시니어인턴십(세대통합형)' 노인일자리사업이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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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림은 닭고기 생산·가공을 중심으로 사료와 식자재, 급식 등으로 사업 영역을 넓힌 식품기업이다. 지난해 매출은 약 1조 4000억 원, 임직원은 2500여 명이다. 협력·외주업체까지 포함하면 이 공장에서 일하는 인력은 5000명을 웃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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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ong>"은퇴 아닌 전수"… 기술 노하우 지닌 60대 숙련자 → '현장 지킴이'로</strong><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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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align="center">    <img align="center" id="IIE003659961" src="https://ojsfile.ohmynews.com/STD_IMG_FILE/2026/0817/IE003659961_STD.jpg" style="max-width:600px;"></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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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림이 시니어인턴십에 참여한 것은 2019년부터다. 한국노인인력개발원과 함께 운영해 지금까지 145명이 이 사업에 참여했다. 기업이 받은 지원금은 약 4억6000만 원이다. 시니어인턴십은 노동시장 재진입이 상대적으로 어려운 만 60세 이상 노인의 고용을 촉진하기 위해 기업에 인건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3개월간 인턴십을 거친 뒤 계속 근로계약을 체결하면 기업에 1인당 최대 270만 원이 지원된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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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림에서 이 제도는 단순히 '노인을 고용하는 사업'에 머물지 않는다. 핵심은 숙련된 시니어와 젊은 신입사원을 한 작업장에서 연결하는 데 있다. 현재 60세 이상 재고용 인력은 169명으로 전체 임직원 2578명의 6.6%가량이다. 이 가운데 여성 직원이 130명으로 약 77%를 차지한다. 사업 확장으로 인력 수요가 계속 늘면서 정년을 맞은 숙련자들을 다시 고용해야 할 필요성도 커지고 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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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림은 정년을 맞는 직원 가운데 10년 이상 근속 여부와 건강 상태, 근태, 동료들의 평가 등을 종합해 재고용 여부를 결정한다. 근로 연장을 희망하는지를 먼저 묻고, 현업 부서와 면담을 거쳐 최종적으로 결정한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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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href="https://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3259663">전체 내용보기</a>
]]></description></item><item><author>임선영</author><category>경제</category><title><![CDATA[앱의 종말, 화웨이는 스마트폰을 AI폰으로]]></title><link>https://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3259555</link><pubDate>2026-08-16T12:58:29+09:00</pubDate><description><![CDATA[<div align="center">    <img align="center" id="IIE003659758" src="https://ojsfile.ohmynews.com/STD_IMG_FILE/2026/0816/IE003659758_STD.jpg" style="max-width:600px;"></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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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에서 앱이 사라집니다. 정확히 말하면 앱이라는 소프트웨어 자체가 없어지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앱을 찾고 열고 메뉴를 탐색한 뒤 원하는 기능을 실행하던 방식이 사라지기 시작했다는 의미입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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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년간 스마트폰은 '앱'의 집합체였고 기업의 존재는 앱이라는 형식으로 소비자와 닿아 있었습니다. 쇼핑을 하려면 쇼핑 앱을 열고, 택시를 타려면 모빌리티 앱을 찾고, 호텔을 예약하려면 여행 앱에 들어갔습니다. 스마트폰은 PC보다 훨씬 편리했지만 어떤 서비스를 사용할지 판단하고 화면을 움직이는 주체는 여전히 사람이었습니다. AI 에이전트의 등장은 이 관계를 뒤집고 있습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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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시대가 사람 → Web → Service, 스마트폰 시대가 사람 → App → Service였다면, AI폰 시대에는 사람 → AI Agent → Service라는 새로운 구조가 등장하고 있습니다. 사람이 앱을 조작하는 대신 AI가 인간의 의도를 이해하고 필요한 서비스를 찾아 실행하는 것입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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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ong>화웨이의 통합 시스템, 하모니OS</strong><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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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변화의 최전선에 있는 기업 가운데 하나가 화웨이입니다. 하모니OS(HarmonyOS)는 화웨이가 개발한 분산형 운영체제입니다. 단순히 구글 안드로이드의 대항마로 여기면 부족합니다. 화웨이가 그리는 범위는 스마트폰에서 태블릿·PC로, 다시 워치·이어폰과 자동차, TV·스마트홈, IoT까지 이어집니다. 화웨이가 노리는 것은 앱 자체를 AI가 호출할 수 있는 서비스 단위로 다시 분해하여 인간의 모든 생활에 적용할 수 있도록 하는 통합 플랫폼이 되는 것입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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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중심에 하모니OS의 원서비스(元服务, Atomic Service)가 있습니다. 원서비스는 기존 앱 내부에 묶여 있던 주문·예약·주차·결제·쿠폰·멤버십 같은 기능을 독립적인 서비스 단위로 제공하는 구조입니다. 사용자는 앱을 설치하지 않아도 필요한 순간 해당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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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는 기업을 위해 ASCF(Atomic Service Cross Framework)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기존 미니프로그램 개발자와 서비스 사업자가 이미 보유한 코드와 개발 자산을 그대로 활용해 하모니OS 원서비스로 이전할 수 있도록 전환 비용을 낮추려는 것입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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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징둥(JD.com)은 복잡한 쇼핑 과정을 200개가 넘는 상황별 카드로 분해해 하모니OS 시스템 영역에 연결했습니다. 쇼핑이라는 거대한 앱을 하나의 덩어리로 보는 대신, 할인과 상품 추천, 회원 혜택, 구매 같은 기능을 필요한 순간 꺼내 쓸 수 있도록 해체한 것입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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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도 마찬가지입니다. 선전(深圳)의 쇼핑몰에서는 차량이 접근하면 입차 관련 서비스가 나타나고, 주차한 뒤에는 차량 위치가 기록되며, 출차할 때 결제까지 연결하는 방식이 적용되고 있습니다. 이제 기업의 서비스 유통 방식이 바뀌고 있는 것입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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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ong>판구와 딥시크의 두뇌, 원서비스는 손과 발</strong><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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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의 시스템 AI 에이전트 샤오이(Xiaoyi, 小艺)는 화웨이 자체 모델인 판구(Pangu)를 기반으로 발전해왔으며, 딥시크의 추론 능력까지 결합해 AI 모델과 운영체제, 현실의 서비스를 하나의 실행 구조로 연결합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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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구와 딥시크는 인간의 언어와 상황을 이해하고 추론하는 두뇌입니다. 샤오이는 인간이 AI와 만나는 새로운 인터페이스이자 어떤 기능과 서비스를 어떤 순서로 이용할지를 결정하는 지휘자가 됩니다. 그리고 Skill과 원서비스는 그 판단을 주문·예약·결제·이동이라는 실제 행동으로 바꾸는 손과 발입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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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서 사람을 지워주고, 통화를 요약하고, 이메일을 대신 작성해주는 기능이 들어갔다고 해서 스마트폰의 기본 구조가 달라지는 것은 아닙니다. 그것은 기존 스마트폰에 생성형 AI라는 강력한 기능을 하나 더 추가한 것인데 진정한 전환은 AI가 앱보다 위로 올라가는 순간 시작됩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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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자가 쇼핑몰에 도착했다고 생각해보겠습니다. 지금은 주차 앱을 찾고, 로그인하고, 차량을 확인하고, 결제 메뉴를 찾아야 합니다. AI폰에서는 사용자의 위치와 상황을 이해한 AI가 필요한 주차 서비스를 먼저 제시하고, 주차 위치를 기억하며, 출차할 때 결제까지 연결할 수 있습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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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href="https://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3259555">전체 내용보기</a>
]]></description></item><item><author>임선영</author><category>경제</category><title><![CDATA[딥시크 하네스 오픈소스 공개, AI에이전트 경제의 문법]]></title><link>https://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3259204</link><pubDate>2026-08-14T13:55:27+09:00</pubDate><description><![CDATA[<div align="center">    <img align="center" id="IIE003659182" src="https://ojsfile.ohmynews.com/STD_IMG_FILE/2026/0814/IE003659182_STD.jpg" style="max-width:600px;"></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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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브 코딩 개발자들은 결과물만 보고도 클로드코드로 만든 것과 코덱스로 만든 것을 구분해 냅니다. 함수를 나누는 세분성(Granularity)과 예외를 처리하는 전략에 서로 다른 결이 남는다는 것입니다. 그 결을 만든 것은 모델이 아니라 모델을 부리는 안장, 곧 하네스입니다. 우리는 이미 하네스의 시대를 살고 있었으면서, 값은 모델에만 매기고 있었습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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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누가 가장 정교한 밀키트를 만드는가에 주목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판을 바꾸는 일이 조용히 일어났습니다. 2026년 8월 13일, 중국의 딥시크 플래그십 모델 DeepSeek V4-Pro와 함께 '딥시크 하네스(DeepSeek Harness)'라는 이름의 소프트웨어를 오픈소스로 공개했습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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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네스는 본래 말의 마구를 뜻합니다. 모델이라는 힘 센 말을 길들여 현실에서 일하게 만드는 장치라는 명명 자체가 이 시대의 은유입니다. 같은 날 저녁, 딥시크가 베이징대 연구진과 함께 쓴 학술 논문 한 편이 나란히 공개되었습니다. 제품과 그 제품의 존재 증명을 한 세트로 내놓은 것입니다. 개발자들은 하루 만에 이만 칠천 개의 별을 달아 응답했습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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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트로픽의 클로드코드가 잘 만든 밀키트라면, 딥시크 하네스는 누구나 자기 밀키트를 만들어 팔 수 있는 공유 주방이자 식자재 시장이며, 그 주방이 결코 오염되지 않는다는 위생 규격서입니다. 밀키트는 정해진 재료와 정해진 조리법으로 실패 없는 한 끼를 팔지만 식당 업자를 길러내지는 못합니다. 그러나 주방과 도매상 시스템은 창업자들을 무한히 만들어냅니다. 딥시크 하네스가 반영하는 철학은 네 겹입니다. 기술의 층, 사람의 층, 시장의 층, 그리고 미래의 층입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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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ong>8월 13일, 세 개의 발표가 동시에</strong><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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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는 모델 발표 입니다. V4-Pro는 1조 6천억 개의 매개변수(Parameter) 가운데 토큰당 490억 개를 활성화하는 거대 모델로 에이전트 작업에 특화해 상향되었습니다. 둘째는 하네스 발표입니다. Harness v0.1은 MIT 라이선스로 전체 소스를 공개했고, 명령어 한 줄이면 사용자 자신의 컴퓨터에서 곧바로 구동됩니다. 셋째는 논문 발표입니다. 논문 「시공간적 조합성을 위한 프로그래밍 패러다임(A Programming Paradigm for Spatiotemporal Composability)」은 하네스의 심장인 코르디스(Cordis) 엔진의 설계 원리를 수학으로 증명한 문서입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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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할 것은 이 세 항목의 조합입니다. 딥시크는 같은 날 모델 API 요금 인상을 예고하면서 하네스는 무상으로 배포했습니다. 모델은 비싸게 팔고, 모델을 감싸는 규격은 공짜로 나눠 주는 비대칭입니다. 이는 제품 출시가 아니라 전략의 선언으로 분석하게 됩니다. 모델을 만드는 경쟁에서 내려와 에이전트 시대의 표준과 설계도를 선점하겠다는 선언입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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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ong>꽂는 기술보다 빼는 기술이 어렵다</strong><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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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align="center">    <img align="center" id="IIE003659183" src="https://ojsfile.ohmynews.com/STD_IMG_FILE/2026/0814/IE003659183_STD.jpg" style="max-width:600px;"></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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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시크 하네스의 슬로건은 '모든 것은 플러그인이다(Everything is a Plugin)'입니다. 모델과 도구는 물론 기억과 보안, 나아가 에이전트의 사고 회로 자체까지 전부 착탈 가능한 부품이라는 선언입니다. 클로드코드와 코덱스가 완결된 본체에 확장 슬롯을 뚫어둔 방식이라면, 하네스는 본체를 구성하는 기능 자체를 부품으로 해체한 방식입니다. 플러그인을 가진 에이전트가 아니라, 에이전트 자체가 플러그인의 조합인 것입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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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플러그인의 역사가 증명하듯, 꽂는 일은 쉽고 빼는 일은 어렵습니다. 세계 최대의 확장 생태계인 VS Code조차 설치 수 상위 백 개 확장 가운데 여든일곱 개는 제거하려면 프로그램 전체를 재시작해야 하며, 확장끼리 의존 관계를 명시적으로 선언한 것은 일곱 개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논문은 실증합니다. 지금까지 산업의 답은 재시작 하나뿐이었습니다. 운영체제는 프로세스를, 컨테이너는 서비스를 통째로 껐다 켜는 방식으로 문제를 덮어 왔고, 그 대가로 캐시와 연결과 부분 연산을 매번 폐기했습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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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시크가 바닥에 깐 코르디스 엔진은 이 문제를 '시공간적 조합성(Spatiotemporal Composability)'이라는 개념으로 정면 돌파합니다. 공간적 조합성은 부품들이 서로에게 필요한 것을 선언하고 스스로 찾아 결합하는 능력이고, 시간적 조합성은 빠져나간 부품이 환경에 남긴 흔적을 완전히 되돌리는 능력입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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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떠받치는 이론적 장치가 '가역적 효과(Revertible Effects)'와 '반응형 공효과(Reactive Coeffects)'입니다. 모든 변화에는 그것을 되돌리는 역함수가 쌍으로 기록되고, 모든 의존성의 변동은 즉시 감지되어 부품을 켜고 끕니다. 가동 중인 시스템에서 부품을 무중단 교체하되 원상복구까지 보장하는 설계인 것입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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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철학은 제품에서 그대로 확인됩니다. 하네스에서는 새 모델을 등록해도 서버 재시작이 필요 없고, 작업 공간이 선택되기 전까지 세션 버튼은 조용히 비활성 상태로 기다립니다. 승인이 필요한 작업은 화면이 먼저 묻습니다. 철학이 홍보 문구가 아니라 버튼의 활성화 여부로 증명되는 제품입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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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item><item><author>포럼 사의재</author><category>경제</category><title><![CDATA[종부세·양도세 개편안, 왜곡된 부동산시장 정상화 계기되길]]></title><link>https://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3259054</link><pubDate>2026-08-14T10:00:27+09:00</pubDate><description><![CDATA[<div align="center">    <img align="center" id="IIE003655265" src="https://ojsfile.ohmynews.com/STD_IMG_FILE/2026/0804/IE003655265_STD.jpg" style="max-width:600px;"></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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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부동산시장의 가장 심각한 문제 중 하나는 서울과 수도권, 일부 대도시의 집값이 급등하는 현상이다. 물론 이것이 왜 문제냐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집값이 크게 오르지 않는 지역에 살거나 당장 주택을 살 생각이 없는 사람이라면, 일부 지역의 집값 상승을 두고 왜 온 국민이 걱정해야 하느냐고 반문할 수도 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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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집값 급등은 해당 지역만의 문제로 끝나지 않는다. 한 지역의 집값이 급등하면 가격 상승은 인접 지역으로 번지고, 집값이 오른 지역의 주택 소유자가 늘어난 자산가치를 바탕으로 대출을 받아 다른 지역의 주택을 매입하면 그곳의 가격까지 끌어올릴 수 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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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현상이 반복되면 지방에 사는 사람조차 자신이 거주하는 지역에서는 임차로 살면서 서울에 주택을 매입하려는 유인을 갖게 된다. 서울 주택이 거주 공간이 아니라 전국적인 자산증식 수단이 되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특정 지역에서 시작된 과열이 전국 부동산시장의 구조적 과열로 이어질 수 있다. 부동산은 움직일 수 없지만 부동산을 사고파는 사람과 자금은 움직인다. 그런 의미에서 한 지역에서 발생한 집값 급등은 결코 그 지역만의 문제가 아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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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ong>자산증식과 갭투자로 비정상화된 서울 부동산시장</strong><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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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부동산 가격이 상승하는 데에는 구조적인 이유가 있다. 산업구조가 서비스업 중심으로 변화할수록 대도시의 이점은 커진다. 서비스업은 사람과 기업의 밀집에서 얻는 이익이 크기 때문이다. 여기에 서울은 교육·문화·의료·교통 등 각종 인프라가 집중되어 있어 거주지로서의 선호도도 높다. 기업 활동을 위한 수요와 거주를 위한 실수요가 동시에 강한 곳이니 주택가격에 상승 압력이 생기는 것은 자연스러운 측면이 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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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사람과 기업이 서울로 몰리고 그 과정에서 막대한 주택 양도차익이 발생하면서 서울 주택이 유력한 자산증식 수단으로 자리 잡게 되었다. 주택담보대출과 전세보증금을 이용해 양도차익을 노리는 갭투자도 확산됐다. 서울에서 이러한 현상이 두드러진다는 것은 낮은 자가점유율에서도 엿볼 수 있다. 2024년도 주거실태조사에 따르면 전국의 자가점유율은 58.4%인데 서울은 44.1%에 불과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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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 살고자 하는 무주택자들이 원하는 것은 결국 부담 가능한 가격의 매입주택이나 임대주택이다. 그러나 서울은 지가가 높고 개발 가능한 공간도 제한되어 있어 가격 대비 주거 여건이 좋은 주택을 충분히 공급하기 어렵다. 이 때문에 서울은 항상 매매·전세·월세난에 빠져 있는 상태이다.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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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고가 아파트 공급을 늘리면 서울의 주택시장 불안이 해소될까. 재건축·재개발 규제를 대폭 완화해 공급을 늘리자는 주장이 솔깃하게 들리는 이유다. 그러나 서울의 기존 아파트 단지 상당수는 이미 용적률이 높아 재건축·재개발을 하더라도 신규 주택을 대규모로 순증 시키는 데에는 한계가 있다. 게다가 신축 아파트는 대체로 고가이기 때문에, 공급 확대가 부담 가능한 주택의 확대로 이어진다고 보기도 어렵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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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처럼 거래량은 많지 않은데 가격이 오르는 현상을 두고 공급 부족의 증거라고 주장하기도 한다. 그러나 다른 해석도 가능하다. 서울 집값이 지나치게 높은 수준에 형성되면서 나타나는 시장의 경직 현상일 수 있기 때문이다. 매수자는 "너무 비싸서 살 수 없다"라고 생각하고, 매도자는 "싸게 팔 바에는 기다리겠다"라고 버틴다. 그 결과 매수 수요와 매도 물량이 동시에 줄어든 가운데 구매력이 있는 일부 매수자가 간헐적으로 높은 가격에 거래하면서 신고가가 형성된다. 거래는 활발하지 않은데 가격지표는 상승하는 현상이 나타날 수 있는 것이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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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item><item><author>류승연</author><category>경제</category><title><![CDATA["집 못 지어 미쳤단 소리 나오게"... 부동산 150만 호 풀린다]]></title><link>https://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3258872</link><pubDate>2026-08-13T12:19:17+09:00</pubDate><description><![CDATA[<div align="center">    <img align="center" id="IIE003658525" src="https://ojsfile.ohmynews.com/STD_IMG_FILE/2026/0813/IE003658525_STD.jpg" style="max-width:600px;"></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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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nt color='#996633'>"이재명 대통령이 내게 말했다. 국민들이 '이재명 정부는 집 못 지어서 미쳤냐'는 생각을 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이다. (부동산 공급 부지를) 마른 수건 짜듯이 짜야 된다라는 게 대통령 지시 사항이다."</font><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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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의 일성이다. 김 장관이 국토부의 모든 수단을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음)"했다며 공개한 이번 대책의 핵심은 빠르고도 막대한 양의 부동산 공급 신호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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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기존 목표치에 신규 부지 23만 호+α를 더해 총 150만 호가 넘는 물량을 확보하는 한편, 인허가와 착공 절차를 절반가량 단축하는 '속도전'을 전면에 내걸었다. 아울러 가계대출 관리 기조를 유지하면서도 올해 대출 증가율 목표치를 두 배 늘리고, 신혼부부의 '결혼 페널티'를 없애 정책대출 문턱을 대폭 낮추기로 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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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장관과 이억원 금융위원장, 임기근 국무조정실장, 재정경제부 이형일 1차관은 1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전월세 및 매매시장 안정을 위한 주택 신속공급 방안'과 '부동산 시장 안정을 위한 금융 종합대책'을 발표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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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ong>150만호 넘게 '신속 공급'... 택지 조성기간도 68개월→37개월로 줄인다</strong><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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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우선 국토부는 기존 135만 호 착공 목표의 이행력을 높이는 동시에, 신규 택지 10만 호를 포함한 23만 호+α를 추가로 확보하기로 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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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점은 '공급 속도'에 찍혔다. 지금까지는 정부가 공급 계획을 발표한 뒤 실제로 첫 삽을 뜨기까지 평균 68개월, 5년 반이 넘게 걸렸다. 국토부는 앞으로 이 절차들이 동시에 진행되도록 하는 '최단기 착공모델'을 도입해 이 기간을 37개월로 절반 가까이 줄일 계획이다. 3기 신도시 등 이미 진행 중인 택지지구의 착공 시기도 이렇게 1~2년 앞당겨 8만9000호를 조기 착공한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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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역세권 등 입지가 좋은 곳은 새 공공주택지구로 지정해 10만호 이상을 추가로 공급한다. 이날 서울 강서(염창동 1000호), 남양주 도심(와부읍 2만1700호), 경기 광주(장지동 4500호) 등 3개 지구가 새로 공개됐다. 여기 공급되는 총 2만7000호는 3~4년 안에 착공을 목표로 속도를 낸다. 나머지 7만3000호+α 규모 부지는 올해 구체적인 위치가 발표될 예정이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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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투기를 차단하기 위해 서울 그린벨트 전역과 인접 수도권 그린벨트 지역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미리 묶어두기로 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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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내 공급도 빨라진다. 올해 '1·29 대책'에서 발표된 부지들을 2030년까지 모두 착공한다는 구상이다. 서울 강서 등에서 내년 3000호 착공을 시작으로, 태릉CC와 과천 경마장·방첩사 부지 등 주요 사업지는 이전 일정을 앞당겨 2029년 착공을 추진한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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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개발·재건축 사업도 속도를 낸다. 재건축 사업을 진행하려면 아파트 소유자들이 모여 '조합'을 만들어야 하는데, 이때 필요한 주민 동의율을 기존 75%에서 70%로 낮춰 조합 설립을 쉽게 한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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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정보다 빨리 착공하는 사업장에는 세금·대출 혜택도 몰아준다. 가령 재개발 지역에서 이사를 거부하고 현금으로 보상받기(현금청산 대상자)로 한 주민의 집을 시행사가 사들일 경우, 2년 안에 착공하면 이때 내야 할 취득세를 2027년까지는 아예 면제해준다. 이런 방식으로 2030년까지 수도권에서 재개발·재건축 23만4000호 착공을 지원한다는 목표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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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수요가 많은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도 다시 시작된다. 조합 설립이나 관리처분계획 같은 절차 없이 공공 주도로 신속하게 공공주택을 추진하는 정비 방식인데, 2023년 이후 중단됐던 신규 공모를 이번에 재개하기로 했다. 올해 하반기 중 서울에서 1만~2만 호 규모의 후보지를 먼저 발표하고, 이어 수도권을 대상으로 한 2차 공모도 추진할 계획이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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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한국토지주택공사) 등이 기존 건물을 사들여 공공임대로 공급하는 '매입임대' 사업도 확대한다. 건설사업자가 토지·건물을 취득할 때 내는 취득세 감면율을 현재 15%에서 2027년까지 70%, 2028년 50%로 대폭 늘리고, 매입 가격을 정할 때도 공사비 상승분을 반영할 수 있는 방식(원가법)을 병행해 조기 착공을 유도하기로 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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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href="https://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3258872">전체 내용보기</a>
]]></description></item><item><author>유창재</author><category>경제</category><title><![CDATA[폭염·가뭄에 농축수산물 수급 비상... 최대 50% 할인·비축물량 공급]]></title><link>https://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3258813</link><pubDate>2026-08-13T09:30:46+09:00</pubDate><description><![CDATA[<div align="center">    <img align="center" id="IIE003658447" src="https://ojsfile.ohmynews.com/STD_IMG_FILE/2026/0813/IE003658447_STD.jpg" style="max-width:600px;"></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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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폭염에 일부 지역의 가뭄까지 겹치면서 농축수산물의 작황과 가격에 비상이 걸렸다. 정부가 농작물 피해를 줄이기 위한 약제·영양제 할인 공급에 나서는 한편, 배추·무 등 비축물량을 적기에 풀고, 추석 성수기까지 주요 농축수산물을 최대 50% 할인 지원하는 등 수급 안정에 온힘을 쏟기로 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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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1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본부 회의 겸 경제관계장관회의 및 민생물가 특별관리 관계장관 테스크포스(TF)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이 담긴 농축수산물 가격·수급 안정 방안을 논의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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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회의를 주재한 구윤철 부총리는 모두발언을 통해 "7월 취업자 수가 전년 대비 10만 8000명 늘어 4개월 만에 두 자릿수 증가세를 회복했지만, 청년과 제조·건설업의 고용 부진이 이어지는 상황"이라며 "여기에 중동전쟁 장기화와 역대급 폭염, 일부 지역의 가뭄까지 겹쳐 고용과 물가에 큰 부담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중동전쟁과 이상기후 영향 등을 면밀히 점검하며 민생경제 안정을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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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ong>배추·무 등 비축물량 적기 방출... 추석까지 주요 농축수산물 할인 지원</strong><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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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href="https://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3258813">전체 내용보기</a>
]]></description></item><item><author>임선영</author><category>경제</category><title><![CDATA[딥시크, AI에이전트 시대의 룰메이커가 될 것인가]]></title><link>https://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3258815</link><pubDate>2026-08-13T08:58:01+09:00</pubDate><description><![CDATA[<div align="center">    <img align="center" id="IIE003658442" src="https://ojsfile.ohmynews.com/STD_IMG_FILE/2026/0813/IE003658442_STD.jpg" style="max-width:600px;"></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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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3일 새벽 딥시크가 조용히 그러나 강력하게 딥시크 V4 Pro 정식 버전을 발표했습니다. 공식 명칭 DeepSeek-V4-Pro-0813이 API에 업데이트된 것입니다. 지난 4월 V4 시리즈가 처음 공개된 이후 약 4개월 만에 나온 정식 버전으로 그간 프리뷰 버전이 보여준 가능성을 현실로 완성했습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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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ong>프리뷰의 약점을 극복한 정식 버전, 그 비밀은 아키텍처에 있다</strong><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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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식 버전의 가장 큰 변화는 에이전트 능력의 비약적인 향상입니다. 프리뷰 버전이 가졌던 가장 큰 약점이 바로 이 부분이었는데, 정식 버전에서 이를 극적으로 극복했습니다. 이를 가능하게 한 것은 딥시크 V4 Pro의 독특한 아키텍처입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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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모델은 Mixture-of-Experts, 즉 MoE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합니다. 총파라미터는 1.6조에 달하지만, 실제 추론 시 활성화되는 파라미터는 490억에 불과합니다. 이는 이전 세대 V3.2가 총 6,600억 파라미터 중 370억만 활성화했던 것과 비교하면, 총파라미터는 2.4배 증가했지만 활성파라미터는 약 32% 증가에 그친 셈입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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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추론 효율성을 극대화하면서도 모델의 지식 용량은 폭발적으로 늘린 설계입니다. 이러한 MoE 설계는 100만 토큰의 초대형 컨텍스트를 처리할 때 그 진가를 발휘합니다. 384K 토큰이라는 압도적인 최대 출력 길이와 함께, 장문의 코드베이스나 방대한 문서를 한 번에 처리해야 하는 에이전트 작업에 최적화된 구조입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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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ong>벤치마크가 증명한 혁명적 성능 향상</strong><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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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벤치마크 데이터는 정식 버전의 성능 향상을 숫자로 증명합니다. 사이버 보안 및 해킹 시뮬레이션 능력을 측정하는 Cybergym에서는 프리뷰 버전 52.7점에서 정식 버전 83.3점으로 무려 30.6점이 상승했습니다.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종합 능력을 평가하는 DeepSWE에서는 12.8점에서 62.7점으로 약 5배나 향상되었습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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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화 작업 수행 능력을 보는 AutomationBench에서는 12.8점에서 31.8점으로 약 2.5배 증가했습니다. 터미널 환경에서의 명령어 수행 능력을 측정하는 Terminal Bench 2.1은 72.1점에서 87.9점으로, 다양한 도구 활용 능력을 평가하는 Toolathlon-Verified는 55.9점에서 74.1점으로 각각 큰 폭으로 상승했습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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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벤치마크들이 의미하는 바는 무엇일까요. Cybergym은 모델이 실제 사이버 보안 환경에서 얼마나 효과적으로 임무를 수행하는지 측정합니다. DeepSWE는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전반에 걸친 문제 해결 능력을 평가하며, AutomationBench는 복잡한 자동화 워크플로우를 얼마나 잘 처리하는지 보여줍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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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rminal Bench 2.1은 터미널 명령어 이해 및 실행 능력을, Toolathlon은 외부 도구, 즉 API나 함수 호출 등을 얼마나 능숙하게 다루는지를 측정합니다. 특히 DeepSWE가 프리뷰 대비 약 5배나 향상되었다는 사실은 단순한 코드 생성이 아닌 실제 소프트웨어 개발 워크플로우를 이해하고 수행하는 능력이 향상되었음을 의미합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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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ong>Fable 5와의 대결 '추격자'에서 '경쟁자'로</strong><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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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align="center">    <img align="center" id="IIE003658443" src="https://ojsfile.ohmynews.com/STD_IMG_FILE/2026/0813/IE003658443_STD.jpg" style="max-width:600px;"></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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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식 버전의 성능은 클로드의 Fable 5에 근접하는 수준으로 평가됩니다. 구체적인 비교를 보면 Terminal Bench 2.1에서는 V4 Pro가 87.9점, Fable 5가 88.0점으로 사실상 동률을 기록했습니다. Cybergym에서는 V4 Pro가 83.3점으로 Fable 5의 83.1점을 근소한 차이로 앞서기도 했습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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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고난도 지식과 추론 능력을 평가하는 HLE에서는 V4 Pro가 60.0점, Fable 5가 63.0점으로 아직 격차가 존재했고, DeepSWE에서는 V4 Pro가 62.7점, Fable 5가 70.0점으로 가장 큰 격차를 보였습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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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href="https://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3258815">전체 내용보기</a>
]]></description></item><item><author>이충재</author><category>경제</category><title><![CDATA[부동산 '세제 개편안' 꼬인 세 가지 이유]]></title><link>https://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3258580</link><pubDate>2026-08-13T07:07:11+09:00</pubDate><description><![CDATA[<div align="center">    <img align="center" id="IIE003655006" src="https://ojsfile.ohmynews.com/STD_IMG_FILE/2026/0804/IE003655006_STD.jpg" style="max-width:600px;"></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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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발표한 세제 개편안에 대한 후폭풍이 거센 가운데, 이번에 나온 부동산 세제 정책이 꼬인 배경에 관심이 쏠립니다. 부동산과 금융세제를 중심으로 정책 파열음이 가라앉지 않자 정부는 급기야 발표 일주일만에 재검토 방침을 밝혔습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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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법예고 기간의 여론 반영이라고 설명했지만 세대와 계층을 넘은 비판에 기존 방향에서 후퇴했다는 지적이 제기됩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난수표 같은 세금 체계와 공급 및 전월세 대책 실종, 서울 등 수도권 선거 표심 의식 등이 세제 개편안이 삐걱댄 이유로 꼽습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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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ong>난수표가 된 세제 개편안</strong><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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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지난 3일 내놓은 세제 개편안의 가장 큰 문제는 일반 국민이 쉽게 이해하기 어려운 난수표 형식이 됐다는 점입니다. 주택수와 소재지, 보유 및 거주기간 등에 따라 세금이 달라질 뿐 아니라, 같은 1주택이라도 실거주와 비거주를 따져야 합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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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href="https://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3258580">전체 내용보기</a>
]]></description></item><item><author>김종철</author><category>경제</category><title><![CDATA[정의선의 'IT기업 선언' 8년 뒤...현대차 직원 10명 중 8명 AI 쓴다]]></title><link>https://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3258734</link><pubDate>2026-08-12T20:29:20+09:00</pubDate><description><![CDATA[<div align="center">    <img align="center" id="IIE003556972" src="https://ojsfile.ohmynews.com/STD_IMG_FILE/2025/1205/IE003556972_STD.jpg" style="max-width:600px;"></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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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회사가 인공지능(AI)을 쓴다고 하면 흔히 자율주행차부터 떠올린다. 하지만 현대자동차그룹이 그리고 있는 그림은 조금 다르다. 자동차에 AI를 넣기에 앞서 자동차를 만드는 회사 자체를 AI 회사로 바꾸겠다는 것이다.<br>
연구원이 충돌시험 자료를 찾고, 생산직원이 차량을 확인하고, 정비사가 고장 원인을 찾고, 고객센터 직원이 모바일 앱의 고객 리뷰에 답하는 일까지 AI가 파고들고 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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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이 12일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내놓은 '그룹 AX 성과 발표회'가 그렇다. 지난 2019년부터 진행한 디지털 전환(DX·Digital Transformation)과 최근의 인공지능 전환(AX·AI Transformation) 성과는 현대차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가늠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한마디로 현대차가 갑자기 생성형 AI 열풍에 올라탄 것은 아니라는 것.<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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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시간을 2018년으로 돌려보자.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당시 "IT 기업보다 더 IT 기업 같은 회사가 되겠다"고 했다. 이후 회사는 업무와 데이터를 디지털로 바꾸는 작업부터 시작했다. AI가 일을 하려면 그 전에 AI가 읽고 분석할 수 있는 데이터가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현대차쪽 설명대로라면 지난 수년간 진행한 DX가 이제 AX를 위한 일종의 '도로 공사'였던 셈이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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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ong>현대차·기아 일반·연구직 80%가 사내 생성형 AI 사용</strong><br>
<a href="https://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3258734">전체 내용보기</a>
]]></description></item><item><author>김종철</author><category>경제</category><title><![CDATA[임광현의 새로운 도전… 세무조사·체납추적 한 팀으로 묶는다]]></title><link>https://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3258692</link><pubDate>2026-08-12T20:14:27+09:00</pubDate><description><![CDATA[<div align="center">    <img align="center" id="IIE003658291" src="https://ojsfile.ohmynews.com/STD_IMG_FILE/2026/0812/IE003658291_STD.jpg" style="max-width:600px;"></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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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광현 국세청장이 취임 2년 차를 맞아 또 하나의 새로운 실험에 나선다. 세금을 탈루한 사람을 조사하는 조직과 세금을 내지 않고 버티는 체납자를 쫓는 조직을 사실상 한 팀으로 묶는다. 이른바 '체납추적·세무조사 연계 전담팀'이다. 국세청이 문을 연 이후 처음이다. 또 국세외수입의 통합 징수와 체납관리 혁신, 악의적인 고액 체납에 대한 대응도 대폭 강화한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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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 청장은 12일 정부세종2청사에서 열린 전국 세무관서장 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하반기 국세행정 방향을 발표했다. 이날 공개된 국세 행정 방향에서 눈에 띄는 것은 체납과 세무조사의 결합이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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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ong>국세청 최초 체납과 세무조사를 묶는 조사전담팀 창설..."돈의 흐름 끝까지 추적"</strong><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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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국세청에서 세무조사와 체납추적은 상당 부분 별도로 움직였다. 세무조사는 소득이나 재산을 숨겨 세금을 덜 냈는지를 밝혀내는 데 초점을 맞췄고, 체납추적은 이미 확정된 세금을 내지 않는 사람의 재산을 찾아 징수하는 역할을 해왔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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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href="https://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3258692">전체 내용보기</a>
]]></description></item><item><author>유창재</author><category>경제</category><title><![CDATA[AI 혁명·기후위기·공급망 불안, '7대 SEED 프로젝트' 승부수 띄우다]]></title><link>https://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3258554</link><pubDate>2026-08-12T18:48:11+09:00</pubDate><description><![CDATA[<div align="center">    <img align="center" id="IIE003658167" src="https://ojsfile.ohmynews.com/STD_IMG_FILE/2026/0812/IE003658167_STD.jpg" style="max-width:600px;"></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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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소형모듈원자로(SMR), 핵융합, 차세대 재생에너지, 양자, 우주·항공, 첨단바이오, 핵심광물·소재·부품·장비(소부장)를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한 '7대 SEED(시드, 씨앗) 프로젝트'를 추진한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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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주력 산업의 초격차를 유지하는 것만으로는 미래 성장과 국가 경쟁력을 담보하기 어렵다는 판단에 따라 10~20년 뒤 새로운 먹거리가 될 첨단기술에 장기적이고 과감하게 투자하겠다는 구상이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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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관계부처와 합동으로 12일 오후 청와대 충무실에서 '미래성장동력 7대 SEED 보고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추진 방안을 발표했다. SEED는 'Strategic Emerging Engines for Disruptive innovation'의 약자로, 파괴적 혁신을 위해 전략적 투자가 필요한 대한민국의 미래 성장엔진을 뜻한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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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발표를 맡은 배경훈 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은 탄생 50주년을 맞는 '로보트 태권브이'를 예를 들어 프로젝트를 설명했다. 미리 태권브이 피규어(모형)까지 준비해 참석자들의 이목을 끌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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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프로젝트는 크게 ▲미래 청정에너지 ▲차세대 프론티어 ▲첨단 공급망 등 3개 분야로 구성된다. 정부는 3대 메가(MEGA) 프로젝트에 더해 7대 SEED 프로젝트를 추진해 미래 신산업과 국가 공급망 경쟁력을 동시에 확보한다는 계획이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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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혁명에 따른 전력 수요 급증에 대응해, 가장 먼저 SMR 분야에서는 경수형 SMR을 2035년까지 상용화하고 비경수형 SMR은 2030년대 건설에 착수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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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2027년부터 민·관 합동으로 SMR 상세 설계에 들어가고 디지털트윈 등 첨단기술을 활용한 실증을 추진한다. 비경수형 SMR은 개발 초기부터 민·관 공동출자 특수목적법인(SPC)을 만들어 글로벌 시장 선점에 나선다. 2030년까지 SMR 인허가를 위한 기술중립·성능기반 규제체계도 마련한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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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융합 분야에서는 2030년대 말 전력 생산을 목표로 '한국형 혁신 핵융합로' 개발에 나선다. AI를 활용한 가상 핵융합로를 구축해 설계와 제어를 자동화하고, 2035년까지 핵융합로를 건설한다는 구상이다. 2040년대에는 상용 핵융합로를 통한 전력 공급도 추진한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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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생에너지 역시 기술 한계를 넘어서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태양광은 효율 35% 이상의 페로브스카이트 탠덤셀 상용화를 추진하고 우주 태양광 기술도 선제적으로 개발한다. 풍력은 20메가와트(MW)급 이상 초대형 터빈과 부유식 풍력 핵심기술을 확보한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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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href="https://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3258554">전체 내용보기</a>
]]></description></item><item><author>최경준</author><category>경제</category><title><![CDATA[GH 상생펀드 300억 완판... 고금리 속 중소기업 금융지원 성과]]></title><link>https://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3258697</link><pubDate>2026-08-12T17:54:40+09:00</pubDate><description><![CDATA[<div align="center">    <img align="center" id="IIE003657812" src="https://ojsfile.ohmynews.com/STD_IMG_FILE/2026/0811/IE003657812_STD.jpg" style="max-width:600px;"></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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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조성한 300억 원 규모의 'GH 상생펀드'가 출시 5개월 만에 대출 한도를 모두 소진했다. 고금리 기조가 이어지는 가운데 도내 중소기업의 금융 부담을 덜어주는 정책금융 역할을 했다는 평가가 나온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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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H는 12일 "지난 3월 우리은행과 협약을 맺고 조성한 'GH 상생펀드'가 37개 기업의 신청으로 300억 원 대출 한도가 모두 소진됐다"고 밝혔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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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H 상생펀드는 GH가 우리은행에 예탁한 300억 원에서 발생하는 이자를 재원으로 활용해 중소기업의 대출금리를 낮춰주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지원 대상은 GH 산업시설용지를 분양받거나 임대한 경기도 내 중소기업이며, 기업당 최대 10억 원까지 대출받을 수 있다. 금리 감면 폭은 연 3.05%포인트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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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ong>공공 예탁금 이자 활용한 금융지원... "선순환 모델"</strong><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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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href="https://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3258697">전체 내용보기</a>
]]></description></item><item><author>류승연</author><category>경제</category><title><![CDATA[[단독] "사회주택 사면 배임? 오히려 이득"]]></title><link>https://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3258598</link><pubDate>2026-08-12T16:30:53+09:00</pubDate><description><![CDATA[<div align="center">    <img align="center" id="IIE003636684" src="https://ojsfile.ohmynews.com/STD_IMG_FILE/2026/0618/IE003636684_STD.jpg" style="max-width:600px;"></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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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주택 운영사 녹색친구들의 보증금 미반환 사태가 길어지고 있는 가운데, 그동안 '배임죄 가능성'을 이유로 세입자 구제에 소극적이었던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논리를 정면으로 반박하는 법률의견서가 나왔다. 세입자들의 보증금을 보호할 수 있는 건물 매입권은 사업 초기 계약서에 이미 명시돼 있었던 데다, 이 권리를 행사하면 감정가보다 저렴한 가격에 건물을 살 수 있어 HUG가 대주주로 있는 토지주 '리츠'에도 유리한 거래라는 지적이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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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이 같은 법리적 검토 결과가 담긴 의견서가 HUG의 이사진에 전달된 것으로 확인됐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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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ong>"HUG 건물 매입? 배임 아냐" 반박한 변호사들</strong><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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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lt;오마이뉴스&gt;가 입수한 녹색친구들 사건 관련 법률의견서에 따르면, 주택세입자 법률지원센터 세입자114 대표인 이강훈 변호사(법무법인 덕수)와 이혁 법무법인 자연 변호사, 이종진 변호사 등은 지난달 27일 "토지지원리츠나 서울주택도시공사가 각 토지임대차계약에 따라 건물을 매입하고 기존 임대차관계와 사회주택 사업을 새로운 운영주체에게 승계하는 것은 업무상배임죄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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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href="https://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3258598">전체 내용보기</a>
]]></description></item><item><author>류승연</author><category>경제</category><title><![CDATA[삼전·닉스 '역대급' 주주환원 기대... 코스피 3%대 급등]]></title><link>https://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3258637</link><pubDate>2026-08-12T16:07:46+09:00</pubDate><description><![CDATA[<div align="center">    <img align="center" id="IIE003658240" src="https://ojsfile.ohmynews.com/STD_IMG_FILE/2026/0812/IE003658240_STD.jpg" style="max-width:600px;"></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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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시가 미국발 인공지능 인프라 호재와 삼성전자·SK하이닉스의 천문학적인 주주환원 기대감에 힘입어 12일 급등했다. 코스피 시장에는 '매수 사이드카'도 발동됐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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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ong>미국발 훈풍에... 5거래일 만에 다시 매수 사이드카</strong><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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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코스피 지수는 개장 직후부터 무서운 기세로 상승 폭을 키워 전 거래일 대비 3.68% 오른 6579.04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오전 11시 57분에는 매수 사이드카도 발동됐다. 코스피200 선물 가격이 기준 가격 대비 5% 넘게 급등한 상태가 1분간 지속되면 발동되는 프로그램 매수호가 일시효력정지 조치다. 코스피 시장에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된 건 지난 5일 이후 5거래일 만이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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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국내 증시를 이끈 건 '반도체 투톱'이었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6.68% 오른 25만5500원에, SK하이닉스는 5.54% 오른 150만4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가 매수세를 이끌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2조7377억 원을, 기관은 6157억 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3조1782억 원을 순매도하며 차익 실현에 나섰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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